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10월 13일 출시…연내 지원 게임 50개 출시

PCWorld
소니가 마침내 플레이스테이션 VR에 관한 확정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소니의 신형 VR 헤드셋은 오는 10월 13일 정식 출시되며, 2016년 내에 50개의 VR 친화적인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지난 3월 발표한 데서 달라지지 않았다. 디바이스 가격은 399달러이며, 실제로는 필수 품목인 플레이스테이션 카메라(40~60달러)와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컨트롤러(25달러)를 합치면 500달러에 가까워진다. 물론 PS4가 있어야 한다.

소니가 500달러짜리 VR 번들을 함께 출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번들에는 앞서 설명한 세 가지와 VR 월드라는 게임이 포함되어 있다. 3월에 시작된 사전 주문은 몇 시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E3의 발표 내용을 보면, 플레이스테이션 VR은 차세대 가상현실 게임 시장의 주요 경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우선은 레지던트 이블 7, 스타워스 배틀 프론트 : X윙 VR 미션, 배트맨 : 아캄 VR, 신작 우주 모험 게임인 파포인트(Farpoint) 등 강력한 지원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헤드셋은 삼성 기어 VR과 오큘러스 리프트의 중간 정도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현재 가장 큰 의문은 기존 PS4가 가상현실을 얼마나 원활하게 실행하는가이다. PC 상의 가상현실은 지포스 GTX 970 또는 라데온 R9 290급의 그래픽 성능이 필요한데, 현재의 PS4로는 역부족이다. 물론 오큘러스 리프트는 2160×1200 해상도에 90fps의 사양인데 반해 PS VR은 1080p 해상도에 60~120fps의 중간 성능을 제공한다. 720p와 1080p 해상도의 초기 오큘러스 리프트 개발 키트가 스크린도어 효과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PC보다는 낮은 해상도 조건이지만, 가상현실은 현재의 PS4에는 버거운 상대임이 틀림없다. 소니가 PS4의 차기 업그레이드 버전인 플레이스테이션 네오에 대해 언급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VR과 4K를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기 엑스박스 원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의도도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차기 PS4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