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제화로 기업 및 고용 구조 대변화”...가트너 발표

ITWorld
가트너는 2015년 전세계 IT 지출이 2014년 보다 3.9% 증가한 3.9조 달러를 넘어 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IT 지출은 디지털 산업 경제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산업 경제는 IT 산업에 극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2013년부터 새롭게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이 약 6억 5,000만 개에 이르고, 3D 프린터는 1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자동차 10대 가운데 한대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이며, 기업 내 최고데이터책임자(Chief Data Officers)와 최고디지털책임자(Chief Digital Officer)의 수는 2배로 증가했다.

2015년에 이르면 이러한 수치들은 모두 2배로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사물인터넷을 통해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산업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운영 방식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로 정의한다.

손더가드 부사장은 “올해 기업들은 사물인터넷의 설계, 구축, 운영에 4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전망”이라며, “개별 기기 또는 가치를 지닌 모든 사물은 센서를 내장하게 될 것이며 자산집약적 기업들은 2020년에 이르면 IP 주소가 할당된 사물을 150만 개 이상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T 지출의 주체가 바뀌면서, 기술에 대한 수요와 관리가 IT 부서로부터 고객과 더 밀접한 관계를 가진 디지털 비즈니스 부서 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총 IT 지출의 38%가 이미 IT 외적인 부분에서 발생되며, 이중 상당부분이 디지털 비즈니스에 해당한다. 2017년에 이르면 이 비율은 50%를 넘어설 것이다. 마케팅, 인사, 물류, 판매 등의 기업 내 개별 조직이 디지털 스타트업화될 것이며, 각 개별 비즈니스 조직이 기술을 소비하고 활용하는 측면에서 기술 스타트업과 마찬가지의 성격을 갖게 될 것이다.

가트너는 현 기술 영업의 50%가 IT 부서가 아닌 기업 내 개별 조직과의 직접 거래를 통해 이뤄진다고 추정했다. 수백 만 명에 이르는 기술 영업직과 수천, 수백 명의 리셀러, 채널 파트너들은 유동적인 디지털 경제에서 새로운 자금 줄은 물론 열정적인 구매자를 찾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직업에 영향을 미친다. 2018년에 이르면 비즈니스 프로세스 인력에 대한 수요는 50% 줄어드는 반면, 디지털 직업에 대한 수요는 50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