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6에서 모듈 개념 버릴 듯

Greenbot
LG가 지난해 MWC에서 G5를 출시했을 때만해도 혁신적인 모듈형 시스템은 상당한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매끄럽지 못한 실행과 서드파티 지원 부족으로 파손되기 전까지 지원이라곤 없었다. 게다가 모토Z는 좀더 우아한 해법을 제시하면서 G5에다 못을 박았다.



LG가 모듈형 개념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LG전자는 G6를 곧 출시할 예정이지만 G5와는 함께 하지 않을 수도 있다. LG는 G5와 비교해 G6의 모듈화는 축소될 것이며, 폰의 미학적이고 유용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LG는 LG G5와 V20 등 2종의 대표 스마트폰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10%에 이르고 애플과 삼성에 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3위인 LG는 화웨이, 오포(Oppo) 등에 추격당하고 있다.

모바일 사업부의 G5 판매 부진으로 인해 LG는 최근 자체 회계년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이 23%나 감소하고 4억 달러에 달하는 분기 영업 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LG 안승권 CTO는 "LG는 휴대폰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사업부를 분사하는 것은 우리가 고려할 사항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LG가 올해 2월에 MWC에서 G6를 발표할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지만 다른 여러 날짜도 고려해야 한다. LG 대변인은 발표될 스마트폰은 G5와 마찬가지로 500~600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들은 매우 빠르게 혁신의 벽에 접근하면서 제조업체들이 차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LG의 접근 방식은 상당히 감탄할만한 것이었지만 회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지 못했다. 그렇다고 모듈형 폰 개념이 죽은 것은 아니다. 사실 모토로라는 올해 모토 Z를 위해 구글 탱고 AR OS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12개의 새로운 모듈을 출시할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