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윈도우 10 사용하기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를 모든 곳에” 라는 목표에 충실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유저들도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을까? 패러렐즈 액세스(Parallels Access), VM웨어 호라이즌(VMWare Horizon), 그리고 아마존 워크스페이스(Amazon Workspaces) 등을 사용하면 아이패드 프로나 안드로이드, 기타 기기에서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런 툴들은 새로운 디지털 업무 환경에서 IT 인프라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스스로 선택한 모바일 기기에서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아주 유용하다. 
 

패러렐즈 액세스

최근 코렐(Corel)이 인수한 패러렐즈 액세스의 최신 에디션을 사용하면 아이패드에서 윈도우를 구동할 수 있다. 물론 완전 독립적인 사용은 아니며, 아이패드와 원격 액세스가 가능 하도록 연동된 별도의 시스템(맥이나 PC)에서 윈도우를 구동하고 있어야 한다. 

코렐은 ‘맥 용 패러렐즈’ 솔루션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애플 PC의 가상화 환경에서 여러 가지 운영 체제를 구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자 하는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또는 맥 유저들에게 엄청난 이점이 아닐 수 없다. 커다란 화면을 십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래와 같은 기능상의 장점들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 PC에서도 익숙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을 쓸어 올려 스크롤하기, 탭하여 클릭하기, 두 손가락으로 줌인 하기 등등. 
• 드래그 앤 드롭 기능, 3D 터치 기능 지원 (호환 가능한 아이폰 역시 마찬가지). 
• 애플 펜슬 지원
• 온-스크린 키보드를 트랙패드로 사용한 커서 움직임 지원. 
• 최적 스크린 해상도
• 윈도우 10 태블릿 모드 지원
• 심지어는 마우스 지원까지 추가했다. 더 많은 기능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참조하자. 

패러렐즈 액세스를 구매하면 맥이나 윈도우 PC에 원하는 기기를 통해 원격 액세스 할 수 있다. 원격 컴퓨터에 설치된 앱을 아이패드 프로에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나 펜슬, 키보드 등 익숙한 제스처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인터넷(또는 4G) 연결이 필요하며, 대부분의 경우 막힘 없는 성능을 보여주지만 일부 애플리케이션들은 원격 사용시 다소 버벅 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나 더. 패러렐즈 액세스는 애플 워치와도 연동이 되기 때문에 워치에서도 원격 컴퓨터를 보고 연결할 수 있다. 
 

VM웨어 호라이즌

패러렐즈 액세스보다 복잡하긴 하지만, VMWare의 호라이즌 클라이언트에서 가상 VMWare 호라이즌 윈도우 데스크톱을 구동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호라이즌은 또한 설치된 애플리케이션들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아이패드나 기타 기기에서 복잡한 윈도우 및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사용할 수 있다. 

VM웨어 호라이즌이 제공하는 기능:
• H. 264 비디오 인코딩으로 매끄러운 유저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를 줄였다. 
• 유니티 터치 기능 덕분에 익숙한 iOS 제스처를 윈도우 OS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 에어플레이 기능을 사용할 경우 아이폰/아이패드 화면을 띄우는 동안 모바일 기기를 마우스처럼 사용하여 스크린에 띄운 윈도우 화면 콘텐츠를 조작 할 수 있다. 
• 호라이즌은 매우 안전하며, 스마트 카드와 생체인증 방식 ID를 사용한다. 
 

아마존 워크스페이스

아마존 워크스페이스는 소정의 요금을 지불하면 가상 윈도우 또는 리눅스 데스크톱, 스토리지,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들에 액세스 할 수 있다. 

아마존 워크스페이스는 인터넷에 연결만 되어 있다면 그 어디의 어떤 기기 에서라도 액세스 할 수 있는 안전한 가상 컴퓨터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무척 유용하다. 워크스페이스는 윈도우, 맥, 아이패드, 크롬북, 파이어, 그리고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지원한다. 

신입 사원들에게 PC를 지급해야 하는 기업들이나, 데스크톱은 필요하지만 모든 데이터를 다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는 출장 근무자 또는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워스크테이션 에서는 그 어떤 데이터도 모바일 기기에 다운로드 되지 않으며, 모든 데이터 전송은 클라우드 상에서 원격으로 이루어 진다. 

아마존 워크스페이스를 지급 받은 유저는 필요한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는 곳과 가상 컴퓨팅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이메일을 받게 된다. 

워크스페이스가 제공하는 기능:
• 태블릿에 최적화 된 데스크톱 경험
• 줌 인, 줌 아웃 등 멀티 터치 제스처 지원
• 온-스크린 키보드와 터치 기반 마우스 인터페이스
• 디바이스에 다운로드 하지 않고 클라우드에 저장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 HIPAA와 액티브 디렉토리 지원

아이패드에서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은 이 외에도 많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리모트 데스크톱 앱은 기존 PC를 원격으로 액세스 및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스플래쉬탑(Splathtop) 이나 시트릭스 워스크페이스(Citrix Workspace) 같은 다른 대안들도 있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아이패드, 또는 기타 다른 모바일 기기에서 윈도우를 구동하는 것이 가능하다는(혹은 경우에 따라서는 더 바람직하다는) 사실이다. 
 

모바일 기기와 PC를 잇는 완벽한 다리

애플의 기업 부문 진출이 보다 활발해 지면서, 위 솔루션들의 채택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아이패드 프로를 완전히 수용한 전문가 유저들도 증가하고 있다.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면 가상 PC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확률이 높아 보인다. 가상 PC를 선택할 경우 중요 데이터나 배타적 권한의 앱을 가지고 다닐 때 져야 하는 리스크가 줄어 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데이터, 앱을 국지적으로 저장하지 않고 가상화 환경에 보관하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액세스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원격 근로자들에게는 이런 장점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 올 것이다. 아이패드를 사용해 기업의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에도 액세스 할 수 있으며 동시에 iOS 플랫폼이 주는 장점까지 누릴 수 있으니 말이다. 

팀 쿡은 아이패드 프로를 가리켜 “아주,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의 대체품이 되어 줄 태블릿이다. 한 번 사용해 보면 스마트폰을 제외한 그 어떤 노트북, 데스크톱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솔루션들은 그의 말에 더욱 무게를 실어 준다. 
 

WWDC와 맥의 미래 

애플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새로운 맥, 아이패드, 그리고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비디오 서비스를 발표 할 것이다. 

또한 프로젝트 마지팬이 지금까지 이루어 온 성과를 발표할 것이다. 프로젝트 마지팬이 성공한다면 맥에서도 iOS 앱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편, 미래에는 애플이 자사의 A-시리즈 칩을 맥에 적용할 것이라는 추측도 계속 되고 있다. 

애플의 칩은 이미 모바일 기기에서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보여 줄 만큼 강력하며, 앞으로 나올 애플의 모바일 기기들은 지금까지 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게 되어 PC와 모바일 기기 간의 경계가 더욱 허물어지게 될 것이다.

이처럼 모바일과 PC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과정에서 위에 소개한 것과 같은 솔루션들은 레거시와 모바일 솔루션을 잇는 훌륭한 다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하드웨어가 출시 되기 전까지 모바일과 PC의 장점 만을 누리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