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를 급습하는 윈도우 10 업데이트?" 홈 에디션, 기능 안내 부족하다···런던 UCL 연구

PCWorld
사용자가 PC를 쓰고 있을 때 윈도우가 절대로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의견을 뒷받침하는 런던 대학교 UCL의 조사 결과에 주목하자.

93명이 참가한 이 연구는 윈도우 10 홈 에디션의 윈도우 업데이트 패치에 대한 경험이 부정적인 것이 단지 사용자가 자동으로 PC를 업데이트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도구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연구는 윈도우는 제한적으로 사용자가 패치 시기를 정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으나, 내장 도구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를 진행한 3명의 저자는 윈도우 10 등의 운영체제가 윈도우 업데이트 패치를 적용 시 재부팅, 재시작을 실행하는 명시적인 사용자의 허락을 얻을 것을 권장했다.

그러나 업데이트 제공의 핵심에 근본적인 긴장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했다. 버그 수정, 보안 취약점 패치 등의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시기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방적으로 선택하려고 한 접근 방식은 사용자의 PC 통제권 상실이나 훼손을 의미한다.

연구에서는 윈도우 업데이트 시스템이 “사용자의 작업 맥락과 별도로 작동한다”고 지적했다. 또 “최대의 안정성을 낳은 반면 기본적인 작업을 방해하는 영향을 미친다. 윈도우 10 홈 에디션 업데이트 방식이 이러한 영향을 줄이는 방식으로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윈도우 10 홈 에디션에서 개선돼야 할 점

대부분의 프로세스가 사용자가 볼 수 없는 이면에서 이루어지지만, 연구의 저자는 윈도우 10 홈 업데이트 프로세스를 설명하는 플로우 차트 구조를 가시화했다.



결론은 매우 간단하다. 사용자에게 업데이트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고, 상황에 대한 통제권을 허용하라는 것이다. 사용자가 PC를 사용하는 중에는 업데이트 설치를 위해 재부팅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연구에 참가한 대상자들은 업데이트에는 분명 가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연구진은 윈도우가 보안 패치, 기능 업데이트 등 사용자에게 어떤 업데이트가 적용되는지,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지 명확하게 알리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사에 참여한 사용자 가운데에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예를 들어, 업데이트 시간대를 조정하는 액티브 아워(Active Hours) 기능을 알고 있는 사람은 조사 대상자의 27%에 불과했다. 

윈도우가 해결해야 하는 가장 큰 문제는 윈도우 10 프로는 패치를 관리할 때 풍부한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데 반해, 윈도우 홈 에디션 사용자는 별도로 99달러를 내야 프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30일 간 패치를 연기하는 기능은 윈도우 10 홈 에디션에는 없는 고급 기능이다.

매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능 업데이트를 배포할 때쯤에는 작업 흐름을 방해하는 예기치 않은 업데이트로 사용자가 곤란을 겪는다는 주장이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제기된다. 패치 문제를 더욱 명확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불시에 사용자를 습격하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비난하는 의견은 계속해서 거세질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