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G 블로그 | 클라우드 컴퓨팅이 갑자기 어렵고 비싸게 보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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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엔리치(NetEnrich)가 직원 500명 이상 규모 기업의 IT 의사결정권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프로덕션 환경에 보통 수준으로 또는 확장해 사용한다고 답했다. 당연한 일이지만, 80%의 응답자는 전체 워크로드의 최소 25%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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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천국에도 어려움은 있기 마련이다. 이 조사에서 보안(68%), IT 비용 초과(59%), 일일 유지보수(36%), 원인 분석 및 사후 처리(22%) 등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났다. 또한 48%의 응답자는 클라우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클라우드 전문가 채용 비용이 지속적인 과제라고 답했다.

핵심 문제는 기대치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운영 비용 절감 기술로 판매해 왔지만, 실제로는 인력, 마이그레이션, 클라우드옵스 관련 비용 때문에 더 비쌀 수 있다.

“결국 클라우드는 그렇게 싸지 않다”는 결론은 10년 간의 데이터가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추악한 비밀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은 결코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백번 양보하더라도 반드시 비용이 절감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 클라우드의 핵심 가치는 언제나 그렇듯이 변화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는 물론, 핵심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거하는 속도도 빨라진다.

이런 속도의 이점은 좀처럼 변화가 없는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에는 가치가 작을 수 있지만, 변화무쌍한 시장에서 생존해야 하는 대부분 기업에는 뒤처지지 않는 것이 필수적이다. 다시 말해, 오늘날의 세상에는 뭔가를 구축하는 것보다 신속하게 변화할 수 있는 것을 구축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반면에 이번 조사에도 나타난 보안에 대한 우려는 단순한 걱정이 아니라 현실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보안 캐즘을 건넌지가 오래이며, 어떤 뛰어난 보안 아키텍트라도 클라우드에서 모든 것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더 나은 클라우드 기반 툴을 고려하면 더욱더 그렇다. 물론 IT 부서가 보안은 안전하다고 믿기는 어렵다. 따라서 이들은 항상 보안이 걱정이라고 말해야 한다. 

2019년 클라우드 컴퓨팅의 주제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뒤로 미뤄왔던 문제를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클라우드 추가 비용을 정당화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