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윈도우 점유율 : 11월 윈도우 10 점유율 증가세 주춤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들은 11월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의 ‘잠시 멈춤’ 버튼을 누른 듯하다.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윈도우 10의 점유율이 감소했기 때문.

넷 애플리케이션즈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윈도우 10의 점유율은 53.3%로 1%p 하락했다. 윈도우 PC 중에서의 점유율은 0.07%p 하락한 62%를 기록했다. 참고로 11월 윈도우는 전체 PC 시장의 86.1%를 차지했다. 

대체로 윈도우 10과 윈도우 7의 점유율은 하나가 떨어지면 하나가 올라가는 식으로 균형을 이룬다. 하지만 11월은 달랐다. 윈도우 7의 점유율은 거의 변화가 없었던 반면(전체 PC 중에선 26.9%, 윈도우 중에선 31.2%), 윈도우 10의 점유율은 하락한 것이다.

이러한 급작스러운 변화에 놀랄 필요는 없다. 윈도우 XP 역시 지원 종료 3개월 전에 점유율 감소세가 중단되었다. 2014년 4월 중순이 윈도우 XP의 지원이 종료되는 시점이었는데, 2014년 2월 윈도우 XP의 사용자 점유율은 0.3%p ‘증가’했다.

윈도우 7은 6주 후인 1월 14일에 공식 지원이 종료된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종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할 예정인데, 기업은 ESU(Extended Security Updates)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 종료 후에도 패치를 계속 받을 수 있다. 

한편, 11월 맥OS는 데스크톱 운영체제 중 11.6%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처음으로 3개월 연속 11%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 운영체제의 점유율 상승은 두 번째로 낮은 점유율을 기록한 윈도우의 하락폭을 메운 셈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