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윈도우 10 PC 로그인” MS, 윈도우 헬로 지원 기기 확대에 박차

IDG News Service
애플 아이폰은 언제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PC와는 짝이 잘 맞이 않다. 하지만 조만간 아이폰의 생체 인증 기능을 이용해 PC에 로그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문이나 안면 인식, 패턴 탐지 등으로 PC에 로그인할 수 있는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 기능을 기존 패스워드 로그인 방식의 대안으로 밀고 있는데, 이 기능은 윈도우 10 PC를 넘어 윈도우 헬로를 지원하는 다른 디바이스나 액세서리,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주 열린 이그나이트(Ignite)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폰 사용자도 전용 RSA 시큐어ID 인증기 툴을 사용하면 윈도우 10 PC에 자동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RSA는 아이폰의 제스처 탐지 기능을 이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보안 담당 수석 프로그램 관리자인 아누시 사부리는 “다른 방안도 아이폰용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체 인증 기술을 PC나 온라인 서비스에 안전하게 액세스하는 최선의 방안으로 보고 있다. 이 방법은 패스워드를 디바이스에 저장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구형 윈도우 10 PC는 지문 인식기나 적외선 카메라 등 생체 인증에 필요한 기능이 없다는 것.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PC에 연결해 보조 인증 디바이스로 활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나 액세서리의 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모바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이런 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자가 많지 않은 실정. 인기 스마트폰인 아이폰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헬로 기능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액세서리도 다수 공개했는데, 이들 디바이스는 PIM을 통해 윈도우 10 PC에 등록하고 USB나 블루투스, NFC 연결을 통해 사용자를 인증한다.



일반적인 직원 배지처럼 생긴 HID의 아이클래(iCLASS)스 카드는 NFC를 이용해 윈도우 10 PC에 로그인할 수 있으며, 유비코의 유비키(YubiKey)는 소형 USB 드라이브 형식으로, USB 슬롯에 꽂으면 사용자를 인증한다. 나이미 밴드(Nymi Band)는 심박수나 ECG를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데, 사용자는 손가락으로 밴드의 센서를 잡으면 된다.

사부리는 앞으로는 윈도우 헬로를 이용해 PC를 잠그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 기능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