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태블릿 '시어스' 3월 출시...가상화와 협업에 중점

IDG News Service

시스코가 비즈니스 시장을 겨냥한 시어스(Cius) 태블릿을 내년 3월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시스코의 음성 기술 수석 부사장인 배리 오설리반은 "장비 가격은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기업들은 1,000달러 이하의 가격이 책정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에 발표된 시어스 태블릿은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통화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이다.

 

시어스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2.2를 운영체제로 탑재하고, 7인치의 터치스크린과 1.6GHz 인텔 아톰 프로세서로 탑재했다. 무게는 1.5파운드(680g)이고, 8시간 동안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기능을 기본으로, 3G 모바일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향후 4G 통신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설리반은 "시어스는 가상화 데스크톱이나 모바일 기기의 기능을 할 수 있는 통합 장비로, 사용자들은 이 기기를 이용해 커뮤니케이션이나 협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시스코의 통신 및 협업 툴을 사용할 수 있고, 동료들과 동영상, 음성 통화, 메신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시어스는 시스코의 텔레프레즌스 비디오 컨퍼런스 시스템,  웹엑스(WebEx) 툴과 시스코 쿼드(Quod)와 쇼(Show) 등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할 수 있다. 오설리반은 "시어스는 통화 기능뿐만 아니라 가상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함으로써 가상 데스크톱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시어스가 가상 윈도우 데스크톱을 운영하기 위한 VM웨어와 시트릭스의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오설리반은 "태블릿은 아직 고객들이 평가하는 단계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500개 정도의 기업에서 시어스를 테스트하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왔고, 시스코는 테스트를 위해 기업에 70개의 태블릿을 출고한 상태다. 어떤 고객은 태블릿의 가상화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다른 고객은 풍부한 비디오와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원하고 있다.

 

한편 시스코는 자사의 기업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는 윈도우 기반의 태블릿을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오설리반은 "비즈니스용 태블릿 PC는 보안과 관리 기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시스코는 장비가 도난당한 경우에도 중요한 데이터는 멀리서 지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어스가 지원하는 가상화는 관리자가 데이터 도난의 우려 없이 사용자가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제 시스코는 슬레이트(Slate) 500 태블릿을 선보인 HP와 같은 업체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어바이어 역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에 중점을 둔 플레어(Flare)를 발표했고, 개인 사용자 중심이었던 애플의 아이패드 역시 기업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Agam_Shah@id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