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사물인터넷 솔루션, 스타트업이 절반을 제공”...가트너

ITWorld
가트너는 스타트업(startups)과 개인 제작자(maker)가 틈새 시장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면서 사물인터넷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7년에는 설립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이 사물인터넷 솔루션의 절반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가 말하는 개인 제작자는 일종의 발명가 또는 기업가로 전통적 도구, 디지털 디자인, 급속조형기술(rapid prototyping), 제조 기술 등을 활용해 제품을 발명하고 생산하는 비전문가를 뜻한다. 스타트업은 기술 분야에 주로 중점을 둔, 고성장의 가능성을 가진 신생기업을 일컫는다.

개인 제작자와 스타트업은 세계 각지에서 실생활 속 특정 문제들을 해결하는 다수의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저가 전자기기와 전통 제조 기술, 3D 프린팅, 개방∙폐쇄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삶의 방식을 개선하는 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작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개인 제작자는 수익성 낮은 세분화된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다수 개발하는 반면, 대기업은 몇몇 고수익 사물인터넷 용례 개발에만 그치고 있다.

따라서 대기업의 관리자와 신기술 전략가들은 제품 발굴 프로세스를 완전히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기업이나 시장을 막론하고 관리자라면 조직 내 ‘개인 제작자’들이 사물인터넷 아이디어를 창출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이후 결과물을 자세히 검토하고, 해당 아이디어를 기업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을지 따져봐야 한다.

저가 개방형 전자기기 플랫폼인 ‘아두이노(Arduino), 초보자용 3D 프린터, 전통 목공장비 및 공작기계 등을 활용하여 자체 사물인터넷 기기를 만드는 ‘개인 제작자’들도 존재한다. 이러한 일반인 주도의 프로젝트들은 가정 내 기기를 관리하고 제어하는데 중점을 두며, ‘비용 절감’에 치중하는 기업과 공공 부문 사물인터넷과는 달리 귀가 전 난방기 가동 등의 ‘편의 제공’에 집중한다.

바실리에르 부사장은 “사물인터넷 시장에서의 성공은 쉽지 않으며 상당수의 요인들이 개인 제작자와 스타트업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일반적인 소기업 대부분이 5년 내 실패하고, 본인이나 가족을 가까스로 부양할 정도의 수익만이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기업이 주로 성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