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이, "BOA에서만 사용자 80만명 확보"

Macworld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애플 페이가 얼마나 성공적일 지는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 하지만 15일, 애플 페이의 주요 협력업체인 BOA(Bank of America)는 자사의 고객 가운데 80만명이 애플 페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 20일부터 2014년 연말까지 등록된 신용카드의 건수만 해도 110만개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BOA의 고객이 약 1,650만 명이 넘는 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 같은 수치는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분기에 애플 페이 사용자가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은 올해 애플 페이가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매우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애플 페이는 아직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애플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꾸준히 은행과 신용카드 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왔으며, 이로 인해 지난달에는 미국 전체 신용카드 결제액 가운데 90%를 처리할 만한 인프라 토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BOA는 여기에 더해 TV 광고와 ATM 기기 광고를 통해 애플 페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애플은 금융 기관들과의 제휴를 확장하는 한편, 유통업체들과의 연계도 단단히 하고 있다. 애플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에 세이브 마트(Save Mart)와 럭키(Lucky), 푸드 맥스(Food Maxx) 지점들을 합해 217개가 넘는 슈퍼마켓 체인점을 확보한 바 있다.

애플 페이의 자세한 사항은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이번 달 27일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