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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드림테크 D10 플러스 리뷰 | 기본에 충실한 보급형 로봇 청소기

필자가 드림테크(Dreametech)의 로봇 청소기를 처음 리뷰한 제품은 드림 봇 W10(Dreame Bot W10)이었다. 고가의 물걸레 로봇 청소기로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은 물론 자체 세정 기능까지 지원해 사용자 손이 더러워질 일이 아예 없었다. 이번에 리뷰하는 D10 플러스(D10 Plus)는 W10의 기능을 이어받은 중저가 진공/물걸레 하이브리드 청소기다. 청소 기능 외에 자동 걸레 세척 등 일부 기능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그러나 최고 수준의 맵핑 능력과 먼지통 자동 비움 베이스가 적용돼 집안 청소의 많은 부분을 자동화할 수 있다.     드림테크 D10 플러스의 디자인 이 제품의 크기는 34.9×35.0×9.6cm(W×D×H)로, 일반적인 로봇 청소기보다 조금 더 크다. 하지만 대부분 가구와 캐비넷의 아래 공간을 드나들며 청소하기에는 충분하다. 전체적으로 흰색으로 마감됐고 제품 상단에는 홈(Home)과 파워(Power) 버튼, 약간 돌출된 형태의 LSD(laser distance sensor)가 자리 잡고 있다. 상단의 뚜껑을 열면 400mL의 용량의 먼지통이 있다. 브러시는 2개다. 하나는 측면에서 회전하면서 청소하는 경로의 가장자리에 있는 쓰레기를 모으는 역할을 하는 사이드 브러시고, 하단 중앙에서 먼지를 수집하는 강모가 달린 다른 브러시가 있다. 이렇게 모은 먼지는 진공으로 먼지통으로 흡입된다. 물걸레를 위한 물통은 150mL이며 뒤쪽 후면에 달려 있다. 자동 비움 베이스는 39.9 x 30.3 x 40.3cm(HxWxD)로, 많이 크지는 않다. 좌우로 51cm, 전면 152cm 여유 공간이 필요하다. 스펙상으로는 주변을 막는 것이 없는 큰 방에 자동 비움 베이스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필자가 이보다 더 작은 거실 공간에서 사용해보니 바로 주변에서 방해하는 물체가 없는 한 큰 문제가 없었다. 청소를 마치거나 먼지통이 가득 차면 베이스로 돌아와 금속 통 안에 들어 있는 2.5L 용량의 먼지 봉투가 빨아들였다...

드림테크 D10 플러스 3일 전

TG 프로 리뷰 | 맥 과열을 막는 현명한 온도 관리의 시작

애플은 팬이 하나 혹은 그 이상 들어가 있는 맥 제품에 여러 가지 온도계와 회전 속도계를 내장했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사용자는 성능 코어가 얼마나 뜨거운지, 팬이 얼마나 빠르게 돌고 있는지 알 필요가 없다. 하지만 가끔 맥이 너무 뜨거워지는 경우가 있고, 특히 인텔 모델에서 종종 그렇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TG 프로(TG Pro) 앱이다. 애플 센서가 제공하는 기본적인 온도와 팬 속도 정보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일정 수준의 온도와 속도를 넘어서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애플이 미리 설정해 놓은 기본값보다 더 느리게 혹은 더 빠르게 팬을 조작하거나, 맥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냉각 성능을 강화하고 싶을 때도 이 앱이 도움이 된다.   메인 창은 긴 드롭다운 메뉴 바 형태다.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는데, 원하는 대로 항목을 줄여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든 센서의 가장 높은 온도 값과 평균 온도 값을 이 메뉴 바 아이템에서 볼 수 있도록 정할 수 있다. 혹은 별도의 창을 열어서 일정 시간마다 업데이트되는 온도 정보를 그래픽으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앱으로 온도를 볼 수 있는 부품은 CPU, GPU, 파워 서플라이 등 여러 가지다. 이들 부품은 M1 또는 M2의 경우 칩 하나에 모두 통합돼 있고, 더 오래된 인텔 제품에서는 별도로 구분돼 있다. TP 프로 > 환경설정 > 온도 메뉴에서 '스마트를 통해 하드 드라이브 온도 확인하기(Check hard drive temperatures using SMART)' 옵션을 활성화하면 외부 기기의 데이터도 가져올 수 있다. 필자는 외장 SSD를 시작 볼륨으로 사용하는데, 과열 상태가 아닌지 확인하는 데 매우 유용했다. 맥OS 알림으로 경고를 보여주도록 설정하거나(이를 지원하는 맥OS 버전이어야 한다), TG 프로 앱이 사용자에게 이메일로 경고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TG 프로의 환경 설정에서 팬 부분을 보면 팬 작업을 제어하는 룰을 설정할 수 있다. 예...

TG 프로 TG Pro 4일 전

PDF 엑스퍼트 리뷰 | "합리적인 가격, 부족함 없는 기능" 애플 기기용 PDF 편집기

맥OS의 미리보기(Preview) 앱은 PDF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iOS 기기에는 PDF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네이티브 앱이 없다. 서드파티 솔루션을 찾아 헤매는 iOS 사용자 사이에서 유명한 대표적인 앱이 바로 리들(Readdle)이 개발한 PDF 엑스퍼트(PDF Expert)다. PDF 엑스퍼트는 맥이나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PDF 생성, 편집, 주석, 정리, 서명, 보안 등의 작업을 지원한다.   PDF 엑스퍼트의 인터페이스는 깔끔하고 직관적이다. 화면 상단에는 주석, 편집, 스캔 및 OCR, 내보내기 4가지 탭이 있다. 각 탭을 활성화하면 적절한 도구 집합이 하단 메뉴에 나타난다. PDF를 열면 기본 창에 표시되고 왼쪽 사이드바에 페이지 미리보기가 표시된다.   작업할 주석/편집 도구를 선택하면 해당 도구에 대한 옵션이 페이지 오른쪽에 표시된다. 예를 들어 펜 도구를 클릭하면 잉크 색상과 선 굵기, 불투명도를 조정할 수 있는 창이, 텍스트 도구를 선택하면 글꼴과 크기를 지정할 수 있는 창이 뜬다. 이런 도구에 접근하기 쉬우므로 필요한 도구를 찾느라 메뉴를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 편집 작업에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PDF 엑스퍼트는 문자 강조 기능과 주변 요소, 노트, 스탬프 및 도형 추가 등 모든 주석 도구를 제공한다. 맥의 키보드나 트랙패드, 아이폰의 카메라, 아이패드의 애플 펜슬을 사용해 계약서나 송장, 기타 문서에 서명하고 모든 애플 기기에서 동기화할 수 있다. 중요한 문서를 작업할 때는 문자를 지우거나 검은색 상자로 가려서 수정할 수 있으며, 암호를 설정해 파일에 대한 접근을 보호하는 것도 가능하다.   PDF 엑스퍼트는 전문가(expert)라는 이름 그대로 필자가 하는 모든 일을 능숙하게 처리했다. 페이지를 선택해 새 위치로 끌어서 페이지를 다시 정렬하고, 몇 번의 클릭만으로 페이지를 추가하거나 추출할 수 있어서 간편하게 페이지 관리를 할 수 있었다. 또한 버튼 클릭만으로 스캔...

PDF PDF편집기 6일 전

엠버튼 II 리뷰 | 마샬 이름에 걸맞은 매력적인 스피커

짐 마샬은 그 누구 못지않게 클래식 록 사운드와 관련이 많은 인물이다. 그가 1962년 영국에서 기타 앰프를 도입한 후 기타 앰프는 지미 헨드릭스, 지미 페이지, 앵거스 영, 에릭 클랩턴, 피트 타운젠드, 조 페리, 리치 블랙모어, 슬래시, 제프 벡, 빌리 깁슨 등과 같은 기타리스트에게 필수 장비가 됐다. 음악계의 사랑받는 인물이 된 짐 마샬은 연례 전미음악상인협회(NAMM) 기어 쇼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구름 관중이 몰렸다.   마샬 헤드폰과 블루투스 스피커는 어반이어스(Urbanears)와 아디다스(Adidas) 헤드폰 및 스피커를 설계하고 개발한 스웨덴 오디오 회사 자운드 인더스트리(Zound Industries)에서 라이선스 하에 제작한다. 자운드 측은 마샬 로고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을 내놓기 위해 마샬 측과 긴밀히 협력했고, 그 결과, 뮤지션 커뮤니티에서는 자운드 스피커 및 헤드폰의 추종자가 생겨났다.     엠버튼 II의 만듦새 엠버튼 II의 크기는 6.9×16×7.6cm(높이×너비×깊이)로 마샬의 CM800 또는 실버 쥬빌리(Silver Jubilee)와 같은 클래식 앰프 헤드의 크기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외관은 마샬 마니아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그 모델을 연상시키게 충분할 정도로 흡사하다. 엠버튼 II는 검은색 또는 크림색 모델이 있으며 금속제 전면 그릴에 황금색 마샬 로고가 붙어 있다. 무게는 0.68kg로 묵직하고 느낌은 견고하다. 1970년대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콜롬보 중위가 살인 무기라고 여길 만한 탁상용 장식품이나 문진으로 써도 될 정도다. 케이스 프레임 커버는 흡사 실제 마샬 앰프의 목재에 비닐을 씌운 캐비닛처럼 보인다.   자운드는 이 스피커의 재질이 사용하고 난 전자 제품, 생수병, 자동차 라이트 커버로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이 50% 이상이며 PVC를 전혀 함유하지 않은 점을 내세운다. 엠버튼 II의 방진방수 등급은 IP67이다. 먼지가 쌓이지 않고 수심 1미터에서 최대 ...

마샬 엠버튼 2 엠버튼 II 6일 전

픽시브릭스 리뷰 | 웹사이트에 맞춤 기능을 추가하는 마법 같은 도구

웹은 수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맞춤 서비스 측면에서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 웹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존재다. 특히 요즘은 브라우저 기반 도구와 서비스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서, 웹 경험의 유용성과 효율성은 높이기 쉽지 않다.    픽시브릭스(PixieBrix)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픽시브릭스 기술을 활용하면 웹을 통합해 관리하면서 원하는 대로 운영할 수 있다. 즉 웹사이트 인터페이스를 단순하게 만들면서 방해 요소를 없애 환경을 최적화한다. 그뿐 아니라 웹 사이트에 필요한 요소를 추가해 자신만의 맞춤 작업 공간을 만들어 업무 중에 활용할 수 있다.    웹 페이지에서 애플리케이션 바로 실행하기 픽시브릭스의 핵심은 ‘브릭(Brick)’이라고 부르는 확장 프로그램이다. 크롬과 연동되고 외부 프로그램과 통합되는 브릭은 궁극적으로 웹 사이트의 겉모습과 작동 방식을 변경한다. 브릭(Brick)의 종류는 다양하다. 페이지의 특정 문장은 강조하는 기능부터 이메일 템플릿을 생성하는 기능까지 수행한다. 특히 아사나, 구글 워크스페이스, 허브스팟, 세일즈포스, 재피어(Zapier) 같은 생산성 도구를 활용해 작업을 자동화하는 브릭이 많다.  픽시브릭스가 실제 어떤 모습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먼저 이미 만든 브릭을 ‘블루프린트(blueprint)’라는 도구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블루프린트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페이지 제목을 슬랙으로 전송(Send to Slack with page title)’이라는 블루프린트를 활성화하면, 웹 사이트에 버튼을 추가해 바로 사이트의 URL과 제목을 슬랙 채널에 공유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웹사이트에서 나가 슬랙을 실행하지 않아도 되며, 모든 과정은 웹 사이트 내에서 이뤄진다.   ‘선택된 텍스트로부터 새로운 지라 이슈 생성(New Jira issue from selected text)’이라는 블루프린트를 활성...

픽시브릭스 2022.07.28

레이저 바라쿠다 프로 리뷰 | 깔끔한 디자인, 뛰어난 서라운드 음향의 게이밍 헤드셋

레이저 바라쿠다 프로(Razer Barracuda Pro) 게이밍 헤드셋은 사운드가 훌륭하고 최고의 공간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듀얼 무선 및 유선 연결성 덕분에 거의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용 붐 마이크는 없지만, 게임을 하지 않을 때는 바라쿠다 프로를 프리미엄 헤드셋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레이저 바라쿠다 프로는 무게가 가볍고 화려하지 않은 편안한 디자인으로 훌륭한 오디오를 제공한다. 2.4GHz 와이파이, 블루투스, USB-A, USB-C(유선)과 같은 탄탄한 연결 옵션을 지원하므로 거의 모든 기기에 즉시 연결할 수 있다. 게이머라면 풍부하고 만족스러운 서라운드 음향으로 게임 경험을 개선하는 바라쿠다 프로의 THX 공간 오디오(THX Spatial Audio) 지원을 좋아할 것이다. 또한 붐 마이크가 없어도 음성 채팅과 녹음에 문제가 없다. 이런 점은 바라쿠다 프로가 붐 마이크 없이도 프리미엄 헤드폰 세트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며, 기기에 매력을 더하는 부분이다. RGB 조명 없이 깔끔한 디자인 전작인 레이저 바라쿠다 X(Razer Barracuda X)와 마찬가지로 바라쿠다 프로의 전체적인 미학은 수수하며 둥근 검은색 컵과 플라스틱 헤드밴드로 구성되어 있다. 레이저의 크라켄(Kraken) 제품군이나 현란한 로지텍 G733 같은 라이벌 제품에서 제공하는 RGB 조명이 없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 대신 이어컵 외부에는 빛나는 검은색 레이저 뱀 로고가 2개, 헤드밴드의 최상단에는 Razer라는 단어가 위치한다.  컨트롤은 검은색으로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으며, 음소거 마이크 버튼은 꺼짐 위치에서 녹색으로 표시된다. 수수한 디자인과 숨겨진 디테일 덕분에 바라쿠다 프로는 게이밍을 하지 않을 때는 전통적인 하이엔드 헤드폰 세트로 활용할 수 있다. 바라쿠다 프로는 귀와 머리를 안락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벼운 본체다. 금속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해 전체...

게이밍 헤드셋 블루투스헤드셋 2022.07.28

써마셀 리브 리뷰 | 비싸지만 효과적인 모기 퇴치 시스템

모기는 단순히 성가신 해충이 아니다. 그들은 지카 바이러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뇌염, 그리고 더 많은 질병을 인간에게 옮긴다. 써마셀(Thermacell)이 주목하는 영역이 바로 여기다. 이 업체는 오랫동안 날아다니는 곤충을 야외의 일정 영역에서 효과적으로 물리치는 장치를 판매했다. 이번에 리뷰하는 와이파이에 연결되는 써마셀 리브(LIV) 시스템은 심지어 매우 넓은 야외 생활 공간에서 모기의 습격을 보호한다. 실제 테스크 결과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됐지만 동시에 그만큼 비싸기도 하다.   필자의 집 뒤뜰이 작아서 실제 제품 테스트는 필자 딸의 집에서 진행했다. 그의 집 뒤편에는 작은 개울이 흘러서 여름 내내 가족이 모기에 시달렸다. 뒤뜰에 가려면 몇 분 안에 여러 번 물릴 각오를 해야 했다. 그런데 평지보다 높은 이 12.2×4.6m 공간에 써마셀 리브 시스템을 설치하고 작동시키자 1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모기의 흔적이 사라졌다. 필자의 딸은 지난 몇 달 동안 이 제품을 사용했는데, 모기의 접근을 막는 데 실패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후로 딸의 가족은 모기에 물리는 걱정 없이 데크에서 바비큐와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써마셀 리브의 모기 퇴치 효과 써마셀 리브의 장점은 넓은 지역에서도 모기를 퇴치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반면 단점은 일시불이든 시간에 따른 소모품 교체 형태든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가격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시스템을 구성하는 각 요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자. 써마셀 리브 시스템은 외부 전기 콘센트에 연결하는 중앙 허브와 가정용 와이파이 네트워크(2.4GHz 네트워크 전용)로 구성된다. 그다음 제공된 저전압 케이블을 사용해 원통형 리브 퇴치기를 허브에 연결한다. 첫 번째 퇴치기만 허브에 직접 연결하고, 나머지는 선형 방식으로 첫 번째 퇴치기에 연결한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기기에 리브 앱을 설치하면 된다. 허브는 비와 바람에 견딜 수 있으며 실외 GFCI 콘센트에 연결해...

써마셀 모기 2022.07.28

애플 M2 맥북 에어 리뷰 | 혼란스럽고 복잡한 사양 선택 방정식

필자는 한 동안 WWDC 2022에서 발표된 새로운 M2 기반 맥북 에어(MacBook Air)을 사용했다. 애플이 홍보했던 기능을 충실히 지원하는 제품으로, 맥북 프로(MacBook Pro)의 높은 성능이 필요 없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가장 인기 있는 맥 신형 맥북 에어는 그동안 이 제품군을 정의했던 날렵한 디자인이 사라졌다. 대신 이 제품은 얇고(높이 약 1cm) 이전보다 크기가 20% 줄었으며, 둥근 모서리, 얇은 두께, 사각형 모양 등 최근 애플 제품군의 공통된 미학적 요소를 계승한다. 맥북 프로와 비슷하게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맥북 에어는 애플의 가장 많이 팔리는 노트북이며, 실질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맥이기 때문에 이런 디자인 요소는 중요하다. 애플 노트북은 애플 데스크톱보다 최소 2배 이상 팔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북 에어는 팬리스 방식이므로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한밤중에 속삭이는 것보다 조용하다. 무게는 1.2kg, 크기는 1.0×30.5×21.3cm다. M1 칩이 적용된 지난 세대 모델의 무게는 1.3kg로 비슷했고 두께는 1.5cm였다. 마지막 인텔 모델은 1.25kg이었고 두께는 비슷했다. 어느 정도 일관성이 있는 셈이다.   제품을 열면 기능 키와 터치 ID가 적용된 매직 키보드가 있다. 버터플라이 키보드 베테랑으로서 필자는 편안한 동작으로 이런 괜찮은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즐겁다. 디스플레이도 훌륭해 500니트 밝기에서 10억 가지 색상에 대한 P3을 지원하는 13.6인치 리퀴드 레티나(Liquid Retina) 디스플레이이다. 맥은 베젤이 얇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훨씬 크다.  유일하게 거슬리는 점이라면 1080픽셀 웹캠과 마이크가 위치한 노치다. 하지만 필자는 노치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16:10 디스플레이에 약간의 추가 공간을 제공한다. M2 맥북 에어의 디스플레이는 고성능 맥북 프로의 XDR 프로모션(ProMotion) 디스플레이만큼 밝지는 않지만 ...

M2 맥북 에어 애플 2022.07.27

패이스트 리뷰 | 클립보드에 복사한 모든 내역을 한눈에

애플은 클립보드를 아이템을 복사할(커맨드-C)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하지 않았지만, 과거 수십 년 동안은 이렇게 사용할 수 있었다. 클립보드에 필요한 정보를 임시로 쉽게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페이지 스크랩북(Scrapbook) 기능 덕분이었다. 그런데 시스템 9에서 맥 OS X 10.0으로 넘어오면서 이 기능이 사라졌고 현재까지 애플은 클립보드의 이전 아이템을 유지하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클립보드 전용 유틸리티인데, 그중 하나가 바로 패이스트(Paste)다. 이 앱은 제한 없이 클립보드 히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추가 비용 없이 맥OS와 iOS, 아이패드OS간 동기화 기능까지 지원한다. 일단 이 앱을 설치하면 맥OS의 기본 단축키인 커맨드-시프트-V를 눌러 실행할 수 있다. 대부분 앱에서 '붙여 넣고 스타일 일치시키기'로 작동하는 바로 그 단축키다(물론 키보드 단축키 메뉴에서 수정할 수 있다). 이 단축키를 누르면 화면 하단에 배너 같은 것이 나타난다. 멀티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현재 사용자가 작업 중인 윈도우나 앱이 있는 화면에서만 나타난다. 이 패이스트 배너는 최근 클립보드에 복사된 여러 아이템의 미리보기 혹은 전체 텍스트를 보여준다. 복사된 URL의 미리보기를 만들고 미디어와 리치 텍스트는 썸네일을 보여준다. 이들 아이템을 더블클릭하면 붙여넣기할 수 있고 1개 혹은 그 이상의 아이템을 선택해 복사, 이름바꾸기, 삭제하기, 미리보기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워크 프로세서의 플래인 혹은 리치 텍스트나 이미지 에디터에서 문서를 불러오는 등 현재 열려 있는 창이나 커서 선택 영역이 호환된다면, 선택한 아이템을 앱으로 붙여넣기 할 수 있다. 단, 이 작업은 활성화된 클립보드의 내용만 가능하다. 반면 패이스트 히스토리에서 아이템을 드래그해 문서나 창으로 붙여 넣는 것은 제한이 없다. 패이스트 히스토리에서 커맨드키를 누르고 오른쪽으로 스크롤 하면 저장된 아이템을 검색할 수도 있다. 패...

패이스트 Paste 2022.07.26

뭄 리뷰 | 맥OS 창을 원하는 대로 배치하고 저장, 불러온다

애플은 맥OS에 사용자가 창을 배치하고 조절하고 숨길 수 있는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 하지만 표준적인 크기를 벗어나거나 정해진 그리드를 거스르면서 배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한 창 위치와 크기를 저장할 수도 없다. 이처럼 맥OS에 없는 기능을 채워주는 앱이 바로 뭄(Moom)이다. 마치 포토샵에서 자유롭게 창을 옮기는 것처럼 높은 자유도를 지원한다. 뭄의 메뉴는 창의 왼쪽 위에 있는 그린 존 버튼이다. 어떤 창에서든 이 버튼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표준 윈도우 창 모음을 보여주는 팝업 메뉴가 나타난다. 최대화, 중앙, 절반(상단, 하단, 우측, 좌측), 1/4화면(모서리 4곳)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버튼을 클릭하면 즉시 창의 크기가 바뀐다. 옵션 키를 누르면 중앙 혹은 1/4 옵션이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옵션 키를 누르지 않고도 각 모양을 1/4 화면으로 드래그할 수 있다. 외장 모니터에서는 창 크기 조절 아이콘 위에 있는 화살표 방향으로 창을 보낼 수도 있다.   이 확대 버튼 호버 메뉴를 원하는 대로 맞춤 설정할 수도 있다. 뭄 > 환경설정 > 마우스 > 줌 버튼 제어를 클릭하면 된다. 예를 들어, 타일 직사각형 모양으로 화면을 분할한 그리드를 선택할 수 있고, 표준 크기에서 드래그해 일정 크기의 타일 모양으로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제 창을 화면의 가장자리나 구석으로 드래그하면 1/4, 절반, 전체 등 미리 정한 창 크기 조절 작업이 실행된다. 마우스 환경설정의 '가장자리 혹은 코너로 붙이기' 창에서 정할 수 있다.   뭄 앱으로 실행한 작업 대부분은 창의 줌 버튼에 마우스를 올려 '되돌리기' 화살표를 클릭해 취소할 수 있다. 또한, 뭄을 이용하면 원하는 대로 레이아웃을 만들어 메뉴나 단축키로 실행해 해당 설정으로 창을 전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50픽셀만큼 창을 키우거나 줄이고, 다른 모니터 화면으로 이동시키고 중앙에 배치하거나 화면의 가장자리 혹은 구석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창...

Moom 2022.07.20

태그볼트 리뷰 | "내 자전거는 내가 지킨다" 물통걸이 부착형 에어태그 케이스

2021년에 미국 내 여러 도시에서 자전거 도난 사고가 크게 늘었다. 팬데믹 기간 자전거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는데, 제품 공급 부족도 자전거 도난 사고가 늘어난 요인으로 보인다. 이런 사고를 피하는 데 유용한 것이 바로 추적기인 에어태그(AirTag) 트래커다. 특히 엘리베이션랩(ElevationLab)의 태그볼트 바이크(TagVault: Bike)를 이용하면 자전거 표준 물통 케이지 마운트에 에어 태그를 안 보이게 설치할 수 있다. 자전거 전용의 매우 견고한 방수 케이스다.   태그볼트 바이크는 마름모꼴의 플라스틱 용기다. 이 방수 케이스 속에 에어태그를 딱 맞춰 넣을 수 있다. 제품에는 26mm 긴 티타늄 나사가 포함돼 있다. M5×0.8볼트 형식으로 거의 모든 자전거 물통 마운트에 사용할 수 있다. 엘리베이션랩은 물통 케이지가 없는 경우를 위해 20mm 더 짧은 나사도 제공한다. 또한 제품 구성품에는 T20 L자 렌치도 있다. 케이스 무게는 약 26g이어서, 최대한 무게를 줄이고자 하는 라이더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업체의 다른 제품인 태그볼트 키체인(TagVault: Keychain), 태그볼트 펫(TagVault: Pet)과 달리, 이 제품에는 케이스에 에어태그를 고정하는 추가 나사가 없다. 그래서 이 제품을 설치하려면 물통 케이지와 나사를 잡고 있으면서 동시에 케이스 사이에 에어태그를 놓은 채 누르고 있어야 한다. 솔직히 이상하고 불편하다. 더 쉽게 설치하려면 나사로 고정할 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미리 테이프를 감아두는 것이 좋다. 이런 문제는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 때도 똑같이 적용된다. 에어태그를 빼내려면 전체를 분해해야 한다. 필자는 끝내 더 좋은 방법을 찾지 못했는데, 그나마 1년에 한 번 정도 하면 된다는 점이 다행이다. 케이스는 무광 검은색이어서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케이지와 프레임 사이에 나사로 연결하기 때문에 자전거 도둑이 지나치기 쉽고, 설사 발견해도 재빠르게 떼어내기 어렵다. 자전거를 가져간 대부분은 물통...

태그볼트 태그볼트 바이크 TagVault Bike 2022.07.13

RHEL 9 리뷰 | 보안ㆍ관리 기능 강화한 기업용 리눅스 대표주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의 최신 릴리스인 RHEL 9.0이 나왔다. 엔터프라이즈 서버와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더 견고한 보안을 지원하고 설치, 배포, 관리 기능도 개선됐다.   RHEL 9.0의 코드명은 '플로우(Plow)'다. RHEL 8.0 대비 큰 폭의 업그레이드로, 이를 이용하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컨테이너를 더 쉽게 테스트하고 배포할 수 있다. 서버와 데스크톱 버전으로 제공되며, 안정성과 신뢰성, 견고함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위한 주요 리눅스 배포판이라는 위상을 잘 유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용도로는 무료지만 인스턴스를 사용하려면 레드햇 구독 관리(RHSM) 서비스에 등록해야 한다. IBM의 자회사인 레드햇은 연중무휴 24시간 구독 기반 고객 지원과 전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게 구독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RHEL 자체에 포함되는 업스트림 기능을 비롯한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RHEL 9가 우리 기업 환경에 맞을까 RHEL 9는 다양한 물리적 하드웨어에서 실행하거나 하이퍼바이저의 가상머신, 컨테이너, 또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인스턴스로 실행할 수 있다. 레거시 x86 하드웨어와 64비트 x86_64-v2, aarch64, ARMv8.0-A 하드웨어 아키텍처는 물론 IBM 파워 9, 파워 10, Z-시리즈(z14) 하드웨어 플랫폼을 지원한다. 보편적인 Ext4 파일 시스템, GFS2와 XFS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스토리지 파일 시스템을 지원하고, Ext2, Ext3, vfat(FAT32)을 위한 레거시도 마찬가지다. RHEL은 대규모 영구 및 단기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데 RHEL 9에서는 x86_64 아키텍처를 위한 최대 메모리 용량이 48TB로 늘었다.   RHEL 9 설치하기 RHEL 9를 설치하려면 먼저 운영체제를 다운로드해 간단한 몇 가지 단계를 따른다. RHEL 9를 설치할 때 '소프트웨어 선택(Software...

레드햇 RHEL 리눅스 2022.07.13

클린마이맥 X 4.11 리뷰 | 어설픈 악성코드 제거 기능이 앱 완성도를 망쳤다

맥 유틸리티를 개발하는 방식은 다양한데, 여러 가지 기본 기능을 한 앱 내에서 제공하는 방식은 장점이 많다. 단, 개발자가 모든 기능을 모든 사람이 쓸 수 있도록 과도하게 확장하는 경우가 문제다. 결과적으로 일부 기능은 다른 전용 앱보다 뒤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는 전체 앱에 대한 평가를 부정적으로 만든다. 클린마이맥 X(CleanMyMac X)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고(현재 4.11.0 버전이다) 개발 업체인 맥퍼(MacPaw)가 잘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후자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다재다능한 앱은 기가바이트 이상의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 찌꺼기를 찾아 삭제하는 핵심 기능 외에도 여러 가지 기능 모듈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 스캔, 시스템 정크, 메일 첨부파일, 휴지통, 악성코드 제거, 프라이버시, 최적화, 관리, 언인스톨러, 업데이터, 확장, 스페이스 렌즈, 대용량&오래된 파일, 파쇄기 등이다.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편리한 메뉴 바 아이템에서 드라이브 여유 공간, CPU 속도, 시스템 온도, 시스템 부하, 네트워크 활동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새 버전에서는 이를 더 개선해 노트북의 배터리와 온도, 상태는 물론 하드 드라이브의 용량과 전반적인 상태 정보, 사용할 수 있는 RAM, CPU 부하와 하드웨어 온도 등을 볼 수 있다. 스페이스 렌즈 기능 관련된 추가 기능도 눈여겨 볼만하다. 어떤 파일이 하드 드라이브의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기능이 전체적으로 잘 통합돼 있다.   각 모듈은 목적에 맞게 잘 작동한다. 하드 드라이브에서 많은 부분을 점유하는 데이터를 찾아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필요하다면 특정 시스템 수준의 확장 기능을 활성화 혹은 비활성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DNS 캐시, 파일 권한 재설정 등 데이터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편리한 관리 스크립트 세트도 여전히 지원한다. 명성에 걸맞게 클린마이맥 X의 파일 정리 기능은 놀라...

클린마이맥 Cleanmymac 2022.07.12

에디파이어 MP230 블루투스 스피커 리뷰 | 레트로 디자인과 현대적 사운드의 조화

에디파이어(Edifie)는 오랜 기간 멋진 소리를 내는 스피커와 헤드폰을 만들어왔다. 제품 디자인 역시 음질만큼이나 훌륭하다. 신제품 MP230은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로, 소리보다 디자인이 더 눈에 들어 온다. 하지만 크기와 가격을 고려하면 소리 역시 놀랄 만큼 좋다.   제품 디자인은 50년대 복고 감성에 우호적인 이라면 모두 좋아할 것이다. 갈색 합판의 MDF 우드로 마감했다. 이 재질은 겉으로 보이는 제품 디자인을 돋보이는 것은 물론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음질을 높이는 데도 상당히 기여한다. 직물 그릴은 짜임새가 촘촘해 과거 사랑받았던 거대한 스피커를 연상시킨다. 만약 1968년의 과거로 여행할 수 있어서 에디파이어 MP230을 당시의 고성능 콘솔 스테레오 시스템 위에 올려놓는다면, 이 제품은 너무 잘 어울릴 것이다. 세트로 된 테이블 라디오로 오해할 수도 있다.     에디파이어 MP230의 사양과 마감 에디파이어 MP230은 블루투스 5.0을 통해 소스와 연결한다. TI(Texas Instruments)의 TAS5822M 앰프 칩셋을 사용하고 48mm 드라이버 2개에서 각각 10W 출력을 낸다. 주파수 대역은 70Hz~13kHz다. 2600mAh 고성능 리듐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한번 충전해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MP230의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 각각 16.2×9.7×8.4cm다. 무게는 850g이다. 본체를 플라스틱 대신 나무를 썼기 때문에 내구성이나 습도 등 기후에 대한 저항성은 크게 기대할 수 없다. 즉, 가방에 넣고 다니며 휴대용 스피커로 사용하면 나무 재질이 조금씩 마모될 수 있다.     에디파이어 MP230 제어하기 스피커 아래쪽에는 기분 좋게 눌리는 피아노 건반 스타일의 버튼이 한 줄로 배치돼 있다. 구식 제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터치 버튼보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더 뛰어나다. 버튼은 전원, 블루투스 페어링, 재생/멈춤, 볼륨 업/다운 ...

에디파이어 MP230 Edifier MP230 블루투스 스피커 2022.07.08

하이퍼X 펄스파이어 헤이스트 와이어리스 리뷰 | 세련되고 가벼운 e스포츠용 무선 마우스

하이퍼X 펄스파이어 헤이스트 와이어리스(The HyperX Pulsefire Haste Wireless)는 같은 계열의 유선 e스포츠 마우스 모델을 기반으로 하므로 손목이 편안한 낮은 높이를 포함한 모든 특징도 그대로 공유한다. 답답한 느낌 없이 쾌적하게 작동한다.   독특한 벌집 모양 디자인은 다른 최신 최상급 게임용 마우스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 또한 추가 그립과 슬라이드가 제공되므로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 하이퍼X 펄스파이어 헤이스트 와이어리스의 가격은 59.99달러로 유선 모델보다 20달러 더 비싸지만 가벼운 무선 e스포츠 마우스를 원하는 게이머라면 더 좋은 대안을 찾기 어렵다.   디자인과 만듦새 하이퍼X 펄스파이어 헤이스트의 유선 버전은 좌우대칭 디자인과 59g에 불과한 섀시 무게로 지난해 e스포츠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에 새로 내놓은 와이어리스 버전은 성능이나 인체공학 측면의 장점을 훼손하지 않은 후속 제품이다. 무광 블랙 몸체, 6버튼 구성, 그리고 유선 버전에서 호평받은 멋진 벌집 모양 섀시까지 모든 고급 기능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테스트 중에 삐걱거리거나 휘거나 울렁거리는 현상을 전혀 느낄 수 없었을 만큼 튼튼했고 게임 중 가혹한 사용 환경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헤이스트 와이어리스 디자인에서 또 다른 장점은 오랜 시간 사용해도 매우 편안하다는 것이다. 표면의 구멍을 통해 손바닥 아래에서 공기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므로 여름철에 사용하기도 좋다. 또한 헤이스트 와이어리스는 61그램의 초경량으로 손에 쥐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가 어려울 정도로 가볍다. 마우스 패드 위에서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고 손이나 팔이 피로해지는 일도 없었다.   지나치게 크거나 길지 않은 12.4×6.6×3.8cm의 컴팩트한 형태로, 손 크기와 관계없이 꼭 맞는다. 슬림한 몸체는 필자의 손에 잘 맞아서 정확하게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다. 높이가 낮아서 손목도 편안했다. 조준 중에 손을 꽉 쥐게 되는 경우...

하이퍼X 펄스파이어 헤이스트 와이어리스 마우스 게임용 마우스 2022.07.07

마샬 윌렌 리뷰 | 음질보다는 '감성'과 '휴대성'이 매력적인 블루투스 스피커

마샬의 블루투스 스피커 윌렌(Willen)은 천 원짜리 지폐와 수많은 신용카드로 두툼한 지갑처럼 바지 뒷주머니에 딱 맞게 들어간다. 음향 기기 기업 자운드 인더스트리(Zound Industry)의 제품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의 휴대형 스피커이며, 자운드 인더스트리 산하의 기타 앰프 제조업체 마샬 앰플리피케이션(Marshall Amplification)의 라이선스로 제조된다. 마샬 특유의 독특한 금색 필기체 로고가 제품 가운데 큼지막하게 쓰여 있다.     마샬 앰플리피케이션 설립자이자 퍼지 기타 앰프의 왕인 고(故) 짐 마샬은 ‘라우드의 원조(Father of Loud, or Lord of Loud)’로 알려졌다. 헤비메탈 밴드 머틀리 크루(Mötley Crüe)의 베이스 연주자 니키 식스는 마샬이 “음악 역사상 최고의 음향 순간들에 공헌했고, 우리의 청력 손실에 50%의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윌렌은 인간의 청력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최대 데시벨이 진공 청소기 수준인 80데시벨이고 음의 왜곡도 들어줄 만한 수준이다. 풀레인지 드라이버 1개와 한 쌍의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탑재됐다. 윌렌의 성능은 준수한 편이지만, 120달러(약 15만 7,000원) 가격대에서 경쟁업체를 압도할 정도로 우수하지는 않다. 그러나 이 가격대에서 윌렌만큼 매력적인 제품도 드물다.  마샬 팬들은 ‘윌렌’이라는 명칭을 여러 마샬 앰프 제품과 연계시키겠지만, 이 스피커의 명칭은 영국 버밍엄셔 밀턴 케인즈에 있는 윌렌 호스피스(Willen Hospice)의 이름을 땄다. 마샬은 마샬 앰플리피케이션 공장에서 약 11km 떨어진 이곳에서 말년을 보냈다. ‘작디작은’ 마샬 앰프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의 매력 포인트는 언제나 작은 크기다. 귀엽지 않은가? 그러나 윌렌의 외관은 차원이 다르다. 가로/세로 약 10cm에 두께는 4cm에 불과하고 무게는 0.31kg 정도다. 마샬 기타 앰프처럼 겹겹이 쌓을 수 있을 듯하다. 실제로 마샬은 ...

마샬 윌렌 마샬윌렌 2022.07.06

구글 스태디아 리뷰 | 콘솔 없이 즐기는 '꽤 훌륭한' 콘솔 경험

최근 들어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에 등장한 여러 새 이름 중에서 가장 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구글 스태디아(Google Stadia)다. 구글 스태디아는 2019년 하반기 출시된 이후 몇몇 장애물을 만났지만 서드파티 게임 호스팅에 주력하면서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제 다양한 기능으로 클라우드 스트리밍 산업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구글 스태디아는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자세히 살펴보자.   ‘무료 혹은 프로’ 버전으로 즐기는 스태디아 구글 스태디아는 무료 버전과 프로 버전 2가지로 나뉜다. 무료 버전에서는 <데스티니 2(Destiny 2)>와 같이 엄선된 몇몇 무료 게임과 사용자가 스태디아 용으로 직접 구입한 게임을 초당 60프레임으로 1080p 해상도에서 즐길 수 있다. 모든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도 포함된다. 최소 10Mbps의 인터넷 연결 속도만 받쳐준다면, 구입한 게임을 값비싼 하드웨어를 구입하지 않고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스태디아 프로는 25Mbps 이상의 연결 속도, HDR 및 5.1 서라운드 사운드와 더불어 최대 4K 해상도와 60fps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프로 구독자에게는 약간의 무료 게임도 제공한다. 그러나 대부분 게임은 유료이고 스태디아 프로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직접 구매해야 한다. 단, 일부 게임은 프로 회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류에 뒤처졌지만 다채로운’ 게임 라이브러리 본질적으로 구글 스태디아는 콘솔이나 인기 있는 PC 게임 스토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구글 스태디아에서 꽤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구매해 즐길 수 있지만, 그 게임을 다른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는 없다.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 용으로 구입한 게임을 에픽 게임 스토어(Epic Games Store)를 통해서, 혹은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에서 실행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현재 스태디아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은 270가지가 조금 넘는...

구글 구글스태디아 스태디아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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