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 실리콘 전환'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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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맥 컴퓨터의 인텔 칩을 자체 제작 칩인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개발자와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기존 앱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애플 실리콘을 사용한 첫 맥은 올해 말에 나올 예정이다.

애플은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하는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유니버설 앱 퀵 스타트 프로그램(Universal App Quick Start Program)을 발표했다. 맥OS 빅 서와 엑스코드 12 베타 버전을 제공하고 문서와 포럼 지원, DTK(Developer Transition Kit)에 대한 일부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DTK는 애플의 A12Z 바이오닉 SoC 기반의 맥 개발 시스템이다.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Apple Developer Program) 회원은 애플 개발자 웹사이트(developer.apple.com)를 통해 이 새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으며 가격은 500달러다.

애플 실리콘으로의 전환은 모든 애플 기기에 걸쳐 공통적인 아키텍처를 만든다는 의미다. 개발자는 애플의 생태계에 최적화된 앱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애플은 애플 실리콘을 사용한 첫 맥 제품을 올해 말에 내놓을 예정이다. 전체 제품군을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하는 것은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애플 실리콘으로의 전환이 맥 역사상 가장 큰 혁신이라고 주장하지만 인텔 기반 맥을 위한 맥OS 신버전을 내놓는 것은 물론 앞으로 수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새 인텔 기반 맥도 여전히 개발 중이다.

애플은 맥용 SoC 제품군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와트당 성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GPU 성능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이렇게 되면 더 강력한 전문가용 앱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A12 SoC에 내장된 AI 가속기인 애플의 뉴럴 엔진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안에 머신러닝 기능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