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GE의 마인드+머신(Minds + Machines) 컨퍼런스에서는 현장 데이터 수집 및 사용을 위한 수많은 산업용 IoT 시스템과 파트너십을 선보였다. GE(General Electric)는 고객의 효율성, 생산성 및 매출 향상에 중점을 둔 Io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파이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
파이프 외부에 장착된 작은 초음파 센서를 통해 파이트 내부 벽의 부식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 이 센서들은 대형 설비나 석유 및 가스 회사들이 특정한 대상에 맞게 다른 형태로 장착할 수 있다. 읽어들인 값은 무선으로 로벌 분석 노드에 들어간 후, 클라우드로 이동한다. 이를 통해 파이프라인이 어디에 얼마나 손상됐는 지를 보여주는 대시보드에 지도를 제공한다.
Credit: Stephen Lawson
화재가 났다면, 드론을 보내라
GE는 무인 드론을 이용해 인력이 방문하기에는 위험하거나 쉽게 방문할 수 없는 장소에 위치한 산업 인프라를 검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온도 센서가 산업 현장에서 화재가 났을 가능성을 탐지한다면, 무인 드론은 온도 센서가 제공한 GPS 좌표로 이동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드론이 보내온 생중계 동영상과 다른 정보를 통해 담당자는 전문가를 보낼지, 아니면 더 큰 참사에 대비해 소방서에 전화할 지를 결정한다.
Credit: Stephen Lawson
어떤 곳이든 오르는 검사 로봇
이 상용화된 로봇은 에너지, 석유, 가스 산업 내 파이프와 같은 것에 오른다. 사진의 경우 자체 휠이 자석이기 때문에 수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카메라, 압력 센서, 그리고 표면조도용 레이저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센서를 위한 플랫폼을 상단에 장착할 수 있다.
Credit: Stephen Lawson
결과값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소형 로봇
검사 로봇 사업을 위해 GE는 알스톰(Alsthom)으로부터 해당 사업부를 인수했다. 여전히 스위스에 위치하고 있는 이 사업부는 현재 지금 버전보다 더 작은 로봇을 개발하고 있어 좀더 좁은 공간을 검사할 수 있다.
이 로봇이 좀더 작아진다면 배터리로 움직이면서 그 결과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을 것이다.
Credit: Stephen Lawson
더 높은 수준의 엘리베이터 운영
엘리베이터의 오르내리는 움직임은 바람을 일으켜 문 장치에 먼지와 때를 밀어넣어 결국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을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150만 개 이상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운영하고 있는 쉰들러 그룹(Schindler Group)은 GE와 함께 진동을 이용해 이런 오르내리는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이는 엘리베이터의 예측 정비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데이터 가운데 하나로, 예기치 못한 정전을 방지할 수 있다.
Credit: Stephen Lawson
데이터 분석은 선로를 타고
GE의 GoLINC 모바일 데이터센터는 기관차 내부에 장착된 컴퓨팅 및 통신 플랫폼이다.
이는 산업 공통 표준이 만들어질 때까지 현재 서로 통신할 수 없는 특화된 모니터링 및 관리 시스템을 대체한다. 무엇보다 GoLINC는 열차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선로 상태를 검사하고 이미지 분석을 기반으로 경고를 생성해 선로 검사를 위해 직접 선로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
Credit:Stephen Lawson
빅데이터, 풍력 사업에 도입
GE는 풍력 터빈에 IoT를 적용해 센서와 데이터 분석을 사용해 언제 어떤 터빈을 가동할 것인지 결정을 내린다. 풍력이 충분치 않으면 터빈을 가동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전력 발생 비용을 초과할 수 있다.
날씨 기록, 각 터빈의 위치와 실시간 전력 가격, 과거 고장률을 기반으로 한 부품의 예상 수명 등의 데이터가 모두 터빈 가동 결정에 적용하는 데이터다.
Credit: Stephen Law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