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바람 탄다” 주목할만한 HCI 스타트업 베스트 10

Network World
IDC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컨버지드 시스템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4.8% 성장하는 등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HCI) 분야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 가운데 HPE, 주니퍼 네트웍스, 시스코, 레드햇을 비롯한 대형 업체가 유망한 신생 HCI 업체를 공격적으로 인수하면서 업계가 통합되는 추세다. 그러나 HCI 및 관련 기술에 집중하면서 투자도 활발하게 유치하는 아직 젊고 독립적인 업체도 여전히 많다.

여기서 소개하는 10곳의 스타트업은 벤처캐피털로부터 5억 달러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 중에는 투자 유치에 대한 세부 정보를 아직 공개하지 않은 기업도 포함돼 있다. 이들 기업은 풀 스택 HCI부터 스케일아웃 NVMe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컨테이너화된 환경을 위한 HCI부터 메모리 융합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적어도 몇몇 업체는 아주 빠른 시일 내에 기업 데이터센터로 진출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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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페리온 데이터 시스템즈(Apeiron Data Systems)

설립 연도 : 2013
투자 유치 : 3,500만 달러
CEO : 척 스미스. HPE에서 20년 근무(데이터센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 VP 및 GM 경력 포함)
사업 부문 : 스케일아웃 NoE(NVMe over Ethernet)

아페리온 데이터 시스템즈에 따르면 기업 NVMe 스토리지 기술은 대부분 패브릭에서 작동하기 위해 스케일아웃 스토리지를 구축하지만(NVMeoF) SAN 환경의 태생적인 레거시 병목 지점으로부터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아페리온은 이더넷을 통한 NVMe(NoE)가 뛰어난 성능, 선형적인 스케일아웃, 랙 유닛당 높은 밀도를 통해 나오는 더 나은 TCO를 포함한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NoE라 해도 클러스터 사이에서 데이터를 라우팅하는 데 필요한 스토리지 컨트롤러, 외부 스위칭 하드웨어와 같은 레거시 병목 지점을 피해갈 수는 없다.

아페리온 ADS NoE 플랫폼의 목표는 서버 기반 스케일아웃 스토리지의 성능과 엔터프라이즈급 외부 풀링 스토리지의 관리 편의성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아페리온 ADS 아키텍처는 프로세싱 리소스와 스토리지 리소스를 독립적으로 확장한다. ADS는 오픈스택, 도커, 하둡과 같은 소프트웨어 툴 하에서 실행되는 대규모 NVMe SSD 풀을 통한 탄력적 관리 역량을 제공한다.

아페리온은 ADS의 무손실 이더넷 아키텍처가 수천 개의 외부 NVMe 드라이브로 확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서버 관점에서 이런 드라이브는 DAS(Direct Attached Storage)로 보인다. ADS의 데이터 경로는 고속 이더넷을 통한 FPGA(FPGA over Ethernet)를 사용하며 NVMe 명령을 패브릭을 통해 네이티브로 전달한다.

아페리온은 풀링된 환경에서 성능이 손실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네이티브 전송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아페리온은 모든 IO 차단 구성요소 및 소프트웨어를 제거하고 데이터 전송을 온전히 이더넷 터널을 통해서만 실행함으로써 대규모에서 병목 현상을 극복하고 성능을 유지한다. 아페리온 스토리지 시스템의 주 응용 분야는 빅 데이터 분석이다.

경쟁업체 : 코히시티(Cohesity), 델 EMC, E8 스토리지, 엑셀레로 소프트웨어(Excelero Software), 넷앱, 루브릭(Rubrik), 벡사타(Vexata), 자다라(Zadara), 지스토어(Zstor)
고객 : L3, 미국 식품의약청, NEC
주목해야 할 이유 : 최근 선임된 CEO 스미스는 HP/HPE에서 20년 가까이 재직한 이 분야 베테랑이다. 스미스가 CEO로 영입된 후 설립이자 리 해리슨은 CEO에서 CTO로 자리를 옮겼다. 이전에는 타이코 일렉트로닉스(Tyco Electronics)에서 평판 마그네틱 부문 책임자였으며, 플라나맥(PlanarMag)의 CEO를 역임했다. 그 전에는 키아이 커뮤니케이션스(KeyEye Communications)의 운영 VP, 인텔 옵티컬 이더넷 그룹의 GM을 지냈다.
 

E8 스토리지(E8 Storage)

설립 연도 : 2014
투자 유치 : 1,830만 달러
CEO : 지반 오리(전 스트라토스케일(Stratoscale) 최고 아키텍트)
사업 부문 : 공유 NVMe 스토리지 제공

E8 스토리지에 따르면,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병목 현상의 주된 이유는 네트워크 계층이 아니라 스토리지 계층의 지연이다. E8 스토리지 플랫폼은 NVMe 스토리지 컨트롤러 어플라이언스(최상위 제품에는 RAID 6 데이터 보호 포함)와 NVMe 지원 서버에 설치 가능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E8은 성능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경로(E8 에이전트)와 제어 경로(E8 컨트롤러) 작업을 따로 분리한다. E8 에이전트는 데이터 경로 작업 부담의 90%를 호스트로 넘기면서 시스템에 추가되는 각 호스트를 위한 부가적인 컴퓨팅 역량을 제공하며, E8 컨트롤러는 RAID 5/6으로 가용성을 보장한다.

이 접근 방법은 공유 스토리지 사용 사례에 큰 타격이 되는 레거시 I/O 병목 현상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이 없는 다른 NVMe 및 HCI 업체와 E8 소프트웨어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경쟁업체 : 아페리온 데이터 시스템즈, 코헤시티, 델 EMC, 엑셀러로 소프트웨어, 넷앱, 루브릭, 벡사다, 자다라, 지스토어
고객 : 런던 퀸 매리 대학
주목해야 할 이유 : E8 스토리지는 1,830만 달러의 투자금을 사용해 제품의 상용화에 성공했고, 최근 캐나다에서 코그노시스템즈(Cognosystems), 홍콩 및 중국에서 클러스터테크(ClusterTech), 중국에서 클러스타(Clustar), 체코에서 데이테라(Dater)와 각각 리셀러/채널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공개적으로 밝힌 고객사는 하나 뿐이지만 채널 부문에 공을 들이고 있어 곧 여러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8 설립 그룹은 전원 IBM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CEO 오리와 CTO 알렉스 프라이드맨은 IBM에서 스토리지를 주로 담당한 경영진 출신이다. 오리는 IBM에 합류하기 전에 HCI 업체 스트라토스케일에서 최고 아키텍트로 일하면서 경험을 쌓다가 엔바라(Envara, 인텔에 인수됨)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거쳐 오니그마(Onigma, 맥아피에 인수됨)에서 연구개발 담당 VP를 지냈다. 
 

하이브IO(HiveIO)

설립 연도 : 2015
투자 유치: 하이브IO는 총 투자 유치액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2017년 시리즈 B 라운드를 마감했다. 당시 라운드는 랠리 벤처스(Rally Ventures)가 주도했으며, 시트릭스 시스템즈(Citrix Systems), 오사지 벤처 파트너스(Osage Venture Partners), 엘도라도 벤처스(El Dorado Ventures)가 참여했다. 하이브IO의 시리즈 A는 2016년에 마감됐다.
CEO : 댄 뉴튼(전 랙스페이스 GM 및 SVP)
사업 부문 : HCI 서비스 제공

하이브IO의 하이퍼컨버지드 패브릭(Hyperconverged Fabric, HCF) 플랫폼은 일반 x86 하드웨어를 사용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HCF는 인텔리전트 메시지 버스(Intelligent Message Bus)와 하이퍼바이저부터 스토리지, 컴퓨팅 및 네트워킹 기능이 모두 포함된 가상화된 컴퓨팅 스택을 결합한다.

하이브IO HCF 플랫폼의 기반은 하이브 패브릭(Hive Fabric) 기술이다. 하이브IO는 지난 5월 말 하이브 패브릭 버전 7.3을 출시했다. 이 버전은 AI를 지원하는 패브릭 솔루션으로, 조직에서 업체 중립적인 가상화 기술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하이브 패브릭은 KVM 하이퍼바이저와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VM 브로커, 오케스트레이션 및 가상 데스크톱 관리를 결합한다.

하이브 패브릭은 개별적인 여러 데이터를 하나의 스트림으로 통합해서 AI 소프트웨어로 바로 집어넣을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IT 전문가는 데이터가 정리, 포맷을 거쳐 타사 소프트웨어로 흡수되는 과정을 기다릴 필요 없이 신속하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다.

하이브 패브릭은 인텔리전트 메시지 버스와 데이터센터 및 연결된 각 구성요소에 대한 종합적인 실시간 시야를 제공하는 직관적인 UI를 기반으로 구축되므로 관리자가 문제를 보다 쉽게 찾아서 조치를 취해 다운타임을 줄일 수 있다.

하이브IO가 주로 초점을 두는 사용 사례는 VDI다. 또한 기업에서는 공유 스토리지, HCI, 가상 서버, PaaS에도 하이브 패브릭을 구축할 수 있다.

경쟁업체 : 시트릭스(투자자이기도 함), 엑사고(Exago), 이젠다(Izenda), 팁코(TIBCO)
고객 : JP 모건 체이스, 노드림 뱅크(Northrim Bank), CDW, 미군, 타타(Tata), 레스터 대학 병원
주목해야 할 이유 : 하이브IO는 유능한 경영진을 보유했으며, 여러 업체를 이용하는 데 따르는 복잡성(복잡한 라이선스와 SLA 포함) 제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다중 업체 환경은 필연적으로 데이터 사일로를 형성하며, 이는 대규모 환경에서 심각한 문제가 된다.

하이브IO는 데이터 사일로 제거와 함께 AI 지원 스트림으로 데이터를 변환해서 실시간으로 AI 툴에 데이터가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초점을 두고 있다. 이렇게 되면 IT 전문가는 문제를 예측하고 이 잠재적 문제가 업타임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멤버지(MemVerge)

설립 연도 : 2017
투자 유치 : 2,450만 달러
CEO : 찰스 팬(전 치타 모바일 CTO)
사업 부문 : 스토리지 인프라 서비스 제공

멤버지에 따르면 매일 2.5퀸틸리언 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되며, 그 대부분은 AI와 머신러닝, IoT, 분석 애플리케이션에서 나오는, 즉 기계에 의해 생성되는 데이터다. 이러한 고성능 워크로드에는 끊임없는 데이터의 홍수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멤버지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기업은 속도와 용량 사이에서 타협할 수밖에 없다면서 자사의 메모리 컨버지드 인프라(MCI) 시스템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표를 둔다고 밝혔다.

인텔의 새로운 옵테인(Optane) 메모리 기술을 기반으로 실행되는 MCI는 단일 분산 플랫폼에서 메모리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접근 방법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사이의 경계를 없애 데이터 중심의 실시간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멤버지의 독자적인 분산 메모리 객체(DMO, Distributed Memory Objects) 소프트웨어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사용해서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AI, 머신러닝, 빅 데이터 분석, IoT, 데이터 웨어하우징 등)를 오류 없이, 메모리 속도로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논리적 메모리 스토리지 컨버전스 계층을 제공한다. MCI는 메모리를 확장해서 여러 시스템에 걸쳐 일관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므로 기업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경쟁업체 : 시스코, 델 EMC,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VM웨어를 비롯해서 인텔 옵테인 DC 영구 메모리를 기반으로 하는 다른 스토리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HCI 업체
베타 버전 고객 : 링크드인, JD.com, 텐센트(Tencent)
주목해야 할 이유 : 멤버지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2019년 4월 가오롱 캐피털(Gaorong Capital), 예루살렘 벤처 파트너스(Jerusalem Venture Partners), LDV 파트너스(LDV Partners),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 노던 라이트 벤처 캐피털(Northern Light Venture Capital)로부터 2,450만 달러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베타 버전 고객의 면면도 화려하다.

공동 설립자인 CEO 팬과 회장 슈키 브룩은 이 분야의 스타트업을 이끌 만한 경력이 있다. 팬은 VM웨어 SVP/GM을 거치면서 가상 SAN을 개발한 스토리지 사업부를 설립했다. 이후 레인피니티(Rainfinity)를 공동 설립해 CTO로 재직하다 이 회사가 EMC에 인수되면서 EMC에 합류, EMC의 중국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했다. 브룩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정보과학 및 기술(IST) 프로그램의 설립 이사이며, 익스트림IO(XtremIO)와 레인피니티를 공동 설립해 회장을 역임했다.
 

NGD 시스템즈(NGD Systems)

설립 연도 : 2013
투자 유치 : 2,270만 달러
CEO : 나데르 살레시(전 웨스턴 디지털 SSD 사업부 VP)
사업 부문 : NVMe 및 SSD 스토리지 개발

NGD 시스템즈는 2019년 3월 스토리지 내 프로세싱을 활용해 데이터를 처리하기 전에 주 메모리로 옮길 필요를 없애는 고용량 NVMe SSD를 제공하는 뉴포트 플랫폼(Newport Platform)을 출시했다. NGD는 이와 같은 ‘현 위치’ 프로세싱은 에지 및 하이퍼스케일 환경에서 NVMe의 활용도를 무력화하는 가장 큰 병목 지점을 제거해준다고 주장한다.

뉴포트는 ASIC 기반 컴퓨팅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최대 16개의 플래시 채널을 수용하고, NVMe 1.3 PCIe Gen 3.0x4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성능을 제공한다.

경쟁업체 : 웨스턴 디지털(테자일(Tegile)), 스토어센트릭(StorCentric - 넥산(Nexsan)), 코헤시티, 넷앱, 액티피오(Actifio), 큐물로(Qumulo), 베리타스
고객 : 비공개
주목해야 할 이유 : NGD 시스템즈는 2,27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2019년 3월 기준 3세대 플랫폼까지 개발했다. 또한 스토리지 내 프로세싱을 사용해서 NVMe 스토리지를 인텔리전트 에지와 하이퍼스케일 사용례까지 확장하는 독보적인 장점을 지녔다.

경영진은 웨스턴 디지털, STEC, 멤테크(Memtech), 마이크론 등의 스토리지 기업에서 수십 년의 경험을 쌓은 인사들로 구성됐다.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살레시, CTO 블라디미르 알베스, EVP 리처드 마타야는 모두 웨스턴 디지털 출신이다.
 

오픈IO(OpenIO)

설립 연도 : 2015
투자 유치 : 500만 달러
CEO : 로랑 데넬(전 월드라인(Worldline) 메일 및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부문 책임자)
사업 부문 : 하이퍼컨버지드 스토리지 인프라 서비스 제공

오픈소스인 오픈IO 프로젝트(이 프로젝트는 오픈IO의 팀이 월드라인 글로벌에 있으면서 개발했음)를 기반으로 하는 신생업체로, 소프트웨어 정의 스케일아웃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대용량 파일의 원격 액세스를 요구하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하는 자체 데이터가 증가하면서 지연과 대역폭 제한이 성능 약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오픈IO는 스토리지를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따라 탈중앙화함으로써 이 문제에 대처한다.

오픈IO 소프트웨어는 일반 서버를 대용량 오브젝트 스토리지 및 컴퓨팅 풀로 사용한다. 오픈IO는 스토리지와 통합 데이터 프로세싱을 하나의 플랫폼에 결합함으로써 조직에 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백엔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구축 방법을 제공한다. 이벤트 지향의 서버리스 컴퓨팅 프레임워크는 일부 작업을 스토리지 인프라로 직접 이전함으로써 데이터 액세스를 능률화하는 동시에 복잡한 워크로드를 간소화한다. 사용례에는 빅 데이터, 비디오 스트리밍,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 IoT, 머신러닝 등이 포함된다.

경쟁업체 : 스캘리티(Scality), 클라우디안(Cloudian), 나수니(Nasuni), 넥센타(Nexenta), 스토어풀(StorPool)
고객 : 베이드 시큐어(Vade Secure), 인터넷 이니셔티브 재팬(Internet Initiative Japan), 데일리모션(Dailymotion), 리플렉스 솔루션(Reflex Solutions)
주목해야 할 이유 : 오픈IO는 설립 팀이 월드라인 글로벌에 소속되어 있을 당시에 이미 스토리지 플랫폼의 개념을 입증했다. 오픈IO의 오픈소스 코드는 깃허브에서 받을 수 있다. 오픈IO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의 서비스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은 6,000만 명 이상의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여러 유명 기업을 포함해 이미 25곳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큐물로(Qumulo)

설립 연도 : 2012
투자 유치 : 2억 2,230만 달러
CEO : 빌 릭터(전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 사업부 사장)
사업 부문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파일 시스템 서비스 제공

큐물로 코어 스케일아웃 파일 시스템은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분산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일반 하드웨어에서 실행되는 큐물로의 파일 시스템은 스토리지 클러스터를 하나의 통합 파일 시스템으로 연결한다.

여러 큐물로 클러스터가 함께 작동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분산된 스토리지 패브릭을 형성한다. 이 패브릭은 주 클러스터의 디렉토리에 있는 데이터의 복사본을 자동으로 생성해서 보조 타깃 클러스터의 디렉토리로 전송하는 지속적인 복제를 통해 연계된다.

큐물로는 이 기술이 스케일아웃 스토리지와 함께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 걸쳐 용량과 성능을 모두 확장하는 스케일 어크로스(scale-across) 스토리지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큐물로 스토리지 가입형 서비스에는 실시간 분석 및 용량 할당량, 지속적 복제와 스냅샷이 포함된다.

경쟁업체 : EMC, 넷앱, 클라우드바이트(CloudByte), 스캘리티, 퀀텀(Quantum)
고객 : 카네기 사이언스(Carnegie Science), 싱클레어 오일(Sinclair Oil), 현대 모비스
주목해야 할 이유 : 큐물로는 2018년에 마감된 시리즈 D 라운드의 9,300만 달러를 포함해서 VC 펀딩에서 2억 2,200만 달러 이상을 유치했다. 큐물로는 EMC, AWS, IBM, 마이크로소프트, 시트릭스 등에서 경험을 쌓은 경영진급 인사를 영입했다. 탄탄한 고객 기반을 확보했으며 데이터 분석과 게놈 시퀀싱, 자율 운전 차량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사용례도 보유하고 있다.

HCI의 핵심 가치 제안은 조직이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주류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스케일 어크로스” 파일 시스템 서비스는 HCI와 같은 다른 현대적 인프라 서비스와 잘 맞는다.
 

로빈(ROBIN)

설립 연도 : 2013
투자 유치 : 5,120만 달러
CEO : 라지브 마다반(자신이 설립한 클리어 벤처스(Clear Ventures )의 회장 겸 무한책임사원이기도 함)
사업 부문 : 쿠버네티스용 HCI 제공

로빈의 쿠버네티스용 HCI는 운영체제 가상화와 컨테이너 파티셔닝을 통해 조직에서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프로비저닝해서 구내 및 클라우드 서버에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로빈의 플랫폼은 컨테이너화된 스토리지, 네트워킹, 컴퓨팅(쿠버네티스를 통해),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관리 계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애플리케이션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 기능을 한다. 로빈 측은 이 방식을 통해 쿠버네티스를 빅 데이터, RDBMS, NoSQL 데이터베이스 및 AI/ML과 같은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플랫폼은 로빈 스토리지(ROBIN Storage)를 기반으로 한다. 로빈 스토리지는 컨테이너 네이티브 스토리지로, 쿠버네티스에서 스테이트풀(stateful)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자동화된 프로비저닝과 특정 시점(point-in-time) 스냅샷, 백업과 복구, 애플리케이션 복제, QoS 보장 및 다중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제공한다. 또한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한 셀프 서비스 앱 스토어 환경을 제공한다.

경쟁업체 : 쿼블(Quoble), 도커, 플록포트(Flockport), 포트웍스(Portworx), 디아맨티(Diamanti)
고객 : 팔로알토 네트웍스, USAA, 세이버(Sabre), SAP,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s)
주목해야 할 이유 : VC 펀딩에서 5,12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독자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많은 수의 유명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로빈은 이미 유명한 업체다. 경영진은 탄탄하며 특히 많은 기업을 설립한 설립 전문가인 마다반은 리플렉션(Reflektion, 회장), 버추얼 파워 시스템즈(Virtual Power Systems), 팔콘 컴퓨팅(Falcon Computing), UCLA 파운데이션의 이사회에서도 활동 중이다.

마다반은 또한 마그마 디자인 오토메이션(Magma Design Automation, 시놉시스에 인수됨), 로직비전(LogicVision, 멘토 그래픽스에 인수됨), 앰빗 디자인 시스템즈(Ambit Design Systems,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에 인수됨)를 포함해 많은 기업을 매각하기도 했다. 로빈 외에 다른 고위 경영진은 시만텍, EMC, 레드햇,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R스토어(RStor)

설립 연도 : 2016년
투자 유치 : 4,500만 달러
CEO : 지오바니 코글리토레, 전 소니 CTO
사업 부문 : 분산 다중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제공

R스토어 멀티클라우드 플랫폼(Multicloud Platform)은 커넥트(Connect) 패브릭을 통해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슈퍼컴퓨팅 센터의 컴퓨팅 리소스를 모아 자동화한다. R스토어는 커넥트가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R스토어 멀티클라우드 플랫폼 사이를 연결하는 저지연 고대역폭 네트워크이며, 사용자가 대량의 데이터 집합을 예측 가능한 성능과 가격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한다.

커넥트는 SD-WAN과 비슷해 보이지만 R스토어는 커넥트 위에 초분산(hyper-distributed)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 계층을 둔다. R스토어 멀티클라우드 플랫폼 스토리지 리소스는 물리적으로 에퀴닉스(Equinix) 코로케이션 시설에 위치한다. R스토어는 IoT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클라우드 에지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컴퓨팅 리소스를 배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원격 액세스는 암호화된 연결을 통해 부여된다.

R스토어는 고객에게 컴퓨팅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단일 창을 제공하며, 워크로드를 실행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R스토어가 SD-WAN/SD-스토리지 업체와 구분되는 점은 싱귤러리티(Singularity) 기술에 있다. R스토어는 상이한 플랫폼에서 실행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컨테이너화한다. 이에 따르는 부수적 효과는 워크로드 격리를 추가함으로써 사용량이 낮은 리소스를 분산 클라우드 계층에 재할당하기가 더 쉬워진다는 점이다.

경쟁업체 : 아야카 네트웍스(Aryaka Networks), 시스코, 클라우드제닉스(CloudGenix), 코헤시티, 데이트리움(Datrium), 플렉세라(Flexera), 리버베드(Riverbed), 로빈, 실버피크 네트웍스(Silverpeak Networks)
고객 : 비공개
주목해야 할 이유 : 코글리토레는 소니 CTO, 페이스북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선임 이사, 랙커블 시스템즈(Rackable Systems) 공동 설립이자 겸 CTO를 지내는 등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물이다. 참고로 랙커블 시스템즈는 2005년에 IPO를 거쳐 2009년 실리콘 그래픽스(SGI)를 인수하면 SGI 이름을 사용했다. SGI는 2016년 HPE에 매각됐다.

R스토어는 시스코 인베스트먼트(Cisco Investments)가 주관한 시리즈 A 라운드에서 4,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제로스택(ZeroStack)

설립 연도 : 2014
투자 유치 : 2,160만 달러
CEO : 데이비드 그린(전 에어로하이브 네트웍스(Aerohive Networks) SVP 및 CMO)
사업 부문 : 자동화된 클라우드 인프라 소프트웨어 제공

제로스택은 IT 팀이 사용자 요구 백로그, 불안정한 데이터 사일로, 지연된 배포, 비정상적인 업그레이드, 승인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 혼합된 VM/컨테이너 환경과 씨름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고 주장한다. 제로스택이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솔루션은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플랫폼(Intelligent Cloud Platform)이다. 이 플랫폼은 자동화된 셀프 서비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내 클라우드 운영에 따르는 어려움을 제거하는 동시에 애플리케이션 민첩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제로스택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는 서버 클러스터를 웹으로 관리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변환한다. 이 플랫폼은 중앙에서 관리되는 다중 테넌트, 다중 클라우드 및 컨테이너화된 환경을 지원한다. 기업은 원하는 기반 하드웨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제로스택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플랫폼 소프트웨어는 모든 리소스를 풀링하는 웹 스케일 클러스터를 생성하고 서비스 모니터링 계층을 추가한다. OS, KVM 하이퍼바이저, 클라우드 서비스는 모두 플랫폼에 포함돼 있다.

제로스택은 시스템을 관리, 모니터링하고 서비스 또는 하드웨어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복구하는 제어 플레인을 구축했다. 서버에서 이벤트 및 상태 모니터링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해 용량 계획을 제공하고 이상점을 찾아내고 운영에 도움을 준다. 플랫폼은 민감한 사용자 데이터를 온사이트로 유지하면서 AWS와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경쟁업체 : 데이트리움, 구글(벨로스트라타(Velostrata)), HPE,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9(Platform9), 스케일러(Scalr), 뉴타닉스(Nutanix)
고객 : 애드록스(AddLogx), 옥션소프트웨어(AuctionSoftware),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 짐페리움(Zimperium)
주목해야 할 이유 : 제로스택은 충분한 투자금을 유치해 조기에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다. 경영진은 BMC 소프트웨어, 시스코, 리버베드 테크놀로지, VM웨어 출신의 베테랑들로 구성됐다. CEO인 그린의 경력도 탄탄하다. 아제이 쿨라티(Ajay Gulati)의 공동 설립자이자 현재 CTO이며, VM웨어의 선임 설계자와 연구개발 책임자를 지내면서 스토리지 I/O 제어, 스토리지 DRS 및 DRS와 같은 제품을 설계했다.

제로스택은 작년 채널을 확대하면서 히타치 선웨이(Hitachi Sunway)와의 파트너십으로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했다. 제로스택은 과잉 소비를 차단하는 스토리지 제어, 클라우드 간 서비스형 VPN과 서비스형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을 플랫폼에 통합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