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G 블로그 | 아이폰 X에 대해 비즈니스 리더들이 알아두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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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변화를 주는 것이 비즈니스에도 변화를 줄까? 증강현실, 안면 인식을 통한 로그인, 그리고 전면을 모두 차지하는 디스플레이 등 고급 휴대폰의 특성을 갖춘 아이폰 X의 11월 출시를 앞두고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질문이다.

움직이는 이모티콘이나 밝고 선명한 OLED 화면으로 영화를 보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이폰 X가 ‘소비자 중심적’인 제품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사무실 내에서도 화제의 아이템이 될 것이 분명하다. 아이폰은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보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도구이기 때문이다. 특히 안정성 면에서 일부 안드로이드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자 역시 첨단 기업으로서 구글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무척 좋아하지만, 조금 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생태계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아이폰이 더 잘 맞다. 물론, 애플의 폐쇄적인 생태계도 여러 단점이 있다.

아이폰 X의 보안 기능
보안 면에서 아이폰 X의 장점이 분명하며, 장점 대부분은 속도와 관련있다. 휴대폰을 보기만 하면 잠금이 해제되는데, 비즈니스 워크플로우에서 아주 유용해 보인다. 아이폰 X에는 물리적인 홈 버튼이 없어서 터치를 통해 휴대폰을 잠금 해제하거나 구입을 승인할 곳이 없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휴대폰을 들고 쳐다보는 것이 조금 어색하더라도 보안 면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다. 단, 이것이 실제로 안정적으로 동작할지는 제품이 나온 후에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폰 X의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측면에서 아이폰 X의 카메라는 증강현실을 활용하려는 직장인들에게 가치있는 플랫폼이다. 아이폰 X를 사용해서 다른 나라에 있는 책상 위에 신제품을 올려두고 시연하는 가상의 회의를 상상해보자.

디스플레이는 출장을 자주 다니는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며, 앱이 더 선명히 보일 것도 분명하다. 아이폰 X로 비행기에서 영화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커다란 화면은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나 CRM 도구를 관리할 때 유용하도록 더 큰 공간을 제공한다. 화면이 커서 나쁜 것은 찾아보기 어려우며, 애플은 배터리 사용 시간도 아이폰 7보다 2시간 더 길다고 말했다.

아이폰 X의 높은 가격
보안과 증강현실, 긴 배터리 사용 시간, 큰 화면들은 모두 좋다. 하지만 999달러라는 가격 역시 기업이 직원들에게 아이폰 X 지급 여부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함께 공개된 아이폰 8을 포함해 업무용으로 괜찮은 수준의 제품들보다 약 300달러 정도 비싸다.

조언
조직 내에서 이 제품이 어떤 상황에 잘 맞을지를 고민해보자. 보안을 위한 안면 인식이 안정적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가? 디스플레이가 클수록 좋은 앱을 사용하고 있는가? 비즈니스에 증강현실이 중요한가? 긴 비행시간 동안 영화는 얼마나 많이 보는가? 이런 모든 기능이 추가 300달러의 가치가 있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해보면 결정을 내리기 쉬울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