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온라인 광고 매출, 3분기에도 “주춤”

연합뉴스
경기 침체로 인한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률 하락이 3분기에도 지속됐다.

IAB(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
PwC(PricewaterhouseCoopers)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온라인 광고 매출은 총 59억 달러로, 전년대비 11% 상승했다. 이는 2007 3분기의 성장률이 25%였던 것에 비해 반 이상 줄은 것.

이번 조사 결과는 IAB PwC가 발표한 2008년 상반기 온라인 광고 시장 분석 보고서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2008년 상반기 온라인 광고 매출은 15.2% 성장했는데, 작년 같은 시기 성장률은 27%를 기록했다. 2006년 상반기 성장률은 더욱 높았는데, 전년대비 37%나 상승한 바 있다.

IAB
PwC는 온라인 광고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꼽았다. 하지만 온라인 광고를 이용하면 마케팅 담당자들이 정확하게 광고효과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광고에 비해서 온라인 광고의 상황은 비교적 낫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 광고 시장은 지난 5년간 인터넷 사용량 증가와 최근의 웹 2.0 기술의 유행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는데, 앞으로는 경제 위기와 같이 나타나는 벤처 투자 위축에 영향을 받아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광고를 주요 수익모델로 하고 있는 구글, 야후,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등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