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미고 기반 스마트폰 N9 공개

CIO
노키아가 미고(MeeGo)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N9을 공개했다. 버튼이 전혀 없는 “순수 터치스크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N9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아직 가격과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노키아는 지난 2월 자사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대항하기 위해 자사의 스마트폰 전략을 윈도우 폰 7을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인텔과 공동으로 개발한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인 미고 스마트폰 역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의 CEO 스테판 엘롭은 싱가폴에서 열린 자사 행사에서 윈도우 기반 제품은 올해 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비안 운영체제에 대한 약속 역시 재확인했는데, 오는 7월부터 자사의 새로운 심비안 안나(Ann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탑재한 N8 시리즈, E7 시리즈, C7 시리즈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는 향후 1년 동안 최대 10종의 심비안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노키아는 N9 시리즈 제품을 완전히 화면으로 설계해 3.9인치 디스플레이가 휴대폰의 전면 대부분을 덮고 있다. 홈 버튼도 놓일 자리가 없다. 대신 사용자는 화면 가장자리를 훑는 식으로 홈 버튼과 마찬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노키아의 설계 담당 수석 부사장 마코 아티사리는 “사람들은 더 넓은 화면과 이동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원한다”며, 이를 위해 한 손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N9는 800만 화소 카메라에 NFC 기술을 사용한다. 이날 행사의 시연에서 아티사리는 폰에서 폰으로 이어폰을 건드리는 것 만으로 블루투스 헤드폰과 쉽게 동기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제품은 총 3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스토리지 용량은 16GB와 64GB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엘롭은 N9의 디자인은 향후 다른 노키아 스마트폰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Michael_Kan@id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