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다 왔다” MWC에서 확인한 5G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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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진행된 여러 발표사항, 시연, 일반 행사 중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스마트폰 제조사부터 통신사와 하드웨어 제조사까지 모두가 5G 기술의 출현에 흥분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노키아와 에릭슨 등의 무선 장비 벤더는 5G 고객 후보자를 발표하고 5G가 필수적인 변곡점에 도달하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5G 지원 단말기가 곧 출시된다고 자랑했으며 반도체 벤더들은 5G 지원 칩셋과 SIM 카드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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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노키아, 에릭슨, 시스코의 합류

퀄컴은 일본에서 스몰 셀 기반 5G 네트워크를 개발하기 위한 라쿠텐과의 협력, 6GHz 미만 밀리미터파 무선 모뎀을 위한 새로운 레퍼런스 디자인,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위한 5G 모듈, 커넥티드 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자동차 5G 시스템 등 5G와 관련된 많은 것을 발표했다. 가능한 많은 곳에 자사의 반도체를 적용하려고 노력하는 기업으로써는 특징적으로 광범위한 접근방식이었다.

노키아는 4G LTE보다 10~20배의 속도를 자랑하는 새로운 모바일 네트워크 통신사용 패스트마일 5G 게이트웨이, 고속 5G에 의존하는 지역에서 사용하는 실외용  밀리미터파 스몰 셀, 해당 기업의 기존 에어스케일 실내 무선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손쉬운 업그레이드 옵션으로 제공될 5G 지원 무선 헤드 등을 출시했다.

에릭슨도 예외는 아니었다. MWC에서 상용 5G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한 최초의 트윗 외에도 5G 기술의 능력을 보여주는 많은 시연을 제공했다. 보다폰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여러 구성원을 확보했지만 대부부은 아직 기존의 장비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식이다.

시스코는 통신사들이 5G의 증가된 대역폭 요건을 충족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고용량 라우터를 선보였으며 향후 3년 동안 자금 조달을 통해 고객들을 위해 5G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인텔은 AT&T, 노키아, 에릭슨, 라쿠텐 등 핵심 및 가상화 무선 네트워크 그리고 자체 5G 모뎀 플랫폼인 XMM 8160에서의 네트워크 관리 작업 부하를 위한 가속기 카드를 포함하여 자사의 5G 칩뿐만이 아니라 제품의 고객들을 발표했다.

그 핵심은 명확하다. 무선 통신 업계의 모든 대형 기업들이 미래의 5G 네트워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려 하고 있다.
 

5G 스마트폰을 선보인 화웨이와 삼성

화웨이는 혁신적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덕분에 태블릿처럼 펼쳤다가 전통적인 스마트폰처럼 접어서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강력한 5G 휴대전화 메이트X를 소개했다. 삼성이 올 해 초 "갤럭시 폴드"를 선보였기 때문에 메이트X가 이 기능을 가진 최초의 제품은 아니다.

새롭고 다른 형태로 접을 수는 없지만 LG V50 씽큐(Thinq)는 스프린트 전용이긴 하지만 5G 지원 휴대전화로 보인다. 샤오미 미 믹스(Xiaomi Mi Mix) 3가 먼저 발표되었지만 삼성 갤럭시 S10과 마찬가지로 MWC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5G란 무엇일까?

5G라는 용어 자체는 여전히 마케팅 용어이며 허가된 무선 데이터 연결성이 한 차원 더 발전하기 위한 상호 연관된 표준과 기술을 집합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여느 대규모 무선 발전과 마찬가지로 5G의 강점은 더 빠른 속도와 더 낮은 지연 속도이다. 벤더들이 이야기하는 10Gbps 수치가 최대 한계치로 볼 수 있다. 파포인트 그룹(Farpoint Group)의 수석이자 네트워크 월드의 기고가인 크레이그 매티어스에 따르면 최소한 이 기술의 초기 단계에서는 50Mbps가 사용자당 처리량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5G는 더욱 넓은 채널, 고급 MIMO(Multi-Input, Multi-Output)을 갖춘 안테나, 밀리미터파 백홀, 경우에 따라 액세스 기능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발전하려 하고 있다.

MWC에서 아무리 광고를 하더라도 5G를 가능하게 하는 산업 표준의 많은 부분이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단, 5G NR(New Radio) 기술은 승인되었다. 미국 시장에서의 광범위한 배치와 확산은 아직 몇 년은 이르다. 미국 내 일부 지역에서 스프린트, AT&T, 버라이존 등이 저마다 다른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배치했을 뿐이다. 수 기가비트에 달하는 속도는 최소한 초기에는 실제보다는 이론에 가깝고 소비자용 장치가 보급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