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기어보다 더 촌스러운 ‘신형 구글 글래스’

TechHive
구글이 구글 글래스를 더 촌스럽게 ‘개선’했다. 29일 구글은 자사 구글 플러스 웹 페이지를 통해 신형 구글 글래스 사진을 공개했다. 오리지널 구글 글래스와 비교했을 때 크게 퇴보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디자인 대부분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볼품없는 모노 이어폰이 추가됐다. 이 이어폰은 충전 포트에 꽂아 사용하는 것으로 사용자들을 더 ‘로봇’처럼 보이게 한다. 신형 구글 글래스는 공식적으로 무테 안경과 전통적인 안경 형태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안경과 잘 어울릴지 의문이다.

오리지널 구글 글래스의 골전도 스피커는 좋은 오디오 성능을 지원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형 구글 글래스의 모노 이어폰은 이에 대한 적당한 대안이 아니라 최후의 방법인 것처럼 보인다. 충전 포트에 끼워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글래스를 충전해야 할 때마다 이를 뺐다 끼우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현존하는 가장 촌스러운 제품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오리지널 구글 글래스가 시제품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공개된 신형 구글 글래스 사진을 보면 구글의 첨단 웨어러블 기술에 대한 신뢰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 만약 이대로 출시된다면 삼성의 갤럭시 기어 스마트워치보다도 더 형편없는 제품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뒤늦게 연락이 닿은 구글 대변인은 신형 구글 글래스에 대해 몇 가지 설명을 덧붙였다. 먼저 그는 “전체 디자인은 바뀌지 않겠지만, 프레임을 일부 수정하고 있다”며 “모노 이어폰은 분리할 수 있어 더 좋은 오디오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사진은) 2세대 구글 글래스는 아니며 일부 개선 모델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