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I 리서치, 와이맥스 확산 전망 축소

IDG News Service

ABI 리서치는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2015년에는 와이맥스 서비스 시장이 현재의 5배 이상 크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ABI의 분석가들이 불과 몇 개월 전에 내놓은 전망보다 줄어든 수치이다.

 

ABI는 모바일 와이맥스 사용자 전망치를 15% 줄였는데, 지난 5월 러시아의 통신업체 요타가 LTE 도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4G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통신업체의 대부분이 와이맥스 대신 LTE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ABI는 201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5,900만 명 정도가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말까지 1,200만 명이 모바일 와이맥스를 사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ABI의 분석가 재비어 오티즈는 요타가 와이맥스를 제공하는 대형 통신업체 중 하나로, 서비스 가입자수도 빠른 증가세를 기록한만큼 영향이 크다고 평가했다. 요타는 LTE로의 방향 전환을 선언하면서, 폭넓은 디바이스 선택권을 장점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요타는 올해 내에 5개 도시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LTE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GSM연합은 이미 지난 6월에 33개국 80여 통신업체가 LTE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전역에 와이맥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클리어와이어조차도 LTE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클리어와이어의 다수 주주이자 와이맥스 서비스 주요 도매 서비스 업체인 스프린트 넥스텔은 와이맥스 서비스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티즈는 와이맥스 서비스 업체가 LTE로 옮겨간다고 해서 가입자들의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와이맥스 디바이스용 칩 업체들은 이미 듀얼모드 클라이언트용 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와이맥스 인프라 역시 향후 수년 동안은 정상적으로 구동될 것이기 때문이다.  stephen_lawson@id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