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에서도 플래시 색인 중단 예고

Computerworld
월요일 구글이 구글 검색 엔진에서 플래시 콘텐츠를 검색 색인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말 그대로 플래시 콘텐츠가 웹 검색에 나타나지 않도록 ‘투명 망토를 두르겠다’는 의미다. 구글 웹마스터 센트럴 블로그에서 이동휘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구글 검색이 올해 말부터 플래시 지원을 중단할 것이며, 플래시가 포함된 웹 페이지의 경우 구글 검색이 플래시 콘텐츠를 무시할 것이다. 독자적인 .swf 파일도 색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서술했다. .swf 확장자는 플래시의 애니메이션 파일을 말한다.

색인뿐 아니라 플래시 콘텐츠 검색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구글이 색인에 반영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넷 애플리케이션 같은 조사 분석 업체는 구글이 전 세계 검색 활동의 75%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퇴출되는 플래시

2년 전 어도비도 2020년 말까지 플래시 플레이어 업데이트와 배포를 중단할 것이라며 플래시의 죽음을 예고했다. 동시에 브라우저 제조업체도 점진적인 플래시 플레이어 소프트웨어 지원 중단 계획을 밝혔다.

예를 들어 구글은 7월에 내놓은 크롬 버전 76에서 플래시를 비활성화했다. 개인 사용자나 기업 IT 부서가 플래시 플레이어를 수동으로 켤 수는 있다. 2020년 12월 출시될 크롬 버전 87에서는 플래시가 전혀 실행되지 않는다.

모질라 파이어폭스도 최근 플래시에 대한 이정표를 설정했다. 9월에 공개된 파이어폭스 69에서는 플래시 실행 요청을 사용자가 매번 새로이 승인해야 한다.

플래시를 검색 색인에서 제외한다는 결정의 영향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 조사 업체 W3Techs에 따르면 현재 플래시 코드를 활용한 웹 사이트는 전체의 3%에 불과하다. 그러나 방문 순위 1,000위 안에 드는 인기 웹 사이트로 대상을 좁히면 플래시 코드를 포함한 웹 사이트는 8.4%로 늘어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