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한” 타이포그래피의 이해와 피해야 할 실수들

Macworld
텍스트는 놀라울 정도로 강력하다. 명함을 만들 때건 중고 물품 판매 공고에서건 텍스트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메시지의 형태는 사람들이 그 메시지를 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메시지가 시각적으로 즐거우면, 그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지만, 텍스트가 읽기 어렵다면, 그에 대한 불편한 반응도 바로 전달자인 당신에게 그대로 돌아온다. 여기 우리는 일상적인 타이포그래피의 기본, 눈으로 보기 편한 글꼴 짝짓기, 다양한 소프트웨어에서 작동하는 실용적인 서식설정 팁, 피해야 할 흔한 실수들에 대해 다룰 것이다.

타이포그래피의 기본
서식설정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용어부터 정리해보자. 포인트 사이즈(Point size)는 실제 텍스트 크기를 말한다. X-하이트(x-height)는 글자의 주 사이즈를 말하고, f나 h에서와 같이 x-하이트 위로 뻗는 부분은 아센더(ascenders)라고 하고, g나 y처럼 x-하이트 밑으로 뻗는 부분은 디센더(descenders)라고 한다. 평균 리니어 베이스라인(mean lineor baseline)은 텍스트가 위치하는 가상의 선을 말한다.

이 그림에서 텍스트의 각기다른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글꼴 집합(font family)는 글자 디자인을 말하고, 글꼴 스타일(font style)은 그 같은 디자인의 변형을 말하는데, 표준, 가늘게, 굵게, 이탤릭체 등등이 있다.

글꼴 역시 작은 발처럼 각 글자의 주요 획에서 뻗어져 나오는 선들을 가진 세리프(serif); 그리고 그런 뻗침이 없는 산세리프(sans serif) 글꼴 같은 카테고리들로 나온다. 다른 카테고리들로는 세리프와 비슷하지만 두꺼운 형태인 슬랍세리프(slab serif)와 화려한 모양을 가지진 데코레티브(decorative), 그리고 아주 두꺼운 형태의 디스플레이(display), 필기체처럼 보이는 스크립트(scripts) 글꼴이 있다.

대부분 프로그램의 분리 메뉴에서 글꼴 집합과 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는 이를 단일 계층 메뉴 안으로 몰아넣어 두었다.)


트래킹(tracking)은 글자 사이에 균일한 공간을 차지함을 말한다. 이는 텍스트를 작은 공간에 들어가도록 할 때 편리한데, 디자인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양의 트래킹을 활용할 수 있다.

옆의 예를 보면, 컨퍼런스(conference)라는 단어는 디지털(digital)속의 i에서부터 카메라(camera)의 마지막 a까지 “트랙 아웃(track out)”되어있다. 공간의 큰 부분이 균일하고 명백히 의도적이기 때문에, 이는 디자인 요소가 된다 (그리고 이 방법은 대문자 텍스트를 보기 좋게 만드는 몇 가지 방법들 중 하나다-여분의 공간으로 인해 전체가 덜 답답해 보인다). 애플 페이지(Apple Pages)와 키노트(Keynote) 모두에서 트래킹은 캐릭터 스페이싱(character spacing)이라고 불린다.

리딩(Leading)은 텍스트 줄 사이의 공간의 양을 제어한다. 공간을 만들기 위해 리턴 키를 더 누른 적이 있거나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텍스트 줄을 한데 밀어 넣는지 궁금했었다면, 바로 리딩 때문이다. 페이지(Pages)와 키노트(Keynote) 모두에서 리딩은 라인 스페이싱(line spacing)이라고 불린다.

페이지나 키노트에서 리딩을 조정하려면, 우선 커맨드(Command)-옵션(Option)-I를 함께 눌러 검사기(Inspector) 창을 열고, 그 다음 까만 T 버튼을 클릭해야 한다. 커서를 조정하고픈 문단 내에 위치시키고 라인 스페이싱 슬라이더를 왼쪽으로 밀어 리딩을 줄이거나, 오른쪽으로 밀어 리딩을 늘릴 수 있다. 또한 문단 이전(Before paragraph)와 문단 이후(After Paragraph) 슬라이더를 사용하여 정확히 리턴키 이전과 이후의 공간을 설정할 수 있다.

어도비 포토샵 엘레멘트(Adobe Photoshop Elements)를 사용해도 리딩을 조절할 수 있다. 바꾸고 싶은 텍스트 줄을 하이라이트하고 유형(Type) 툴을 활성화시키고 포인트 사이즈를 엘레멘트 11안의 화면 아래쪽에 위치한 툴 옵션(Toop Option) 영역내 리딩 팝업 메뉴에서 선택하라.


포인트 페어링
비록 각기 다른 글꼴 스타일을 같은 글꼴 집합 (말하자면 굵은 호플러(Hoefler Bold)를 헤드라인이나 부제목으로 쓰고 여기에 표준 호플러(Hoefler Regular)를 문단에 사용하듯)을 항상 안전하게 함께 쓸 수 있지만, 세리프와 산세리프를 한쪽은 헤드라인에, 다른 쪽은 본문에 짝지어 사용할 수도 있다. 맥 OS내에 설치된 글꼴 중에서, 길 산(Gill Sans)을 아메리칸 타이프라이터(American Typewriter)와, 코퍼플레이트(Copperplate)를 호플러와, 혹은 아리알 내로우 볼드 (Arial Narrow Bold)를 배스커빌(Baskerville)과 함께 짝지어보라. 웹이나 이메일 프로그램에 사용할 글꼴을 선택하려 한다면, 큰 x-하이트로 인해 가독성이 높은 베르다나(Verdana)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포토샵 엘레멘트같은) 어도비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면, 맥에는 그야말로 온갖 종류의 글꼴들이 들어있을 것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헬베티카(Helvetica)와 가라몬드(Garamond), 프루티거 볼드(Frutiger Bold)와 미니온(Minion), 가라몬드 볼드(Garamond Bold)와 퓨투라(Futura), 미리어드 볼드(Myriad Bold)와 미니온(Minion)같은 훌륭한 조합들을 시험해보라.

당신에게 코믹 산(Comic Sans)가 있더라도 제발 쓰지 말기 바란다. 너무 오랜 기간 과사용되었기 때문에, 창의성이 없어 보이게 만드는 면이 있다.

이전 버전의 엘레멘트에서는, 리딩 메뉴가 화면 최상단의 옵션 바 속에 위치한다.


흔한 타이포그래피 실수
텍스트가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게끔 하기 위해, 몇 가지 흔히 저지르는 실수에 유의해야 한다.

마침표 다음에 더블-스페이스 입력하기:
이 실수는 워드 프로세서가 나오기 이전 동일간격 글꼴을 쓰던 타자기를 사용하던 시절부터 있어왔다. 모든 편지가 같은 폭이었기 때문에, 언제 문장이 끝나는지가 불분명해서 스페이스 두 번 치는 것이 읽는 이에게 문장의 끝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마침표가 아주 작아서 타자기 해머가 제대로 찍히지 않거나 리본에 잉크가 떨어질 경우 아예 표시가 안되기도 했다. 요즘 사용하는 모든 폰트는 적절한 스페이싱이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더블 스페이스로 공간을 띄울 필요가 없다 (전문적으로 출판된 책이나 잡지를 보고 스페이스가 어떻게 쓰였나 확인해보라). 물론 어떤 독자들은 실제 타자기를 본적도, 써본 적도 없겠지만; 과거의 시대에 뒤쳐진 습관이 계속되는 것이다.

하이퍼링크가 아닌 텍스트 밑줄치기: 밑줄이 쳐진 텍스트는 읽는 이에게, 이것이 웹 링크라는 의미를 주기 때문에, 강조를 하려면 굵게 하거나 이탤릭체 스타일링을 대신 사용하라


세리프 글꼴은 큰 문단 텍스트에 좋은 반면, 산세리프 글꼴은 헤드라인과 부제목에 적합하다 (사실 산세리프가 본문에도 많이 쓰이긴 한다). 슬랍세리프, 데코레티브, 디스플레이, 스크립트는 읽기 힘들기 때문에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모두 대문자만 사용하기: 모두 대문자만 쓴다고 읽기 어려운 건 아니지만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읽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 이렇게 쓰면 마치 활자가 비명을 지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부정확한 생략부호: 생략부호는 생략, 중단, 생각의 주저함 (스타트랙(Star Trek)의 커크 선장(Captain Kirk)의 극적인 멈춤과 같이) 등을 나타낸다. 생략 부호는 정확히 세 개의 마침표만 써야 하고 그 앞이나 뒤에 공간을 두어서도 안 된다. 맥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생략부호를 쓸 때는 옵션과 세미콜론을 동시에 누르고, 곧바로 다음 단어를 입력하라.

과거 전문 인쇄공들은 대중이나 클라이언트를 위한 텍스트를 만들기에 몇 년 앞서서 허가를 취득해야 했다. 오늘날의 디지털 툴은 텍스트 작성하는 일을 훨씬 쉽게 해주지만, 위의 가이드라인을 지키면 당신의 텍스트가 언제나 효과적이고 전문적으로 소통되게 도와줄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