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화상회의 전문업체 탠드버그 30억 달러에 인수

IDG News Service

시스코가 화상회의 전문업체인 탠드버그를 약 3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탠드버그의 비디오 엔드포인트와 네트워크 인프라 제품은 시스코의 협업 제품군에 통합될 에정이다. 또한 인수가 마무리되면 현 탠드버그의 CEO 프레드릭 할보슨은 시스코의 새로운 텔레프레즌스 기술 그룹을 맡게 된다.

 

가트너의 부사장 스티브 블러드는 시스코가 지난 수년 동안 화상회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왔으며, 이미 탠드버그의 일부 제품을 재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시스코는 자사의 데스크톱용 화상화의  솔루션인 유니파이드 비디오 어드밴티지 시스템에 회의실 기반의 회의 기능을 추가해 HD 기반 텔레프레즌스 시스템과의 격차를 좁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블러드는 “인수는 좋은 선택이지만, 시스코가 상당히 비싼 가격을 지불했다”고 지적했다. 시스코의 이번 인수 가격은 탠드버그의 주가에 11%의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이다. 하지만 블러드는 시스코가 탠드버그나 경쟁업체인 폴리콤보다 화상회의 시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조건을 더 잘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인수는 시스코의 관련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화상회의의 사용이 증가하면 내외부의 모든 네트워크 트래픽이 증가하게 되며, 이는 시스코의 주력 제품인 라우터와 스위치 등의 네트워크 장비 수요로 이어진다는 것.

 

이번 인수는 2010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mikael_ricknas@id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