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55달러 애슬론 200GE에 젠 코어와 베가 그래픽 탑재

PCWorld
AMD의 양대 무기가 보급형 시장 공략에 나섰다. AMD가 새로 발표한 애슬론 200GE는 55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라데온 베가 그래픽과 젠 아키텍처 기반의 CPU 코어를 탑재했다. 이로써 AMD의 애슬론 브랜드에 대한 전략도 급변했다.



이런 가격대의 제품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애슬론 200GE는 보급형 PC를 조립하는 사용자에게는 견실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35와트 칩은 2개의 코어와 4개의 쓰레드를 3.2GHz 클럭속도로 구동한다. 터보 클럭은 제공하지 않는데, 이런 구성은 기본적인 사무용 작업과 일상적인 작업을 처리하는 데 충분하다. 또한 3개의 라데온 베가 CU를 탑재해 고화질 비디오와 720p e스포츠 게임을 바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AAA 게임 등에 사용하는 것은 무리수가 될 것이다. 99달러짜리 라이젠 2 2200G APU는 두 배 이상 많은 8개의 베가 코어를 탑재했지만, AAA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720p에서도 그래픽 옵션을 타협해야 한다. 애슬론 200GE는 프리싱크 기술을 지원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나 로켓 리그를 플레이하기에 적당할 것이다. AMD는 애슬론 200GE가 경쟁 인텔 제품보다 HD PC 게이밍 성능이 84% 더 빠르다고 주장한다.

이번 발표는 새 애슬론 제품군 출시의 시작일 뿐이다. AMD는 2018년 4분기에 출시될 애슬론 200GE와 240GE의 상세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애슬론 제품군은 통합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는 프로세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AMD가 애슬론을 인텔 펜티엄이나 셀러론의 대응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슬론 200GE는 가격대에 따라 자연스럽게 AMD의 보급형 A320 AM4 메인보드와 짝을 맞춘다. 애슬론 200GE 칩처럼 A320 메인보드도 일상적인 컴퓨팅 작업에 필요한 기본 요소를 모두 갖춘 실용성 위주의 제품이다. 이 메인보드로는 오버클러킹을 할 수 없지만, 애슬론 200GE가 3.2GHz에 묶여 있는 만큼 큰 손해는 아닐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