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웨비나 특수… 혁신적인 경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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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격 근무가 확산되면서 웨비나 등 온라인 이벤트가 가파르게 성정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이 일시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속성 있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웨비나 전문 업체 레드백 커넥트(Redback Connect)가 호주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3명 중 2명이 한 달에 6개 이상의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응답자 5명 중 4명은 참여한 온라인 이벤트 중 절반 이상이 실시간 이벤트였다고 답했는데, 응답자의 3분의 2가 실시간 이벤트에 참여했다는 2019년의 조사 결과보다 증가했다. 

또한, 이번 조사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내년에 더 많은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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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백 커넥트의 CEO인 제프 다운스는 “호주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더 편리하고 더 적은 비용으로 대면 이벤트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명 중 4명은 온라인 이벤트가 실제 이벤트와 비슷하거나 더 좋을 수 있다고 답했다. 참여한 온라인 이벤트 유형으로는 웨비나, 회사 내부 회의, 워크숍, 브리핑, 외부 컨퍼런스, 고객 회의 등이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참석자들이 온라인 환경에서는 일찍 떠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86%가 온라인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나온다고 답했는데, 1년 전 조사의 66%보다 증가했다. 조기에 이벤트를 종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콘텐츠가 예상했던 것과 달라서”와 “발표가 너무 영업 중심이라 유익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스는 “사람들은 관련 없는 콘텐츠, 소통이 충분하지 않은 발표자 또는 열악한 기술 환경을 참지 않을 것이다. 온라인 이벤트는 반드시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진행이 매끄러워야 하며, 발표자의 참여도도 높아야 하고, 사용하기 쉬운 기술 및 선명한 오디오를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기업이 잡은 온라인 행사 일정과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시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이 드러났다. 사람들은 온라인 이벤트의 편리함을 높이 평가하는데, 여기에는 라이브 시간이 적합하지 않으면 온디맨드(on-demand) 형태로 시청할 수 있다는 점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경험의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기준도 높아지고 있으며, 점점 더 정교하고, 더 소통이 가능하고, 더 혁신적인 이벤트를 기대하고 있다.

다운스는 “사람들은 가상 혹은 물리적 이벤트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사회적, 교육적, 상업적 방법을 찾는다”라면서, “화상 회의는 빠르게 일상화되었고,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람들은 배운 내용을 더 쉽게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스타일을 제공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0년 6월~7월 사이에 열린 1500개 이상의 온라인 이벤트에 관한 정량 분석과 1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정성 분석을 함께 진행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