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엡손 익스프레션 포토 XP-8600, 다재다능한 콤팩트 올인원 프린터

Macworld
필자는 특히 사진 인쇄에 관한 한 엡손 제품을 많이 사용해 왔다. 이 업체는 사진 품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고 경쟁 제품보다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해 왔다. 최신 제품 역시 기존 평가와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엡손 익스프레션 포토 XP-8600(Epson Expression Photo XP-8600)의 크기는 가로 세로 13.5인치, 높이 5.6인치다. 일반적인 잉크젯 프린터보다 상대적으로 작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메인 트레이에는 편지지 크기의 종이를 최대 100장까지 넣을 수 있다(봉투는 10장까지). 동시에 메인 트레이 위에 위치한 작은 트레이에 5x7 인화지를 20장 넣을 수 있다. 메인 트레이의 최대 크기는 8.5x11인치지만, 여러 크기의 종이에 맞춰 확장할 수 있으며, 뒷면으로 종이를 공급하면 최대 44인치까지 출력할 수 있다.
 
듀얼 페이퍼 트레이를 이용하면 인화지 20장과 백지 100매를 넣을 수 있다. 4.3인치 터치 스크린을 조작해 컴퓨터 없이도 출력과 스캔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흑백 출력, 컬러 문서 출력, 생생한 사진 출력 외에, CD와 DVD 디스크에 바로 출력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바닥의 페이퍼 트레이를 열고 오른쪽에 있는 디스크 트레이를 떼어 낸 후 제어 화면 부분을 들어 올린 후 화살표가 맞춰질 때까지 광학 미디어 슬롯으로 밀어 넣으면 된다.

여러 최신 제품과 마찬가지로 XP-8600은 엡손 312 카트리지를 포함해 6개 색을 사용한다. 청록색, 심홍색, 노란색, 흑색, 밝은 청록색, 밝은 심홍색 등이다. 이를 이용하면 빠르면 10초 정도면 좋은 품질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필자가 4x6 크기 사진을 파인(Fine) 모드에서 테스트했을 때는 버튼을 누른 후 30초 정도 지나자 사진이 트레이로 나왔다.

다른 프린트와 마찬가지로 XP-8600은 맥과 PC, USB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전면에는 일반적인 제품보다 큰 4.3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이 달려 있으므로, SD 카드와 USB 드라이브를 이용해서도 매우 쉽게 복사, 출력, 스캔할 수 있다. 특히 이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면 무선 라우터의 패스워드를 입력해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무선 연결 덕분에 다른 멋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시리(Siri)를 이용해 잉크 잔량을 확인하거나 아이폰에서 찍은 최신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무료인 크리에이티브 프린트(Creative Print) 모바일 앱을 이용해 원하는 대로 디자인할 수도 있다. 반면 필자가 테스트 과정에서 한 가지 헛갈렸던 것은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이었다. 테스트한 기기가 온라인 업데이트가 있다고 지속적으로 알려줬지만 정작 인터넷 연결에 문제가 있었다.
 
여전히 광학 디스크를 사용한다면 엡손의  XP-8600 프린터를 이용해 CD와 DVD에 직접 특별한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충분한 프린팅 외에, 엡손 XP-8600은 1,200dpi 스캐너 기능을 지원해 사진과 문서, 오래된 인쇄물을 빠르게 디지털 파일로 만들 수 있다. 테스트해보니 스캔 품질은 꽤 훌륭했다. 단, 스캔하는 평판이 편지지 정도 크기에 불과했다. 자동으로 문서를 급지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스캔 품질보다 빠르게 더 많은 문서를 스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엡손의 워크포스(WorkForce) 제품군이 더 적합하다.

익스프레션 포토 XP-8600은 가성비가 가장 좋은 올인원 잉크젯 프린터는 아니다. 그러나 인쇄 품질과 널찍한 터치스크린 제어판, 무선 기능 등을 고려하면 조금 더 돈을 쓸 가치는 충분하다(편집자주/이 제품은 2월 11일 기준 우리나라에 출시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