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VR 대중화 나선다” MS 윈도우 10 VR 헤드셋 PC 요구 사양은 낮은 편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2017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할 윈도우 10 가상현실(VR) 헤드셋에 대한 정보를 조금 더 공개했다. 지난주 공개된 윈도우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 14971에 포함된 윈도우 홀로그래픽 퍼스트 런(Windows Holographic First Run)이라는 새로운 앱을 통해서다.

밸브(Valve)의 성능 점검 유틸리티와 유사하게 이 앱은 PC가 윈도우 10 VR 헤드셋을 구동하기에 적합한지를 판단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홀로그래픽 퍼스트 런 앱은 하드웨어가 연결된 것을 감지하진 못한다고 밝혔으나, 버지(The Verge)는 일부 테스트를 진행해 최소 사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쿼드코어 프로세서(혹은 하이퍼스레딩 된 듀얼코어), 4GB RAM, USB 3.0, 다이렉트X 12 지원 등이다. 또한 추가 디스크 공간이 필요하다. 그 크기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지난 10월 마이크로소프트가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소개할 때 밝혔던 것처럼, 윈도우 10 VR은 대부분의 최신 PC에서 구동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애물은 다이렉트X12 지원 조건이 될 전망이다. 별개의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은 괜찮지만, 통합 프로세서의 경우 인텔 하스웰 이후의 최신 프로세서가 필요하다. 이는 샌디 브리지를 탑재한 제품이라면 윈도우 10 VR을 위한 그래픽 카드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의미다.

AMD쪽에서는 조금 더 복잡하지만, 기본적으로 최소한 6000 시리즈 APU가 필요하다.

이제, 이런 기본적인 사양으로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도 전 세계의 주요 관광지를 볼 수 있는 홀로투어(Holotour)를 포함시킬 것이다. 하지만 초당 90프레임이라는 요구 조건 때문에, 무거운 PC 게임은 이러한 기본 수준의 하드웨어로는 이용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10 VR의 저렴한 가격과 기본적인 PC 하드웨어 요구 사양은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바이브가 할 수 없는 PC VR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