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부서의 미래 ‘외주 대상? 혁신 주역?’

CIO

최근 IT와 관련한 2가지 전망을 날카롭게 예측하고 있는 기사 2개를 보았다. 고위 IT 지도자 2명과 인터뷰한 기사로서 주요 기술회사의 CIO와 시스템 통합회사의 고위 임원을 인터뷰한 기사였다.

 

한 기사는 IT의 전망을 표준화된 상품으로 묘사했고 다른 기사는 IT를 모든 기업에 있어 매출의 중요한 부분으로 표현했다. IT의 역할에 대한 2가지 전망은 서로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각각은 다른 쪽을 제거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것이 정말 옳은가? 필자의 입장은 양쪽 시각이 모두 정당하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상품으로서의 IT'이라는 첫 번째 기사는 세계적인 IT 컨설팅 기업인 CSC의 클라우드 컴퓨팅과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담당 부사장 시키 귄타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것이며, '까도녀의 기술 전성 시대'라는 두번째 기사는 인텔의 다이안 브라이언트 CIO와의 인터뷰를 담은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중요한가? IT가 몸집을 줄이고 그 기능성을 외부에 맡기는 데 주력해야 하는가, 아니면 IT가 모기업이 그 사업 전략을 실현하는데 있어 중심 요소여야 하는가?

 

필자의 생각은 양쪽 전망이 모두 옳으며 클라우드 CIO는 어느 접근 방식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자산의 각 부분에 적합한지 파악하고 법인 내부의 IT 역할을 꿰뚫을 수 있는 정확한 IT 전략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IT의 기능들이 상품화되고 있지만 내부의 IT 조직이 전문 공급자보다 특정 부분을 더 잘 조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어떤 부분에 대한 아웃소싱은 뚜렷한 이유가 있다. 자본, 운용 예산 또는 귀중한 인력을 상품성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데 묶어두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그렇다고 CIO가 자기 업무에 대해 계약을 조정하고 서비스 카탈로그 포털을 모든 외부 서비스와 링크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결론 지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와는 거리가 멀다.

 

외부의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자는 기업이 IT에 힘입어 스스로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돕기 어렵다. 회사의 사업 전략에 IT를 접목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IT 조직이 회사 특유의 기능성을 구현하려는 노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그 방법은 혁신을 선도하는 IT 제품과 서비스의 활용을 필요로 한다. 그래야 차별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클라우드 제공자를 대체 인프라스트럭처로 이용하는 것은 정말 큰 잘못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조합하고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필요로 하는 기초적인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외부 클라우드 업체들을 언제 이용하는 것이 현명할까? 대답은 CIO들이 전통적인 인프라스터럭처 환경에서 하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무엇인가를 만들기 위해 클라우드 환경의 특성을 이용할 수 있는 경우다.

 

클라우드 CIO들의 올바른 접근 방법은 회사 내부의 각 애플리케이션의 가치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중요한 경쟁적인 이점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전문 제공자들에게 맡기기 위한 선정 대상이 된다.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경쟁적인 이점을 제공한다면 내부 IT부서가 이를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 CIO의 역할은 후자를 위한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전자를 활용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활성화되는 이유는 전통적인 기반구조가 혁신에 별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기반구조는 공급이 느리고 규모 설정이 어려우며 융통성 구현이 어렵다. 혁신을 이끌어내는 애플리케이션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가치가 있는 컴퓨팅 구성요소를 집합시키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버나드 골든은 자문회사 하이퍼스트레이터스의 CEO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