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리프트 사용자 정보 활용 우려, “페이스북과 데이터 공유 안 해”

PCWorld
일부에서 오큘러스 리프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미국 상원의원 알 프랭큰이 프라이버시 정책에 대한 의문을 던졌다. IT 블로그 기즈모도는 오큘러스 리프트의 프라이버시 정책에서 사용자 위치, 신체 움직임, 게임과 서비스와의 상호작용 정보를 수집한다고 보도했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이러한 정보를 마케팅 및 홍보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프랭큰 의원은 지난 목요일 오큘러스 CEO 브랜든 아이리브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오큘러스 서비스가 위치 데이터, 신체 움직임 데이터, 오큘러스 사용자 간 커뮤니케이션 정보 등을 요구하는지에 대한 확답을 요구했다. 또, 수집한 사용자 데이터를 다른 업체에 판매하는지, 데이터 보안을 위해 어떤 안정 장치를 두고 있는지도 물었다.

프랭큰은 “가상현실에 몰입할 수 있는 오큘러스 경험은 흥미로운 기술 발전의 산물이지만, 개인 정보 수집의 범위와 외부 업체에 개인 정보를 판매하는지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프랭큰 상원의원은 과거에도 애플, 구글, 우버, 삼성 등 IT 업체에 유사한 공개 질의를 한 바 있다. 물론 업체가 의무적으로 답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 우버 역시 애매한 답변으로 대응한 적이 있다.

프라이버시는 오큘러스를 기다리는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또, 많은 사용자가 오큘러스 리프트 사용자 약관이나 서비스 조항에 주목하며 오큘러스 리프트 측에서 사용자 정보 수집과 처리 정책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내놓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큘러스는 지난주 가상현실 사용자 포럼에 유사한 답변을 내놓았다. 오큘러스는 “매 개발 과정에서 프라이버시를 고려하고 있으며, 사용자 정보 수집의 목적은 기기 안정성이나 기술적 문제를 확인하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고에 대해서는 일부 인프라 요소를 페이스북에 의존하지만, 현재로써는 사용자 정보를 페이스북과 공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오큘러스는 “아직 광고에 나서지 않았으며, 페이스북이 광고에 오큘러스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러한 방안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