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뉴스 플러스의 전신 텍스처, 5월 28일 서비스 중단… “안드로이드 사용자 위한 대책 미비”

PCWorld
애플의 텍스처(Texture) 인수가 애플 뉴스 플러스(New +)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월 10달러에 텍스처가 제공하던 200개 이상의 잡지와 월스트리트저널과 LA 타임즈, 복스(Vox), 버처(Vulture) 같은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애플 뉴스 플러스가 텍스처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텍스처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앱 스토어와 안드로이드의 플레이 스토어에서 텍스처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현재의 구독자들도 원하는 것들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곧 이런 것들이 중단될 예정이다. 텍스처는 5월 28일 화요일, 텍스처의 문을 닫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모든 신규 가입자들은 애플 뉴스 플러스 사이트로 우회된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문제없다. 애플 뉴스 플러스에 가입하기만 하면 기존에 보던 콘텐츠는 물론 추가 콘텐츠도 볼 수 있다(하지만 즐겨찾기 표시는 없어질 수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아이폰만큼 전환이 매끄럽진 않다.

애플 뉴스 플러스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없기 때문이다. 비츠 뮤직(Beats Music) 전환과는 달리 애플은 애플 뉴스 플러스를 iOS와 맥 전용으로만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아이폰을 사거나 잡지를 모두 잃는 수밖에 없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텍스처의 유일한 대안은 맥즈터(Magzter)다. 5,000개 이상의 잡지 및 큐레이팅 된 프리미엄 기사를 읽을 수 있는 유사한 구독 서비스로, 월 10달러 내지 연 50달러다. 퍼퓰러 사이언스(Popular Science), 타임(Time), 아틀란틱(The Atlantic), 아헴(ahem), 맥월드(Macworld) 등 텍스처와 동일한 콘텐츠도 여럿 있다. 텍스처와 마찬가지로 1개월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서비스를 버리고 다른 서비스로 이전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진 않다. 게다가 플레이 스토어 기준, 텍스처 다운로드 수는 500만 이상이며, 지금까지 애플이 텍스처 서비스를 중단하리라는 암시조차 없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희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비츠 뮤직을 인수하고 애플 뮤직으로 전환할 때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iOS 디바이스를 갖고 있지 않음을 깨달았다. 당시 애플은 애플 뮤직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만들어 지원을 계속했다. 사실, 3월 26일 업데이트로 크롬북까지 지원하게 됐다. 또한, 애플 TV 플러스 비디오 스트리밍도 가을에 출시할 때 애플 외의 다른 디바이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5월 28일 전에 애플이 깜짝 발표를 하지 않는 이상,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아마도 텍스처를 떠나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