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 여전히 유용한 윈도우 10용 무료 유틸리티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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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이면서도 필수적인 윈도우 10용 유틸리티에 대해 살펴보자. 여기 소개하는 10개 프로그램 중 상당수는 여러 버전의 윈도우을 거쳐 활약해 왔다. 운영체제가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지원하거나 기본 툴보다 더 뛰어난 기능을 제공하고 혹은 전반적으로 성능을 최적화하는 것으로 명성을 얻었다. 여기서는 안티 악성코드 툴이나 윈도우 UI를 바꾸는 프로그램, 사진 편집기나 오피스 툴, 웹 브라우저 같은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은 다루지 않는다. 대신 매일 윈도우를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틈새 프로그램을 주로 뽑았다.  editor@itworld.co.kr 

씨클리너 씨클리너(CCleaner)는 윈도우에 저장돼 있지만 불필요한 캐시와 로그, 임시 파일 등을 빠르게 스캔한다. 이후에는 툴 내에서 바로 삭제해 시스템 내 상당한 스토리지 공간을 되찾을 수 있다. 또한, 씨클리너를 이용하면 브라우저 접속 기록과 캐시, 쿠키, 다운로드 내역, 임시 파일, 사용자 암호 등 웹 브라우저와 관련된 파일을 스캔해 삭제할 수 있다.

에브리씽 에브리씽(Everything)은 윈도우 컴퓨터내 파일을 매우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검색 박스에서 파일명을 입력하기 시작하면 즉시 결과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더 많은 검색어를 넣을수록 검색 결과 리스트가 짧아져 찾고자 하는 파일을 빨리 볼 수 있다. 파일 검색 결과는 썸네일로도 볼 수 있으며, 미리보기 이미지를 빠르게 생성한다.

키파인더 라이선스를 구매한 애플리케이션을 현재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삭제하고 다른 컴퓨터에 설치하는 경우를 가정해보자. 또는 메인 드라이브를 포맷해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애플리케이션의 라이선스 키를 찾을 수 없다면 키파인더(KeyFinder)가 매우 유용할 것이다. 컴퓨터에서 정식 라이선스가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리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제 애플리케이션의 이름을 클릭하면 라이선스 키를 확인해 텍스트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키파인더는 3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라이선스 키를 찾을 수 있다.

락헌터와 언락커 윈도우를 사용하다 보면 파일이나 폴더가 '잠금(locked)' 상태여서 삭제나 이동, 이름바꾸기 같은 작업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때로는 문서나 사진, 비디오 등이 이를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여전히 사용중이어서 이런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유가 무엇이든 잠금 상태가 되면 윈도우는 이 파일을 '자유로운' 상태로 되돌리는 데 실패한 것이다. 이때는 락헌터(LockHunter)와 언라커(Unlocker)가 유용하다. 각각 파일과 폴더의 잠금 상태를 풀어줘 삭제하거나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파티션 위저드 파티션 위저드(Partition Wizard)는 컴퓨터의 메인 스토리지 드라이브와 세컨드 드라이브는 물론 USB 플래시 드라이브 같은 외장 드라이브의 파티션을 관리한다. 파티션을 생성, 복사, 삭제, 통합, 조정, 분할할 수 있다. 추가 툴을 이용하면 한 드라이브의 모든 콘텐츠를 다른 드라이브로 복사할 수도 있다. 윈도우 설치본을 다른 드라이브로 옮기는 것도 가능한데, 메인 드라이브를 더 큰 용량의 드라이브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에 유용하다. 손상된 파티션이나 삭제된 파티션을 복구하는 것도 가능하다.

레쿠바 실수로 파일을 지웠고 휴지통에도 남아 있지 않는다면 레쿠바(Recuva)가 이를 되살려 줄 최선이다. 레쿠바는 스토리지 드라이브를 스캔해 삭제된 파일을 찾아 목록으로 보여준다. 각 파일명 옆에는 색깔 표시가 있는데 원래 상태로 복구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초록색이 가장 복구 가능성이 높다. 삭제된 파일을 보여주는 결과창에서 검색 툴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문서를 찾는다면 삭제된 파일 중 찾거나 혹은 특정 단어가 들어간 파일을 찾을 수도 있다.

샌드박시 샌드박시(Sandboxie)는 애플리케이션과 윈도우 사이에서 보안 레이어를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부에서 실행하는 일명 '샌드박스(sandbox)'를 만든다. 애플리케이션이 악성코드를 실행하려고 하거나 브라우저에서 무언가 의심스러운 것을 다운로드하면, 샌드박시가 이 코드를 샌드박스 내에 가둬 일반적인 윈도우 작업으로 실행되는 것을 막는다. 시스템 설정을 바꾸거나 파일을 삭제하거나 개인 파일을 잠금 상태로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다. 샌드박스는 바탕화면에 바로가기로 설치된다. 이를 클릭해 윈도우 기본 브라우저를 실행하면 격리 모드 내에서 작동한다.

시어 시어(Seer)는 맥OS의 미리보기(Quick Look)를 본 뜬 것이다. 파일을 클릭해 선택한 후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파일 내용을 볼 수 있다. 사진이라면 윈도우 화면에 사진이 겹쳐서 나타난다. PDF나 RTF, 텍스트 파일은 간단한 뷰어 앱으로 불러들여 내용을 보여준다. 압축 파일도 내부의 전체 파일 리스트를 미리 볼 수 있다. 음악 파일과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미디어 플레이어와 비교해 최적화돼 있지는 않다. 플러그인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시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파일 등 더 많은 파일을 볼 수 있다.

스피시 스피시(Speccy)를 실행하면 컴퓨터 하드웨어를 점검해 CPU, RAM, 마더보드, 스토리지 등으로 나눠 그 내역을 정리해 보여준다. 각 카테고리명을 클릭하면 컴퓨터 부품의 더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마더보드를 클릭하면 마더보드의 칩셋 종류와 온보드 바이오스 시스템의 버전, 확장 슬롯 개수 등을 보여준다. 이들 핵심 스펙을 인쇄하거나 텍스트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와이파이 패스워드 리빌러 윈도우에 저장된 와이파이 네트워크 비밀번호를 찾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운영체제의 네트워크 설정을 수없이 헤매야 한다(이는 운영체제의 인터페이스 설계의 오류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다면 보안을 위해 일부러 복잡하게 설계한 것일 수도 있다). 와이파이 패스워드 리빌러(WiFi Password Revealer)는 이런 때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다. 그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정확히 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를 실행하면 한번이라도 로그인한 적이 있는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함께 그 패스워드를 모두 보여준다. 각 네트워크의 인증과 보안 방식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