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보고 지나쳤을 가능성 90%” 2016년 상반기 인디 게임 베스트 10

Australian Reseller News

지난 주 2016년 상반기 최고의 PC 게임 목록을 공개했다. 그리고 또 다른 최고의 PC 게임 목록이 있으니, 바로 대부분 게이머가 플레이해 보지 못했을 인디 게임 목록이다. 이상하지만 매력적인 인디 게임들이 많다. 멋진 게임이지만, 광고가 부족한 B급 게임들로, 할 일에 추가해 두었다가 비 오는 토요일에 즐길만한 게임이다. 게다가 2016년은 인디 게임이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분명 흥미를 끄는 게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참고로 가격 정보는 스팀 또는 GOG 기준이다.  editor@itworld.co.kr

아가사 크리스티 - ABC 살인 처음에 아가사 크리스티 - ABC 살인((Agatha Christie - The ABC Murders, 15달러)가 출시되었을 때, 셜록 홈즈: 데블스 도터(Sherlock Holmes: The Devil’s Daughter)를 위한 괜찮은 몸풀기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데블스 도터(The Devil’s Daughter)가 출시됐는데, 글쎄… 핵심은 ABC 살인이 올해 최고의 형사 마우스 클릭 게임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멋진 이야기책 그림, 매력적인 캐릭터 등을 갖추었으며 프로그웨어(Frogware)의 셜록 홈즈 게임의 장점 중 일부를 그대로 적용했다. 매우 어렵지는 않으며 퍼즐 중 일부는 다소 지루하지만 대체로 저녁에 즐기기에 달콤하고 진솔한 게임이다.

더 룸 2(The Room 2) 더 룸 시리즈는 아마도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모바일 게임일 것이다. 각각이 자족적이고 멋진 퍼즐 상자로 불가능을 실현하면서 훨씬 웅장한 것을 끌어내는 것 같다. 더 룸이 스팀에 진입하기까지 2년이 걸렸으며, 더 룸 2가 공개될 때까지 2년이 더 소요되었다. 하지만 드디어 결정되었다! 이번 주부터 스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작만큼 우아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강력하게 추천한다. 대부분의 속편과 마찬가지로 “거의 같지만 규모가 더욱 방대하다.”

레이어스 오브 피어(Layers of Fear) 때로는 패러디와 엄격한 비유를 지향하지만 레이어스 오브 피어(20달러)는 기분 좋은 호러 게임이다. P.T. 및 사이트라인: 더 체어(Sightline: The Chair)와 마찬가지로 레이어스 오브 피어는 사용자의 통찰력을 시험한다. 그 벽이 계속 벽이었던가? 아니면 몇 초 전에는 문이 있었던가?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암울하고 섬뜩한 호러 게임이지만 단순한 공포를 넘어 플레이어와의 감성적인 유대감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항상 성공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볼 만하다. 같은 맥락의 게임이 곧 많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더스커스(Duskers) 더스커스(20달러)는 모두를 위한 게임은 아닌 것 같다. 무덤 디자인이 꽤 멋지며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몇 시간의 투자 말이다) 그리 오래지 않아 모두가 실수하는 바람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때가 있다. 그래도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기억하자. 더스커스는 일반적이지 않은 실시간 전략 게임으로 우주선의 예비 부품을 주우러 다닌다. 일련의 드론을 원격 조작해 작업하며 게임 전체는 투박한 애플II 스타일의 인터페이스에 특정 작업을 위한 명령줄이 표시되어 있다. 더스커스에 결함이 있었지만 그 미학적인 독특한 접근방식 때문에 여기에서 언급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Hyper Light Drifter)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20달러)는 어떤 면에서는 직접 플레이하는 것보다 그냥 보는 것이 좋다. 픽셀 아트는 몇 년이나 뒤떨어져 보이지만,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의 보석 같은 풍격은 복잡성과 아름다움 측면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 외에도 난이도가 매우 높은 액션 게임으로 때로는 진행이 완전히 불가능하다. 미시적인 수준(”그게 사실 문이었어?”)부터 거시적인 수준까지 모두 해당된다(”대체 나는 어디에 있는거지? 그리고 가려던 곳에는 어떻게 가지?”). 그래서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를 추천하지만 몇 가지 경고하고 싶다. 옛날의 젤다처럼 게임을 탐구할 준비를 해야 한다. 길을 잃거나 무엇을 해야할 지 몰라도 당황하지 말자. 이것만 참을 수 있다면 꽤 뛰어난 게임이다.

데드볼트(Deadbolt) 데드볼트(10달러)는 전작인 리스크 오브 레인(Risk of Rain)만큼 문화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게임이 나빠서는 아니다. 반대로 데드볼트는 마크 오브 더 닌자(Mark of the Ninja) 이후로 최고의 횡스크롤 스텔스 게임일 것이다. 그림 리퍼(Grim Reaper)가 되어 게임을 진행하며 언데드로 가득 찬 아파트 건물을 청소하는 것이 임무이다. 핫라인 마이애미(Hotline Miami) 또는 낫 어 히로(Not a Hero)의 구성과 다소 유사하지만 (언데드는 예외다) 데드볼트는 더욱 느리고 핫라인 마이애미의 정신 없는 흐름보다는 크고 복잡한 퍼즐에 가깝다. 또한 플레이어는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튀어 나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샤드라이트(Shardlight) 와젯 아이(Wadjet Eye) 마우스 클릭 게임의 계보를 잇는 최신 샤드라이트(15달러)는 이 스튜디오 역사상 최고 또는 가장 창의적인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와젯 아이이고, 와젯 아이의 B급 게임도 때로는 괜찮을 때가 있다. 기업 과두 정부와 혁명의 암류 사이에서 종말 이후의 세계를 그린 샤드라이트가 바로 그런 게임이다. AGS(Adventure Game Studio)는 형편없는 엔진이기 때문에 샤드라이트는 다소 모서리가 거칠긴 하지만 2016년 최고의 마우스 클릭 게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엔터 더 건전(Enter the Gungeon) 엔터 더 건전(15달러)은 큰 단점이 있다. 실행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스플렁키(Spelunky)나 FTL 또는 바인딩 오브 아이작(Binding of Isaac)처럼 현대적인 로그라이크(Roguelike) 장르의 최신 게임이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야 어려워지기 때문에 각각의 초기 스테이지는 다소 따분하다. 다시 말해 게임은 매우 뛰어나며, 특히 난이도가 올라가면 더욱 그렇다. 양손 스틱 슈팅과 총알이 난무하는 가운데 미친 사람처럼 피하고 쏘다 보면 지루한 오후의 시간을 떼우거나 “잠자기 전 한두 판”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고에티아(Goetia) 경고한다. 고에티아(15달러)는 때로는 꽤 둔할 수 있으며 사소한 개발자 버그 때문에 짜증날 때도 있다. 하지만 두려워 말고 도움을 요청하자. 필자도 그랬다. 여러 번 그랬다. 그리고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고에티아는 훌륭한 퍼즐 기반의 마우스 클릭 게임으로 악마가 들끓는 세계를 심도감 있게 표현했다. 느리고 무거운 모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게임으로, 읽을 거리가 많고 메모 속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많은 단서를 찾아 해결해야 한다. 큰 틈새 시장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에티아는 최고에 가깝다.

인프라(Infra) 이상한 틈새에 관해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 인프라(15달러)는 탐험/모험 게임으로 “일상적인 일에 대한 구조적 분석가”를 플레이하게 된다. 스팀 페이지에서 직접 발췌한 내용이다. 플레이어는 한 마을의 기반시설에서 접근이 덜 용이한 곳을 찾아 녹슬거나 위험한 금 간 다리, 녹슨 지지대 등의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 인프라는 이상하고 때로는 다소 뻔하지만 대단히 똑똑할 때도 있으며 대부분의 게임에는 없는 놀라운 수준의 디테일에 집중한다. 또한 타인 시나리오가 아닌 실제 인간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때의 매력이 있다. 필자가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이제 게임의 첫 부분이 끝났다는 점이다. 한편, 파트 2가 출시되고 나면 모든 기존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스티븐의 소시지 롤(Stephen’s Sausage Roll) 하나 더 있다. 보너스다! 이미 지난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만, 15년 전의 형편없는 쇼크웨이브(Shockwave) 게임처럼 보이기 때문에 지나쳤을 가능성이 높다. 스티븐의 소시지 롤(30달러)은 훌륭하다.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이상하게도 소시지가 먹고 싶어지는 퍼즐 게임을 원하는가? 이 게임을 선택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