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참가자 프로그램 최신 빌드, 작업 관리자에서 SSD와 HDD 구분해

PCWorld
수요일, 윈도우 참가자 프리뷰 빌드 18898에서 향후 윈도우 10에 추가될 작업 관리자 개선 기능을 선보였다. 성능 탭에서 디스크가 SSD인지, HDD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변화다.

SSD와 HDD의 구분은 마이크로소프트 발표에 따르면, “PC에 여러 개의 디스크가 설치되어 있고 각각을 사용자가 구분해야 할 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이다. 필자가 이 간단한 새 기능에 열광하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스토리지 드라이브는 보통 PC 외부에도 존재하고, 특히 필자처럼 복잡한 DIY 시스템을 갖췄을 때는 예전 PC에서 쓰던 여러 종류의 드라이브를 모두 섞어 쓰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SSD 가격은 점점 더 저렴해지고 있다. 현재 작업 관리자는 각각의 드라이브에 영문 알파벳을 할당할 수만 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듯 스토리지 종류를 구분할 수 있다면, 어떤 드라이브에 어떤 데이터가 들어 있는지 감지하고 추적하기가 매우 쉬워진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MICROSOFT 윈도우 10 참가자 프로그램 빌드 18898에서 스토리지 종류가 SSD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당장 사용해볼 수는 없다. 윈도우 10 2019년 5월 업데이트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현재 테스트 중인 참가자 프로그램 빌드는 향후 릴리즈로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아마도 2020년 상반기 이후의 먼 미래가 될 것이다.

그 밖에 빌드 18898에서 주목할 만한 새로운 기능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번 빌드에서는 몇 가지의 버그 픽스와 이미 알려진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이 있는ㄷ네, 참가자 프로그램 단계라기에는 매우 초기 단계다. 기술의 최첨단을 걷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위험과 스릴을 즐긴다면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에 합류해보자. 하지만 실험적인 초기 빌드는 꼭 타격이 없는 예비 PC에 설치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2019년 5월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면 빌드 18898을 설치한 후 활성 개발(Fast Ring) 모드를 포기하는 것이 예전처럼 쉽지 않다는 점도 알아 두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를 클린 인스톨하지 않고 ‘수정, 앱 및 드라이버만 액세스하는’ 단계나 ‘다음 윈도우 릴리즈로 앞으로 건너뛰기’ 단계로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지겹고 단조로웠던 윈도우 작업 관리자에 작게나마 변화가 생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능 탭에 GPU 모니터링 항목을 추가하고 시작 프로그램 관리자 같은 도구를 만드는 등 계속해서 고급 사용자에 알맞은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윈도우 10 업데이트가 예전처럼 주목받는 주인공이 되는 시기는 지났지만, 작은 성능 개선이 점차 쌓인다면 전체적으로 더 나은 운영체제로 변모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