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추적 기술, 마우스 대안 될까” MS, 아이 퍼스트 게임 4종 공개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icrosoft Research)가 ‘아이 퍼스트(Eyes First)’ 게임 4종을 공개했다. 시선 추적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윈도우 10 사용자들이 이 기술에 보다 익숙해질 수 있도록 고안된 게임들이다.

타일 슬라이드(Tile Slide), 매치 투(Match Two), 더블 업(Double Up), 메이즈(Maze) 등은 동명의 기존 게임이 약간 변형됐다. 시선 추적으로 진행되는 게임으로 시선 추적이 가능한 토비(Tobii) 하드웨어와 2018년 4월 업데이트 이상을 구동하는 윈도우 10 PC가 필요하다.
 
ⓒ Microsoft 

토비는 2016년 시선 추적용 하드웨어를 출시하며 일종의 ‘눈 마우스’로 홍보했는데, 이후 PC 게임용으로 발전했다. 2017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 시선 추적 기능을 물리적으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보조 장치로 내장했다. 한편, 시선 추적 기술은 노트북과 VR 헤드셋에서 활용됐다.

윈도우 안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선 추적 기능은 윈도우 10 아이 컨트롤(Windows 10 Eye Control)로 알려져 있으며, 개발자들은 윈도우 10 게이즈 인터랙션 라이브러리(Windows 10 Gaze Interaction Library)를 활용해서 시선 추적을 제어 메커니즘으로 사용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

원래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이 마우스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솔리테어(Solitaire) 게임을 활용했는데, 아이 퍼스트 게임들도 같은 용도일 가능성이 있다. 아이 퍼스트 게임 페이지에는 “이 게임들을 하면 시선 제어 사용에 익숙해지고, 다른 시선 추적 기술에 적용할 요령을 익히게 되며, 단순히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고 적혀있다.

시선 추적이 마우스나 터치스크린처럼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것이 보조 기술이든 PC와 상호작용하는 또 다른 수단일 뿐이든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기술을 더 발전시키는데 관심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