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전화통화, 음성회의, 음악 감상까지 두루 우수한 로지텍 존 와이어리스 무선 헤드셋

PCWorld
로지텍 헤드셋 존 와이어리스(Zone Wireless)는 특정한 상황에 맞게 고안되었다. 바로 ‘개방된 사무실’이다. 존에 활용된 현재 디자인의 추세는 협업에는 잘 맞지만, 일에 집중할 때는 방해가 될 수 있다. 소음, 그리고 사생활 침해는 생산성을 저하하고 스트레스를 늘리는 주범이며, 특히 직업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많은 직원은 이미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쓰면서 업무에 집중하려고 애쓰고 있다. 하지만 전화는 따로 받아야 한다든지, 음악만 들을 수 있다든지 하는 그 자체의 번거로움도 존재한다. 로지텍 존 와이어리스는 주의력 분산을 막기 위한 노이즈 캔슬 기능(Active Noise Cancellation)이 뛰어나고, 음악을 듣다가 전화를 번갈아 받을 수 있는 셀프 뮤팅 기능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디자인



무게는 6.4온스, 실리콘으로 감싼 금속밴드는 너무 조이지 않는 편안한 느낌을 제공한다. 이어폰 부분을 인조가죽으로 덧댔고 몇 시간 동안 쓰고 있어도 될 만큼 편안하다. 마이크는 왼쪽이나 오른쪽 어디로든 옮길 수 있고, 수직으로 올리면 자동으로 뮤트된다.

파워 버튼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Active Noise Cancellation, ANC) 버튼은 마이크와 같은 이어컵에 있는데, 헤드폰을 쓰는 방향에 따라서 앞이나 뒤에 위치할 수 있다. 재생/일시 정지 버튼, 소리 크기 조절 은 마이크 밖에 있고, 마이크 자체에도 뮤트 버튼이 있다. 모두 헤드폰을 쓴 상태에서 엄지나 검지 손가락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충전은 함께 들어 있는 USB 케이블이나 서드파티 치(Qi) 규격 무선 충전 기기에서 할 수 있다. 여행용 파우치와 다른 로지텍 통합 무선 제품을 최대 6종까지 PC와 연결하는 USB 동글이 함께 제공된다.
 

설정



전원 버튼을 1초간 눌러서 블루투스 페어링을 활성화하면, 스마트폰이 존 와이어리스 헤드셋을 인식할 수 있다. 헤드셋이 음성으로 페어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알린다.

스마트폰에서 로지 튠(Logi Tune)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마이크 뮤트, ANC 활성화, 음악 이퀄라이저, 그리고 실제 전화 통화 전에 본인의 목소리 크기가 적절한지 확인할 수 있는 사이드톤 볼륨 조절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성능

필자는 존 와이어리스를 집에서의 업무공간에서 사용했다. 평소에는 헤드셋을 쓰는 습관이 없었지만, 이 제품은 금세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 되었다. 양쪽에서 귀를 덮는 스폰지는 몇 시간이고 쓰고 있어도 될 만큼 편안했고, ANC 기능을 활성화하자 대부분의 생활 소음이 차단되었다. 심지어는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할 때의 딸깍거리는 소리도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주변 환경과 차단된다는 느낌은 없다. 누군가가 다가와서 말을 건다면 헤드셋을 벗지 않고도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다.

전화 통화 중에도 울림이나 끊김 없이 음성이 깨끗하게 전달된다. 특히 음성 회의에서 나의 목소리만 크거나 튀지 않을지를 미리 테스트해볼 수 있는 사이트톤 기능이 특히 유용했다. 음악 감상 전용 헤드폰이 아님에도 음악 되돌리기 품질이 평균보다 뛰어났고 고음과 저음도 고루 선명하게 들렸다.



무선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 리뷰를 위해 로지텍이 무선 충전 패드를 하나 보내와서 사용해보았다. 양쪽 스폰지 부분을 접어서 패드 위에 올려놓는 형식이었는데 추가 지출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가격을 지불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결론

존 와이어리스 헤드셋은 열린 사무실이나 분주한 업무 공간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음악 재생 목록과 전화통화, 음성 회의를 오가는 법도 간단하고, 업무에 집중하기에 적당한 평화로움과 조용함을 즐길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