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 프로 2017년까지 지원 ··· 윈도우 RT 지원 기간은 미정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프로 태블릿에 대한 기술지원을 출시 시점 기준 4년 6개월 정도 되는 2017년 7월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제품에 부여하는 기술지원 기간 10년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만 '주요'(Mainstream) 지원 단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기술지원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RT에 대해 비슷한 기술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2012년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역시 4년 6개월 정도 지난 2017년 4월까지 기술지원이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적으로 소비자용 소프트웨어에 대해 5년간 '주요'(mainstream)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용 제품과 운영체제는 '추가'(Extended) 기술지원으로 5년을 연장해 총 10년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에 대한 기술지원 기간 중 4년간 부품과 교체용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하드웨어 수리를 제공한다. 추가로 비용을 지불한 품질보증 기간 동안은 수리도 무료로 제공한다. 전화를 통한 기술지원도 초기 4년간 지원된다.

그러나 서피스 프로의 운영체제인 윈도우 8 프로는 하드웨어에 대한 기술지원이 끝난 이후에도 오랜기간 계속 지원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의 자주 묻는 질문 코너를 보면 "서피스용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기술지원 정책을 따르게 된다"며 "서피스에 설치되거나 다운로드한 프로그램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 프로에 대해 5년간의 주요 기술지원과 5년간의 추가 기술지원을 포함해 총 10년간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기술지원 기간에는 보안 패치와 이외의 버그 수정, 기능 개선까지 제공되고 추가 기술지원 기간에는 보안 패치만 제공된다. 윈도우 8 프로 버전에 대한 주요 기술지원은 2018년 1월, 추가 기술지원은 2023년 1월 각각 종료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RT 태블릿에 탑재된 윈도우 RT의 기술지원 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12일 기준 기술지원 웹사이트를 보면 "윈도우 RT에 적용되는 기술지원 정책 추가 정보는 향후 밝힐 예정"이라고만 돼 있다.
 
서피스 프로 하드웨어에 대한 기술지원 기간이 일반적인 기술지원 기간보다 짧은 것은 사실 이례적인 것이 아니다. 애플도 자사 태블릿 제품에 대한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애플은 1세대 아이패드용 iOS 업데이트를 지난해 5월 7일 발표한 이후 중단했다. 2010년 3월 판매를 시작한 지 2년 1개월만이었다. 애플이 지난 9월 공개한 iOS 6는 1세대 아이패드에는 설치할 수 없다. 애플은 이러한 관행을 유지할 경우 올해 중반 이전에 아이패드 2에 대한 기술지원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서피스 프로는 2월 9일 판매를 시작했다. 999달러(약 109만원)짜리 128GB 모델은 매진됐고 899달러(약 98만원)짜리 모델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