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시스코 인증에 대응한 새로운 교육 인증 프로그램 발표

Network World

HP가 기업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부문의 새로운 교육 및 자격 인증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인터롭 뉴욕 2010 컨퍼런스에서 HP는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서버,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자사의 컨버지드 인프라 가이드라인에 맞춰 통합하고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는 인력을 교육하기 위한 HP 인스퍼트원(ExpertOne)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HP가 시스코의 UCS(Unified Computing System)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의 데이터센터 인증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코가 UCS를 발표하면서 HP와의 오랜 협력관계는 경쟁 관계로 변화된 상태.

 

시스코 플랫폼은 스위칭과 서버, 가상화, 스토리지 액세스를 통합하는데, 이는 기존 데이터센터의 아키텍처를 바꾸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시스코 UCS의 공격 대상에는 HP의 블레이드 서버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다. HP는 지난 2009년 6월 블레이드 서버 시스템을 출시해 지금까지 1,700여 고객에게 공급했다.

 

이렇게 확보한 1,700여 고객들이 시스코의 공격적인 UCS 훈련생 모집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HP 익스퍼트원에는 또한 교육생들의 기존 인증과 경험을 인증해주는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시스코의 CCIE와 CCNA 인증도 포함되어 있다. 패스트 트랙을 이용하면 교육기간을 최고 77%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P는 이 프로그램을 전 세계 150여 교육센터와 교육기관에 제공하며, 온라인으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스코의 맹공에 대응하는 또 하나의 방안으로 HP는 네트워크 계획 및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도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단일 업체 환경에서 여러 업체의 장비를 혼용하는 네트워크 환경으로 이전하는 것을 지원하는데, “65% 이상 저렴한 TCO로 두 배 이상 빠른 환경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HP의 주장이다.

 

HP는 네트워크 분야에서 자사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올해 초 3Com을 인수해 코어 및 데이터센터용 스위칭 제품군과 기업용 라우팅 및 보안 제품군을 강화했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