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업무 도우미’ 안드로이드용 오피스 앱 5종 비교해보니

Computerworld
줄을 서고 있거나 대기실 혹은 기차역에서 기다리면서 시간을 죽이고 있는 경우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돌아다니거나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오피스 앱을 활용한다면 좀더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용하기에 충분히 쾌적하고 유용한다는 전제 아래서다.
 
현재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기용 오피스 스윗들이 개발되어 있다. 오늘은 그 중 5종의 앱을 살펴본다. 도큐멘트 투 고(Documents To Go), 오피스스윗 프로(OfficeSuite Pro), 퀵오피스 프로(Quickoffice Pro), 스마트 오피스(Smart Office), 씽크프리 오피스 모바일(ThinkFree Office Mobile) 등등이 주인공이다. 이 앱들은 모두 유료이다. 구글이 자사의 구글 독스 서비스의 안드로이드 앱 버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기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번 평가에서는 제외시켰다.
 
이 모든 오피스 스윗들은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애플리케이션, 프레젠테이션 작성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각 애플리케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Word - .DOC, .DOCX), 엑셀(Excel - .XLS, .XLSX), 파워포인트(PowerPoint - .PPT, .PPTX) 등과의 문서 파일 호환성을 지원한다. 그리고 이것들은 사용자의 구글 독스 계정과 통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구글 독스에서 생성한 텍스트 문서를 이 스윗들을 통해 보거나 편집하기 위해서 불러올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스윗은 자체적으로 탑재된 PDF 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평가기준은 크게 3가지 였다. 기존의 문서를 얼마나 쉽게 편집할 수 있는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특히 표준 온스크린 가상 키보드를 사용할 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한계 내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하는가? 그리고 표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문서 형식을 불러오는데 문제는 없는가?
 
테스트에 사용한 기종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토로라 트라이엄프였다. 이 스마트폰의 4.3인치 화면 덕에 필자는 문서를 보거나 편집할 때 이 앱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다. 만약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스마트폰의 화면이 이보다 작다면 이 앱들의 사용자 환경이 훨씬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도큐멘트 투 고(Documents To Go) 풀 버전
데이터비즈(DataViz)
가격: 14.99 달러
기타 버전: 도큐멘트 투 고 3.0 메인 앱(Documents To Go 3.0 Main App): 문서 보기만 지원 (무료).
 
안드로이드를 포함해 데이터비즈의 도큐멘트 투 고는 iOS, 블랙베리,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팜OS 등 총 6개의 OS 플랫폼을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비즈는 PC를 위한 무료 윈도우즈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USB 케이블을 통해 자신의 도큐멘트 투 고 파일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동기화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 시점까지 이 앱에 대한 업데이트가 1년 이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도큐멘트 투 고의 워드 프로세서는 사용이 용이하면서도 뛰어난 기능성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온스크린 키보드로 텍스트를 입력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메뉴 버튼을 '탭(Tap)'하여 화면 아래쪽에 툴바를 불러와, 이것을 통해 불렛(Bullet) 처리된 목록, 번호를 매긴 목록, 표 등을 문서에 삽입할 수 있다.
 
테스트에서 도큐멘트 투 고는 *.DOCX 워드 문서에 포함된 이미지를 불러오지 못했다. 하지만 *.DOC 파일에 포함된 이미지는 불러올 수 있었다.
 
도큐멘트 투 고 프레젠테이션 앱은 너무 간소한 측면이 있다. 그저 흰 바탕에 검은 글씨의 슬라이드만을 작성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이 앱은 기본적인 슬라이드 쇼만을 작성하는데 사용되도록 개발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필자가 테스트한 .PPT 형식의 파워포인트 파일을 전혀 불러들이지 못했을 때 놀라지 않았다. 하지만 *.PPTX 형식은 성공적으로 불러올 수 있었다.
 
스프레드시트 앱 또한 이와 마찬가지로 표준 그리드 시트만을 작성할 수 있었다. 사용자는 메뉴 버튼으로 툴바를 불러와 수식이나 셀 데이터를 입력하고 행이나 열을 선택하며 다른 시트를 보거나 편집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인터페이스는 그다지 세련되지 않다. 화면에 고정되어 있는 툴바가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할 경우 메뉴 버튼을 자주 눌러야 한다.
 
또 이 스프레드시트 앱이 차트 작성을 지원하지만 엑셀 파일(*.XLS 또는 *.XLSX)의 차트나 다른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다.
 
이 밖에 도큐멘트 투 고는 안드로이드 앱에서 제공되는 최신 기능들의 상당 부분을 제공하지 않는다. 텍스트 문서,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 등을 볼 때 문서를 확대하거나 축소하기 위해서 핀치 앤 줌(Pinch and Zoom)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대신에 터치화면을 더블'탭'하여 줌인/아웃 툴을 불러와야 한다. 또는 메뉴 버튼을 '탭'한 후, 보기(View)를 '탭'하고 줌(Zoom)을 '탭' 하면 좀 더 정확한 크기(25% - 200%)를 선택할 수 있다.
 
잘라내기, 복사하기, 붙여넣기 등의 작업도 손이 많이 간다. 사용자는 우선 스마트폰의 메뉴 버튼을 눌러 편집(Edit), 선택(Select)를 차례로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난 후에야 텍스트를 더블'탭'하여 선택할 수 있는 툴이 제공된다. 그리고 나서 다시 메뉴와 편집을 차례로 '탭'하고 복사하기 또는 잘라내기를 선택해야 한다. 텍스트를 붙여넣기 위해서는 이런 과정을 되풀이해야 한다.
 
결론
비록 다수의 플랫폼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도큐멘트 투 고는 다루기 힘든 사용자 환경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형식에 대한 부분적인 지원만을 제공하고 있다.
 
오피스스윗 프로 5(OfficeSuite Pro 5)
모바일 시스템즈(Mobile Systems)
가격: 14.99 달러
기타 버전: 오피스스윗 프로 5 (체험판): 30일 체험 (무료). 오피스스윗 뷰어 5 : 문서 보기만 지원 (4.99 달러).
 
도큐멘트 투 고처럼 오피스스윗 프로도 다양한 모바일 OS 플랫폼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외에도 아이폰, 블랙베리, 팜 OS 등을 지원한다. 개발기업인 모바일 시스템즈는 외국어 및 의료 용어 사전 등 자사의 스윗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전 모듈을 판매하고 있다.
 
다른 스윗들과 마찬가지로 오피스스윗도 사용자의 구글 독스 계정에 접근할 수 있지만 사용자의 콜렉션스(Collections - 구글 독스의 폴더명)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대신 오피스스윗은 사용자의 모든 구글 독스 문서를 한번에 나열한다. 따라서 다소 어수선한 느낌을 준다.
 
오피스스윗으로 문서를 보면 시안성이 상당히 좋다. 예를 들어, 텍스트 문서를 불러오면 문서의 상단을 확대하여 사용자가 읽기 편하도록 한다. 오늘 다루는 스윗들의 대부분은 사용자가 직접 문서를 줌인 하여 읽거나 편집을 해야 한다.
 
사실 다른 스윗들과 비교하여 오피스스윗의 워드 프로세싱 앱은 단락 균등(Paragrahp Justification), 글자체, 불렛 또는 번호 처리된 목록 등 데스크탑 워드 프로세서가 지원하는 다수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보다 나은 기능을 가진 스윗은 씽크프리 모바일 오피스뿐이다. 또 오피스스윗은 세로단(Column) 기능을 지원한다.
 
*.DOC 및 *.DOCX 형식의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문서 모두 이미지를 포함해 정확히 표시된다.
 
오피스스윗의 스프레드시트 앱은 도큐멘트 투 고의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흥미롭다. 예를 들어 스프레드시트의 개별적인 시트는 화면 아래쪽에 탭(Tab)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탭을 '탭'하여 원하는 시트로 전환할 수 있다. 그리고 유용한 차트작성 툴을 제공한다.
 
하지만 도큐멘트 투 고와 마찬가지로 오피스스윗 스프레드시트 앱도 엑셀의 *.XLS 또는 *.XLSX 파일에 포함된 차트나 이미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한다.
 
워드 프로세싱 및 스프레드시트 앱은 화면 하단의 툴바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횡 스크롤(Horizontal Scroll) 조작으로 텍스트 서식설정과 수식 삽입 등의 기능을 찾아 사용할 수 있다. 이 툴바는 심지어 스마트폰을 가로 방향으로 사용하고 있을 때도 문서를 가리지 않아 좋았다. 필자가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할 때 툴바는 온스크린 키보드의 상단에 위치하여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 서식설정이나 편집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나머지 기능들도 다른 스윗들보다는 다소 사용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잘라내기, 복사하기, 붙여넣기 등을 위해서 사용자는 단어를 더블'탭'하여 선택하고 메뉴 버튼을 '탭' 한 후 온스크린 메뉴에서 편집(Edit)을 선택하면 된다.
 
오피스스윗의 프레젠테이션 앱에는 9개의 화려한 배경 템플릿이 포함되어 있어 슬라이드 쇼에 활용할 수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글자 속성이나 슬라이드의 배경 색을 수정할 수는 없다. 한편 이 프레젠테이션 앱을 통해 다양한 파워포인트 파일들을 불러올 수 있었다.
 
결론
툴바 덕분에 오피스스윗 프로는 오늘 다루는 다른 앱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훌륭한 워드 프로세싱 앱을 제공한다. 그리고 30일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체험판 버전이 제공되기 때문에 한 번쯤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퀵오피스 프로(Quickoffice Pro)
퀵오피스(Quickoffice)
가격: 14.99 달러
기타 버전: 퀵오피스 프로 HD: 태블릿 버전 (19.99 달러) 퀵오피스 프로 트라이얼: 7일 체험 (무료).
 
퀵오피스 프로는 안드로이드, 아이폰, 심비안 OS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되어 있다. 이 스윗은 다른 스윗들과 달리 다수의 클라우드-스토리지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박스닷넷(Box.net), 드롭박스(Dropbox), 구글 독스, 허들(Huddle), 모바일미(MobileMe), 슈가싱크(SugarSync) 등의 저장된 문서를 앱으로 쉽게 불러들일 수 있다.
 
흥미롭게도 퀵오피스 프로의 앱들은 다른 안드로이드 스윗들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추가적인 기능을 제공하지만 기본적인 기능들이 일부 배제되어 있다. 예를 들어 워드 프로세싱 앱은 머리말, 꼬리말, 목록, 불렛처리, 심지어 단락 서식설정 등을 지원하지 않는다. 반면에 워드 프로세싱과 프레젠테이션 앱은 휴대폰의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 사진을 작성하고 있는 문서나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에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워드 프로세서를 실행시켰을 때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4.3인치 화면에서 글자 크기가 너무 작게 표시되었기 때문에 테스트 입력에 앞서 핀치 앤 줌 기능을 이용해 글자 크기를 확대해야 했다. 한편, 불러들인 모든 워드 문서는 이미지를 포함해 모두 정확하게 표시되었다.
 
프레젠테이션 앱은 사각형, 타원형, 화살표 등 사용자가 슬라이드에 붙여 넣을 수 있는 8개의 도형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텍스트, 도형, 배경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필자가 파워포인트 파일(*.PPT와 *.PPTX)을 불러들였을 때 포함된 이미지 및 레이아웃 그래픽이 전혀 손상되지 않았다.
 
퀵오피스의 스프레드시트 인터페이스는 오피스스윗 프로와 마찬가지로 개별적인 시트가 화면 하단에 탭으로 표시된다. 표준 최소 설정과 열, 데이터, 수식, 행 등의 삽입, 그리고 가장자리 및 글씨체 수정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퀵오피스에는 워드 프로세싱,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앱의 하단에서 구동하는 (메뉴 버튼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툴바가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횡 스크롤 조작으로 편집 기능들을 찾아 사용할 수 있다. 단 툴바의 두께가 다소 얇아 손가락으로 조작하기에는 약간 불편한 편이며,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고 나면 툴바가 사라지는 점은 좀 아쉬웠다. 필자는 장시간 문서,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를 작성하면서 툴바에 접근하기 위해서 메뉴 버튼을 계속 눌러대야 했다.
 
잘라내기, 복사하기, 붙여넣기 등을 위해 텍스트를 선택하는 과정은 다소 복잡하지만, 개인적으로 도큐멘트 투 고와 오피스스윗 프로의 방식보다는 좀 더 직관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용자가 단어나 이미지 객체를 더블'탭'하여 선택하면 선택된 항목 위(또는 아래)에 잘라내기, 복사내기, 붙여넣기 등의 기능버튼이 달린 툴바가 자동으로 나타난다. 문제는 이 툴바의 크기가 작다는 것이다. 툴바의 크기가 좀 더 컸더라면 더 쉽고 빠르게 잘라내기와 붙여넣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스프레드시트 앱은 (비록 글자 크기에는 문제가 좀 있었지만) 도큐멘트 투 고나 오피스스윗 프로로는 불러올 수 없었던 엑셀 파일(*.XLS와 *.XLSX)들을 포함된 차트와 함께 정확히 표시했다.
 
결론
퀵오피스 프로는 다양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지원하지만, 워드 프로세서에는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오피스스윗 프로가 제공하는 기능들이 배제되어 있다. 오피스스윗 프로와 마찬가지로 퀵오피스 프로도 체험판 버전을 제공하기 때문에 7일간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다.
 
스마트 오피스(Smart Office)
픽셀(Picsel)
가격: 9.95 달러
기타 버전: 없음
 
iOS, 심비안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는 보기 좋은 사용자 환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스윗의 핵심은 캐로우절(Carousel) 스타일로 정렬된 텍스트 문서(또는 스프레드 시트의 시트)의 페이지 썸네일(Thumbnail)을 보여주는 페이지 플리핑(Flipping) 기능이다. 마치 아이튠즈가 앨범 커버를 보여주는 방식과 유사하다. 이는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실제로도 유용하며, 페이지나 시트 전환이 부드러우면서도 신속하다.
 
구글 독스 파일 접근 기능에 더해 스마트 오피스는 오늘 다루는 안드로이드 오피스 스윗들 중 드롭박스 계정에서 문서를 직접 불러들일 수 있는 두 번째 스윗이다.
 
새로운 문서를 생성하기 위해서 사용자는 미리 설정되어 있는 템플릿의 썸네일을 '탭'하면 된다. 워드 프로세서 앱의 경우 비즈니스 서신과 보고서를 위한 템플릿이 준비되어 있다. 프레젠테이션 템플릿은 허울뿐이며 밝은 또는 어두운 색상의 배경 테마만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스프레드시트의 템플릿에는 사용자의 비용을 추적하고 데이터를 차트로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이 이미 내장되어 있어 유용하다.
 
스프레드시트 앱은 화면 상단에 각 시트를 탭으로 표시하여 웹 브라우저의 탭 UI와 유사한 느낌을 자아낸다. 시트를 스와이핑(Swiping) 조작할 때 이번에 다룬 모든 안드로이드 오피스 스윗들 중에서 스마트 오피스의 체감 속도가 가장 빠르며 스크롤은 부드럽고 반응이 직관적이다. 셀을 편집하거나 데이터를 입력할 때 (정렬, 숫자, 문자 등을 포함한) 서식 변경, 행 또는 열의 추가/삭제, 수식 삽입 등의 기능 버튼이 달린 툴바가 화면 하단에 나타난다.
 
프레젠테이션 앱에서 사용자는 미리 설정된 14개의 도형(화살표, 사각형, 별 모양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환경은 다른 오피스 스윗들의 프레젠테이션 앱과 구별된다: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의 썸네일은 화면 우측에 표시되며 사용자는 썸네일들을 빠르게 수직으로 스크롤 하면서 원하는 슬라이드로 전환할 수 있다.
 
이런 기능들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오피스의 워드 프로세서는 오피스 프로나 다큐먼트 투 고의 워드 프로세서보다 기능이 부족하다. 글자 속성(색상, 크기, 스타일, 글씨체)을 조정하고 불렛/번호 처리된 목록을 삽입할 수 있으며 퀵오피스 프로와 마찬가지로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어 텍스트 문서에 삽입할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퀵오피스와는 달리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에는 삽입할 수 없다.
 
스마트 오피스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의 파일들을 포함된 이미지(사진, 차트, 레이아웃 그래픽)와 함께 정확하게 불러 들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 오피스의 텍스트 선택 방식과 잘라내기, 붙여넣기, 옮기기를 위한 그래픽 요소가 마음에 들었다. 사용자는 텍스트 또는 그래픽을 더블'탭'하여 선택할 수 있다. 그러면 화면 하단에 툴바가 나타나고 선택한 부분을 잘라내기, 복사, 붙여넣기 할 수 있다.
 
문서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드래그(Drag)하여 이동시키기 위해서 사용자는 선택한 텍스트나 이미지의 가장자리에서 나타나는 손 모양의 아이콘을 '탭' 한 후 드래그하면 된다. 오늘 다루는 오피스 스윗들 중 스마트 오피스만이 유일하게 문서 내에서 객체를 옮길 수 있는 이런 기능을 효율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결론
스마트 오피스는 보기에도 좋으면서 유용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며, 다른 스윗들과 비교해 객체를 선택하고 옮기는데 있어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워드 프로세서가 빠져있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
 
씽크프리 오피스 모바일(ThinkFree Office Mobile)
한컴(Hancom)
가격: 9.99달러
기타 버전: 씽크프리 모바일 포 태블릿: 태블릿 버전 (9.99 달러). 씽크프리 오피스 모바일 뷰어: 문서 보기만 지원 (무료).
 
테스트한 버전은 씽크프리 오피스 모바일 스윗의 차세대 베타 버전(4.1)이었다. 이번에 다루는 다른 스윗들과는 달리 이 스윗은 안드로이드용으로만 공급된다.
 
이 앱은 다른 앱들과 몇 가지 뛰어난 장점이 있다. 우선 구글 독스 계정에 있는 파일들에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컴은 사용자들에게 2GB의 무료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씽크프리 모바일의 장점은 이미지 생성을 처리하는 방식에 있다. 그림 그리기 툴이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사용자는 줄의 두께, 색상, 배경 채우기 색상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그린 그림은 텍스트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에 붙여넣기 할 수 있다. 또한 이 툴은 화살표, 원, 다각형 등 64개의 도형과 초승달, 심장, 별 모양 등의 아이콘을 제공한다.
 
퀵오피스 프로나 스마트 오피스와 마찬가지로 씽크프리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문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오늘 다루는 스윗들 중에서 유일하게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3개의 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이미지를 텍스트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에 삽입할 수 있다. 이 기능과 그림 그리기 툴 덕분에 씽크프리의 프레젠테이션 작성 앱은 필자가 검토한 앱들 중에서 가장 다재 다능한 앱으로 꼽힌다.
 
또 유용한 기능이 있다. 키보드 아이콘이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앱 화면의 우측 하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면 언제든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가상 키보드를 불러올 수 있다. (스프레드시트 앱에서는 번호 키 패드 사용 가능)
 
씽크프리의 워드 프로세서는 기능면에 있어서 오피스스윗 프로의 워드 프로세서와 견줄만하며, 오늘 다루는 앱들 중에서 세로단을 지원하는 유일한 워드 프로세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추가적인 기능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온스크린 키보드 위에 나타나는 툴바 때문에 오피스스윗 프로의 워드 프로세서가 더 마음에 들었다. 씽크프리의 툴바는 화면 상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엄지손가락으로 신속하게 사용하기가 어렵다. (대신에 검지 손가락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 오피스와 마찬가지로 씽크프리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은 화면 상단에 시트 탭을 정렬시킨다. 워드 프로세서의 것과 유사한 툴바가 탭 위에 나타나며 글씨 수정, 이미지 삽입, 셀 속성 조정, 데이터 정렬 등의 버튼이 제공된다. 기본적으로 이 앱의 UI는 수식과 숫자를 셀에 입력하기 위해서 온스크린 번호 키 패드에 좀 더 치중한다.
 
퀵오피스 프로나 스마트 오피스와 마찬가지로 씽크프리 베타 4.1 버전을 통해 테스트 한 모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문서를 성공적으로 불러 들일 수 있었으며, 워드 문서의 사진, 엑셀 스프레드 시트의 차트,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의 객체 등이 모두 정확하게 표시되었다.
 
오늘 다룬 스윗들 중에서 가장 직관적인 최고의 잘라내기&붙여넣기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사용자가 단어 또는 그래픽 객체를 더블'탭'하여 선택하면 복사하기, 잘라내기, 삭제하기, 모두 선택하기 등이 목록화된 작은 메뉴가 나타난다. 즉, 메뉴 버튼이나 온스크린 툴바를 사용할 필요 없이 텍스트나 객체를 직접 '탭'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결론
씽크프리 오피스 모바일 4.1은 강력한 기능과 뛰어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만약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해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만들 계획이라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최종 평가
오피스 스윗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가 텍스트 편집이라면 오피스스윗 프로를 추천한다. 그 워드 프로세싱 앱은 다양한 서식 설정 기능을 제공하며, 엄지 손가락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온스크린 키보드 상단에 나타나는 툴바 덕분에 사용 편의성이 우수하다.
 
스마트 오피스는 페이지 플리핑 기능을 포함해 아름다운 그래픽 UI를 자랑한다. 그리고 문서 내에서 텍스트와 이미지를 옮기는 방식이 환상적이다. 이 스윗은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문서를 보는 사용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파일과의 호환성을 중시하고 특히, 프레젠테이션을 생성하고 편집해야 한다면 단연 씽크프리 모바일이 최고라 할 수 있다. 단돈 9.99달러의 가격으로, 오늘 다룬 스윗들 중에서 가장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잘라내기/복사하기/붙여넣기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