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이어팟 기본 제공 중단할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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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폰12에 추가될 새 기능에 대한 소문이 여럿 쏟아지는 가운데, 아이폰12에 포함되지 않는 것에 대한 소문도 등장했다. 애플에 정통한 애널리스트 밍치쿠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12 전 제품에서 라이트닝 이어팟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에어팟 판매를 촉진하려는 의도에서다.

소문의 영향을 따지기 전에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지난 2016년 아이폰 7을 발매하면서 3.5mm 헤드폰 잭을 제거했고, 이후 3.5mm-라이트닝 커넥터, 라이트닝 이어팟을 제품과 함께 기본으로 제공했지만 논란은 한동안 사그러들지 않았다. 커넥터는 2018년 아이폰 XS 출시부터는 제공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이어팟이 그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어팟은 29달러, 3.5mm-라이트닝 커넥터는 9달러에 별도로 계속 판매될 예정이다. 하지만 핵심은 유선 액세서리 제품 판매가 아니라 에어팟이다. 9to5맥은 애플이 이어팟 제공 중단에 대한 반발을 완화하기 위해 연말경 에어팟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거나 할인 행사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낙담한 사용자들은 분명 작은 이익만 남기고 중요한 것은 사라지는 변화라고 여기겠지만, 애플의 결정은 업계 전체의 흐름에 따른 것이다. 구글은 픽셀 4에서 USB-C 헤드폰 기본 제공을 중단했다. 원플러스는 이어폰을 기본 제공품에 포함한 적이 없다. LG 역시 스마트폰에 3.5mm 잭을 탑재하면서도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 삼성은 유일하게 스마트폰과 함께 USB-C 이어폰을 제공하는 유일한 대형 안드로이드 업체인데, 사실 애플을 의식한 행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올 가을에 아이폰 12로 바꿀 계획이 있다면, 이어팟 제공 중단에 대한 소문이 사실일 가능성을 대비해 지금 쓰는 이어팟을 잘 간수하자.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