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PC 케이스를 사는 방법” 크기부터 가격까지 단계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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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홈 오피스의 핵심 장식품으로 귀하게 모시고 사는 사람도, 아니면 그냥 별 생각 없이 책상 밑에 박아 놓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느 쪽이든 적절한 PC 케이스를 구매하는 일은 중요하다.



자신의 필요에 맞으면서도 모든 하드웨어와 USB 디바이스에 맞는 크기의 PC 케이스를 사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PC 케이스 중에는 그보다 훨씬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들도 있다. 내부 구조가 아주 널찍하게 되어 있는 케이스에서부터 디바이스 온도를 낮춰주거나 기계 소음을 죽여주는 케이스, 워터 쿨링을 지원하는 케이스, 그리고 반항아 기질의 글래스 패널 케이스나 RGB 라이팅 글래스 등, PC 케이스의 세계는 광활하다. 자신이 안다고 생각한 것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가장 잘 맞는’ PC 케이스를 찾는 일이다. 여기서는 그런 케이스를 찾는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한다.

최신 PC 케이스 동향
2018년 현재 여러 제조업체가 훌륭한 케이스 디자인을 제품군에 성공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우선 커세어(Corsair)는 빈틈 없는 강화 유리 케이스 Crystal 570X RGB(아마존에서 170달러) 출시로 노다지를 캔 것이나 다름 없다. 게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이 케이스의 크기를 작게 축소하고, Crystal 280X RGB(아마존에서 160달러)의 크기를 훨씬, 훨씬, 훨씬 더 크게 키우는 데 집중해 왔다. 또한 가히 괴물 같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Obsidian 1000D (뉴에그에서 500달러)도 마찬가지였다. 커세어는 또 7월에 Carbide Spec-06(Corsair.com에서 80달러)를 출시했는데, 이 제품 역시 강화 유리와 RGB 액센트 등 주력 Spec 시리즈와 유사한 특성들을 보여 주고 있다.

커세어의 거대한 듀얼 PC 옵시디안 1000D 케이스

마찬가지로, NZXT 역시 2017년의 성공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예쁘면서도 비싼 H700i의 성공과 H500i의 등장은 깔끔한 디자인과 흠잡을 데 없는 케이블 관리를 자랑하는 케이스의 가격대를 100달러 선으로 내리는 데 성공했다. NZXT는 또한 70달러 가격에 I 버전이 아닌 케이스를 출시했는데, 스마트 디바이스 통합 기능이나 기타 몇 가지 옵션이 빠진 버전이다. 이후 H700, H400, H200 등 여러 가지 제품을 추가 출시했다.

한편 7월 3일 쿨러 마스터(Cooler Master)는 MasterCase H500을 공개했다(뉴에그에서 99달러). 인기 제품인 Cooler Master MasterCase H500P과 H500M의 라이트 버전이지만, 이 시리즈만의 자랑거리인 RGB 조명의 200M 전면부 팬은 장착되어 있다.

PC 케이스, 크기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먼저, 사용할 PC 케이스의 크기를 결정해야 한다. 케이스 크기는 주로 풀타워, 미드타워, 그리고 미니ITX의 세 가지로 나뉜다.

풀타워와 미드타워 케이스는 표준 ATX 메인보드에 적합한 크기이다. ATX 메인보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인보드 이기도 하다. 또한 두 케이스 크기 모두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에도 맞다. 정확한 크기는 케이스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미드타워급 케이스는 높이 약 45cm, 폭은 약 20cm 가량이다. 미드타워 PC가 아마도 가장 일반적인 폼팩터일 것이며, 폐회로 CPU 쿨러, 다수의 그래픽 카드, 그리고 상당한 스토리지 등을 포함한 시스템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제공한다.

풀타워 케이스는 크다.

풀타워 케이스는 그야말로 방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높이는 50cm 이상이며, 미드타워 케이스보다 길이도 폭도 훨씬 길다. 그래서 확장형 ATX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케이스이다. 참고로 에이수스의 AMD 쓰레드리퍼 칩용 X399 메인보드가 확장 ATX이다.

또 확장형 메인보드가 아니라도 커스텀 워터 쿨링, 스토리지 및 3웨이 또는 4웨이 그래픽카드 등을 설치할 예정인 사람도 풀 타워 케이스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풀타워 케이스는 미드타워보다 더 많은 팬과 5.25인치 드라이브 베이도 지원한다. 게다가 조립 시 공간이 넉넉한 것도 상당한 장점이다.

미니 ITX 케이스는 풀타워 PC 케이스의 정반대에 있는 케이스로 아주 작은 미니 ITX 메인보드를 위한 케이스이다. 미니 ITX는 홈 씨어터 캐비닛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지만 이런 사이즈로 인해 일부 하드웨어에서 기능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미니 ITX 케이스를 사용할 경우 수랭 시스템이나 거대한 CPU 쿨러는 사용할 생각을 접는 편이 좋다. 온전한 길이의 그래픽카드를 지원하지 않는 케이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케이스 구매 전 반드시 최대 길이를 확인하고 사야 한다. 마찬가지로, 미니 ITX 케이스에는 공간적 여유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시스템 구성도 거의 기본적인 것에만 만족해야 한다. 하지만 LAN 파티에는 적합한 케이스임에 틀림 없다.

비트페닉스의 포털은 미니 ITX 케이스를 밸브의 인기 게임 포털에서 가져온 디자인으로 독특하게 만들었다.

때로는 ‘미니 타워’ 케이스라는 것도 보이는데, 이는 미니 ITX와 미드타워의 중간 크기 케이스로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를 수용할 수 있는 케이스이다. 미니 타워는 다른 크기의 제품보다 찾아보기 어려운 편이다.

가격대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크기를 정했으니, 다음은 예산을 정해야 한다.

50달러 밑이라면 아마도 기본중의 기본에 해당하는 기능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말 그대로 기본적인 기능만 수행할 뿐 그 밖에 기능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도 가능하면 팬이 2개 달린 케이스를 고르기를 권장하는데, 하나는 케이스 전면에, 하나는 후면에 달려 있으면 공기 흐름을 최적화 하여 쿨링에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이 가격대에서 팬이 2개 달린 제품을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필자가 구매한 가장 훌륭한 가성비의 PC 케이스는 딥쿨(Deepcool)의 테서랙트(Tesseract, 뉴에그에서 50달러)였다. 미드타워 케이스인 테서랙트는 공간이 충분할 뿐 아니라 앞서 말한 것 같은 이중 팬 구성을 제공하고, 드라이브 베이도 충분하다. 물론 에이수스 Strix 같은 긴 그래픽 카드를 수용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가격 대비 훌륭한 구성이라 할 수 있다.

50~150달러 예산 범위에서는 선택지가 급격히 넓어진다. 지난 몇 년간 가장 많은 발전이 있었던 가격대이기 때문이다. 이 가격대에서는 디자인과 구성 측면에서 훨씬 다양한 케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물론 가장 기본적으로는 원하는 PC 케이스가 모든 하드웨어를 다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인지를 확인해야겠지만, 그 밖에도 몇 가지 부가 기능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 가격대에서는, 특히 예산을 높게 책정할수록 다양한 부가 기능들을 제공한다.

커세어의 Carbide 400C은 5.25인치 드라이브를 없애 강력한 하드웨어를 더 많이 집적할 수 있다.

물론 부가 기능은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이나, 필요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더 뛰어난 성능을 위해 팬 갯수를 늘린 케이스가 있는가 하면, 최대한 소음을 줄이는 데 집중한 디자인도 있다. 한편 PC월드의 다목적 Ryzen 5 1600X 조립기에서 사용했던 커세어 Carbide Clear 400C(아마존에서 90달러)와 같은 케이스는 통풍 개선을 위하여 5.25인치 드라이브 베이를 완전히 없애버리기도 했다. 또 수랭 기능을 갖춘 케이스나 케이블 관리에 신경 쓴 케이스, 툴리스(tool-less) 디자인, RGB 라이팅이나 강화유리 사이드 패널 같은 미적 요소에 신경 쓴 케이스들도 만나볼 수 있다. 가성비를 따진다면 100달러 전후 가격대에 가장 합리적인 가격 대 성능비를 자랑하는 케이스들이 집중 포진해 있다.


150달러 이상으로 예산을 잡으면 성능과 미적 취향 모두에서 뛰어난 케이스를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외장 기기 연결 포트나 기타 각종 유용한 기능들도 함께 딸려 온다. 특히 이 가격대의 케이스는 크기가 어마어마한데, 풀타워 케이스도 대부분 150달러 이상 가격대에 몰려 있다. 이와 같은 하이엔드 케이스들은 소재도 고급스러운 것들을 사용한다. 중간 가격대의 케이스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알루미늄이나 강화유리를 사용한 케이스도 많다.



그런가 하면 케이스에 구동 엔진을 단 인윈(In Win) H-Tower 같은 실험적 컨셉의 케이스도 볼 수 있다. 이 케이스는 마치 꽃잎이 열리듯이 열린다. 또 레이싱 카를 연상시키는 Cougar Conquer(뉴에그에서 350달러)도 있다. 그렇지만 소위 펑키 플래그십이라고 하는 PC 케이스를 살 때는 주의해야 한다. 이런 케이스들은 특이한 모양을 실현하기 위해 기능성을 포기하는 경우도 왕왕 있기 때문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
PC 케이스의 외양이 중요할까 싶겠지만, 중요하다! 앞으로 몇 년 동안 보게 될 물건이니, 외양을 따진다고 해서 실속이 없다거나 깊이가 없다는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대부분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PC 케이스를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 올리고 있으므로 굳이 안 예쁜 케이스를 살 이유가 없다.

PC 케이스는 색상, 소재, 디자인 측면에서 매우 다양하다. 케이블 정리로 골머리를 썩고 싶은 게 아니라면 사이드 윈도우가 달린 케이스는 패스하도록 하자.

이 케이스는 측면 윈도우가 있다. 사진은 촬영을 위해 옆면을 모두 떼어낸 상태.

구매 시 주의해서 살펴 봐야 할 기능들
기본적인 가격이나 크기 외에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가도 PC 케이스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예산대가 올라갈수록 이런 저런 유용한 기능들도 많이 포함된다. 지금부터 오늘날 시장에 나와 있는 PC 케이스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런 저런 기능들을 소개하려 한다. 처음에는 가장 실용적이고 기본적인 기능들에서부터 ‘없어도 괜찮지만 있으면 좋은 기능들 순서로 소개할 것이다.

드라이브 베이와 SSD 마운팅 포인트 : 이전에 몇 차례 언급한 것 같지만, 스토리지 드라이브를 수용할 수 있는 2.5인치에서 3.5인치 가량의 드라이브 베이가 있는 PC 케이스를 선택하도록 하자. 메인보드 트레이 뒤쪽에 SSD 마운팅 포인트가 있는 케이스도 있다. 광학 드라이브나 팬 컨트롤러 등을 탑재하기 위해 PC 전면부에 5.25인치 베이가 필요하다면, 케이스에 5.25인치 드라이브 베이가 포함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할 것이다. 전면부 팬의 통풍을 개선하기 위하여 5.25인치 베이를 없애 버린 케이스들이 적지 않다. 커세어 케이스들이 특히 그렇다.

툴리스 디자인 : 옛날에는 PC 케이스를 조립할 때 필립스 스크루 드라이버가 거의 필수품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거의 모든 중간급 및 하이엔드 PC 케이스가 ‘툴리스’ 케이스로 나오고 있다. 내부 고정에는 나비 나사를 사용하며, 트위스트온이나 스냅온을 사용하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별도의 툴이 필요 없는 툴프리 메커니즘을 채택하고 있다.

일부 케이스는 툴리스 브라켓을 제공해 하드디스크를 아주 쉽게 장착할 수 있다.

케이블 관리 : 메인보드 트레이에 컷아웃(cut-out)이 있는 케이스여야 케이스 후면 쪽으로 케이블을 빼내기가 쉽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 두어야 보는 사람도 정신 사납지 않다. 저예산 케이스들은 대체로 메인보드 트레이에 큰 구멍 하나를 뻥 뚫어 놓고 말지만, 중간 가격대 케이스들로 가면 이러한 선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멍에 고무 고리를 덧대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일부 케이스는 케이블 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매듭을 만들거나 메인보드 트레이 뒷면에 와이어 커버를 제공하기도 한다.

CPU 쿨러 교체 컷아웃 : 메인보드 트레이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 일부 고가형 케이스들에는 프로세서 뒤쪽에 해당하는 부분에 컷아웃을 장착해 전체 메인보드를 다 뜯어내지 않고도 PC의 CPU나 CPU 쿨러를 교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자주 필요한 기능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CPU를 교체할 일이 생길 경우 매우 유용하다.

전면부 외장 기기 연결 : 외부 디바이스가 많은 경우 전면부 패널 연결 기능을 확인하도록 하자. 저가형 케이스도 USB-A Type 2.0 포트 몇 개는 제공한다. USB-A Type 3나 USB-C, 심지어 팬이나 RGB 라이팅 컨트롤러를 제공하는 케이스도 있다. 전면부 패널에 오디오 잭이 있는 케이스들도 있지만, 가능하면 메인보드 후면의 I/O 실드에 있는 오디오 잭에 곧바로 헤드셋을 연결할 것을 추천한다.

사진처럼 고급 케이스는 훨씬 더 많은 전면 패널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팬과 통풍 : 팬이 많을수록 통풍은 더 잘 된다. 통풍을 위해 최소한 두 개의 팬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전면부 팬에서 공기를 받아들이고, 후면부 팬에서 공기를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저가형 케이스들 중에 팬이 하나만 달린 케이스들도 있는데, 이는 PC의 온도를 급격히 올리고 성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그래서 케이스 자체에 팬을 장착하지는 않더라도 팬 마운트를 따로 설치하여 추후에 쿨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으면 할 수 있도록 하는 케이스가 많다. 앞서 언급했듯, 일부 케이스는 전면부 팬의 원활한 통풍을 위하여 5.25인치 드라이브 베이마저 포기한다. 물론 5.25인치 드라이브 베이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런 케이스를 선택해서는 안 되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팬만 좋다고 통풍이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전면부 패널도 잘 봐야 한다. 요즘은 강화 유리나 차가운 메탈 프론트 패널이 유행인데, 보기에는 좋아도 통풍을 방해하기가 쉽다. 실버스톤의 RL06(뉴에그에서 75달러)은 통풍을 방해하지 않는 메쉬 소재의 패널을 배치하고 120mm 팬을 하나도 아닌 세 개씩이나 설치하여 완벽한 통풍을 보장한다. 경쟁업체 제품들보다 시스템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것은 물론이다.

먼지 필터 : PC를 사는 것만큼이나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컴퓨터도 먼지와 고양이 털, 담뱃재 같은 것이 찐득하게 눌어 있으면 온도가 올라가지 않을 수 없다. 먼지 필터는 이러한 생활 먼지들을 걸러주어 팬이 막히지 않도록 하고, 하드웨어에도 손상이 없도록 막아 준다. 또한 양압형(possitive air pressure) 팬을 설치하여 새시의 빈 공간을 통해 먼지가 빨려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음 : 소음 방지 케이스는 PC 패널 내부에 방음 소재를 사용해 소음을 죽여 준다. 이 소재들은 소음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막아주지만, 그만큼 공기의 흐름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방음 기능이 뛰어 날수록 시스템 온도는 높은 축에 속하는 편이다. 프랙탈 디자인의 Define S(뉴에그에서 80달러)와 같은 방음 케이스는 소음을 잡으면서도 동시에 140mm 저속 팬(돌아가는 속도가 느리므로 소음도 적다)을 설치하여 통풍을 최적화한 제품이다.

수랭 시스템 지원 : 올인원 쿨러가 유행하면서, 수랭 방식의 인기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수랭 시스템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특히 PC 케이스가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잘 살펴 보아야 한다. 대부분 미니 ITX 케이스에서는 수랭 방식을 전혀 사용할 수 없으며, 미드타워 케이스들 역시 최대 240mm 라디에이터 정도만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미드타워 케이스에 240mm 수랭 라디에이터를 설치한다 해도 케이스 상단이나 하단부 중 어느 한 쪽에만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

그보다 큰 360mm 라디에이터를 원한다면 풀타워 케이스가 필요할 것이다. 간혹 팬텍 Enthoo Evolv Tempered Glass (아마존에서 에서 190달러) 처럼 360mm 라디에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미드 타워 케이스들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보다 높은 가격대의 케이스들은 내부 공간도 넉넉하기 때문에 수랭 시스템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강화 유리 패널 : 요즘 나온 PC 중 상당수가 강화 유리 패널을 장착하고 있다. 덕분에 PC의 내부 하드웨어를 훤히 들여다 볼 수는 있지만, 통풍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분명 예쁘기는 하지만, 그만큼 깨지기도 쉬우니 조심해 다뤄야 한다. 강화 유리를 사용한 케이스는 최소 70달러 이상 가격대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으며, 100달러 이상 가격대에서는 더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을 지어다!

RGB 라이팅 : 2018년 컴퓨터 하드웨어계를 휩쓴 가장 강력한 유행은 아마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RGB 라이팅 시스템일 것이다. PC 케이스도 이 유행의 영향을 안 받을 수 없었다. RGB에 있어서는 중간이 없다. 호불호가 그만큼 명확하다는 소리다. 그러나 어느 쪽이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케이스를 찾기란 어렵지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