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L과의 2시간” 눈에 띄는 변화 아홉 가지

Greenbot

구글은 약속대로 안드로이드 L의 넥서스 5와 넥서스 7용 개발자 프리뷰 이미지를 발표했다. 즉각적인 확인에 들어 간 필자는 설치와 동시에 몇 가지 극적인 변화를 목격할 수 있었다. 아직 거친 면이 있지만, 순정 안드로이드의 룩앤필 면에서 커다른 진전이 이루어졌는데, 커스텀 인터페이스를 갖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질 정도이다. 눈에 띄는 변화를 살펴본다. editor@itworld.co.kr

새로운 내비게이션 버튼 친숙한 뒤로가기, 홈, 그리고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부터 등장한 최근 메뉴 버튼이 최신 버전에서는 한층 단순한 도형으로 바뀌었다. 이제 뒤로가기는 삼각형으로, 홈은 동그라미, 최근 메뉴는 사각형으로 바뀌었다. 아주 극적인 변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들 도형은 사용자를 안드로이드 L로 초대하는 느낌을 준다.

개선된 키보드 안드로이드 L의 키보드는 기능적인 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지만, 모습은 많이 바뀌었다. 새로운 키보드는 매우 평면적인 모습이며, 키 사이를 구분하는 선도 없어졌다. 근본적인 변화라면 안드로이드 L의 키보드는 좀 더 차분한 색조를 사용하면서 입력할 때 튀는 색상이 나타난다. 만약 새로운 키보드가 너무 낯설고 불편하다면 간단하게 이전 키보드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

새로운 설정 레이아웃 평범한 목록 보기 대신 안드로이드 L은 표 형식의 새로운 구성을 보여주는데, 이런 경향은 갤럭시 S5 같은 일부 안드로이드 폰의 커스텀 인터페이스에 적용된 것이다. 넥서스 5의 세로 모드에서는 설정 메뉴가 목록으로 나타나지만, 가로 모드에서는 표 형식으로 바뀐다.

강화된 알림 패널 패널 오른쪽 상단의 버튼을 누르거나 두 손가락을 끌어내려야 하는 기존의 빠른 설정이 대폭 변경됐다. 여전히 상단 가장자리에서 풀다운 방식으로 알림을 볼 수 있지만, 아래로 쓸어서 빠른 설정을 열 수 있다. 두 손가락 스와이프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패널이 세로 모드에서도 전체 화면을 가리지 않는데, 화면의 일부만 차지하면서 화면 위에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카드 형식으로 보여지는 최근 앱 기능 면에서는 동일하지만 최근에 사용한 앱을 킷캣과는 다른 모습으로 보여주는데, 겹쳐진 카드 모양으로 나타나 이전보다 훨씬 보기에 좋다. 물론 iOS의 사파리에서 탭을 보여주는 방식과 비슷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용 크롬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탭을 보여준다. 하지만 새로운 모습은 보기 편하며 사용자가 불만을 가질 요소는 별로 없어 보인다.

다채로운 색상 사용 구글의 새로운 매터리얼 디자인 가이드라인 덕분에 전체적으로 한층 차분한 색조와 함께 의도적으로 여기저기에 튀는 색상이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디자인은 뛰어난 대비 효과를 제공하는 데, 예를 들어 계산기 앱은 회색조 숫자판에 튀는 초록색, 그리고 파란 색 알림 바로 구성되어 있다.

잠금화면 트윅 안드로이드 L의 잠금화면 역시 개선됐다. 확장할 수 있는 알림은 이제 잠금화면 위로 표시되며, 바로 알림을 보거나 간단한 동작으로 지울 수 있다. 잠금화면 오른쪽을 쓸어서 카메라에 액세스할 수 있고, 왼쪽을 쓸면 전화걸기가 작동한다. 또한 충전 시에는 완전히 충전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표시된다.

배터리 모니터링 안드로이드 L에서는 모든 요소가 조정되거나 변경된 것처럼 보이는데, 설정 메뉴의 배터리 모니터 역시 마찬가지이다. 디자인은 단순해졌으며, 기능적으로는 일부 안드로이드 폰에서와 같이 배터리 절약 모드가 내장됐다.

미완성 이스터 에그 구글은 안드로이드 설정 메뉴에 이스터 에그를 숨겨놓는 것으로 유명한데, 보통은 안드로이드 버전 메뉴를 여러 번 두드리면 찾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L 개발자 프리뷰에서 이렇게 하자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으로 이루어진 이상한 애니메이션이 나타났다. 기존의 이스터 에그와는 다르지만, 아마도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새 버전의 최종 버전을 위해 임시로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롤리팝에 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