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 구글의 스카이프 인수설 “모락모락”

PCWorld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다른 누구도 아닌 구글에 매각하려 한다는 루머가 다시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지난 해 스카이프는 이베이에게 상당한 캐시카우 역할을 했지만, 이베이의 매출이 떨어진 반면, 구글은 여전히 매출 신장을 기록하면서 스카이프 매각설이 다시 힘을 얻고 있는 것.

 

4년 전 26억 달러에 스카이프를 인수한 이후, 이베이는 아직까지도 스카이프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자사의 경매 사이트와 통합할 적당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소식통들이 구글이 스카이프를 인수하지 않을까 의심하기 시작했다. 스카이프는 지난 해 26%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서 개별 사업으로서의 경쟁력도 증명한 상태.

 

물론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도 없고, 소문이 조금이라도 구체화된 것도 없다. 하지만 구글이 스카이프의 기능을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에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를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업계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소재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지메일 사용자들이 애용하는 GChat 정도가 될 것이다.

 

GChat은 이미 AIM과 통합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스카이프는 새로운 변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스카이프의 강점을 살리면, 사용자들은 단순히 문자가 아니라 음성이나 화상을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 역시 VoIP 서비스와 연계하기 안성맞춤이며, 구글의 그랜드센트럴 서비스도 유력한 통합 후보자로 꼽을 수 있다.

 

문제는 현재의 경제 상황이다. 이베이는 4년 전 막대한 금액으로 스카이프를 인수했지만,아직도 그만큼의 가격을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물론 구글도 닷지볼이나 자이쿠 등을 인수하면서 적지 않은 실책을 범했다. 하지만 스카이프 서비스 자체를 놓고 보면, 이베이보다는 구글의 포트폴리오와 통합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일 것이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