섀도우건 레전드는 1인칭 슈팅 게임으로 외계인 사냥에 나선 용병 집단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마치 ‘기어즈 오브 워(Gears of War)’ 같은 느낌도 조금 있고, 무엇보다 ‘데스티니(Destiny)’와 비슷하다. 이 둘을 섞은 모바일 게임이라니, 다소 무리수가 아닐까 싶지만 섀도우건 레전드는 이 페어링을 훌륭하게 해냈다.
스토리가 진부하고 기억에 남을만한 것은 아니더라도, 그래픽과 건플레이, 그리고 다양한 옵션 등은 이러한 단점을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을 정도이다. PvP, 코옵 배틀, 지하철에서 잠깐 즐길 수 있는 짧은 미션까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