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차세대 무인 자동차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과 가능성 13가지

PCWorld

딱정벌레 모양의 귀여운 구글의 새로운 무인 자동차가 첫 선을 보였다. 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크기이며, 수동 조작은 할 수 없다.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드(Code) 컨퍼런스 에서 무인 자동차 프로토타입을 소개한 뒤, 구글은 실제로 사람들이 타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의 주요 장면들을 살펴보면서, 차세대 무인 자동차의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하고 가능성에 대해서 짚어본다. editor@itworld.co.kr
 

완전히 새로 만든 무인 자동차 구글의 현재 무인 자동차 프로토타입은 렉서스와 도요타 자동차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이번에 공개된 차세대 무인 자동차는 알려지지 않은 구글의 파트너 업체에서 처음부터 새로 만든 것이다.

완전한 전기 자동차 이 프로토타입은 배터리로 움직이는 소형차이다. 구글의 무인 자동차 프로젝트 책임자인 크리스 엄슨은 현재 달릴 수 있는 거리가 160km 정도라고 밝혔다.

시작과 종료 버튼이 있다 핸들을 조정할 수 없고, 브레이크나 엑셀을 밟을 수도 없다. 그러나 자동차의 중앙 콘솔에 있는 전원 버튼을 이용해서 최소한 자동차의 시동을 켜고 끌 수는 있다. 중앙 콘솔에는 컵 홀더도 있다!

많은 센서와 레이더, 카메라 구글 엄슨에 따르면 새로운 프로토타입 자동차에는 현재 무인 자동차에는 없는 360도 전방위를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다. 그는 “우리는 또한 현재 무인 자동차에 있는 레이저보다 해상도가 높고 범위가 넓은 새로운 레이저를 달았다. 그리고 이 레이저는 자동차가 정해진 방향대로 가도록 조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새로운 무인 자동차는 기존의 무인 자동차보다 카메라와 센서가 더 많다. 구글에 따르면, 이 센서들은 사각지대를 줄이고 자동차 주위 축구장 두개만한 공간에 있는 물체를 추적할 수 있다.

2사람(혹은 개 한마리와) 탑승 가능 새로운 무인 자동차에는 벨트가 있는 좌석이 2개가 있다. 페달이나 대시보드가 없어서 공간이 비교적 넓다. 덕분에 대형 견 한마리 혹은 쇼핑백을 놓을 자리가 충분하다.

안전을 위한 자동차 엄슨은 “앞부분과 앞창을 부드럽게 설계했다. 사고에 대비해서 보행자와 탑승자를 모두 잘 보호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무인 자동차에는 에어백이 없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구글은 “환경에 맞게 탑승자와 보생자를 보호할 수 있다. 보통의 자동차들이 고속으로 주행할 때와는 많이 다른 환경이다”라고 말했다.

느린 주행용 자동차 또 다른 안전 장치는 최대 속력이 시속 40km라는 점이다. 느릴수록 안전하다. 행동을 결정할 시간이 더 많고, 충돌 충격이 적다. 엄슨은 뉴욕시장이 도심 안전을 위해서 속도 제한을 시속 40km로 줄이려고 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런 시도에 아주 잘 맞는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전용 지도가 필요하다 구글의 무인 자동차는 항상 지도에 의존해서 돌아다닌다. 이 프로토타입 역시 마찬가지며, 덕분에 처음에는 테스트 영역이 제한적이다. 엄슨은 “현재 지도 데이터가 매우 적다. 테스트 목적으로 필요한 정도의 지도만 구축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도가 없는 지역에서는 운행이 불가하다. 엄슨은 “센서로 실시간 데이터를 받아 지도와 함께 사용한다. 현재 이 지도는 마운틴 뷰 지역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노인들의 이동성 보장 엄슨은 “나이가 들면 자동차 운전을 할 수 없게 되며, 이는 일생일대의 결정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익숙해져 온 자유를 빼앗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무인 자동차는 이런 결정을 하지 않아도 되게 만든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자유를 동영상에는 시각장애인인 스티브가 구글의 무인 자동차를 살펴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무인 자동차는 그가 볼 수 없다는 점에 상관없이, 원하는 곳에 데려다 준다.

가족들의 대화 시간 제공 운전 중에 부모들은 보통 전면을 응시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아이들과 대화할 수 없다. 영상에서는 자넷과 에단이 자동차로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손을 잡고 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동차를 구입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을 도와준다 무인 자동차의 가능성은 여러가지인데, 엄슨은 그 중에서도 자동차 공유에 대해서 언급했다. 많은 사람들이 주차장에 차를 그냥 세워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개인의 자동차를 쉽고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직은 프로토타입 아직은 이 무인 자동차를 구입할 수는 없고, 운이 좋다면 마운틴 뷰 근처에서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올 여름에는 비공개로 폐쇄된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며, 올해 연말에 일반 도로에서 주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