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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컴퓨팅

블로그 | M2 맥북 에어의 스로틀링 문제는 '진짜 문제'가 아니다

Roman Loyola | Macworld 5일 전
애플의 새로운 맥북 에어는 큰 기대를 받았다. 이유는 2가지였다. 애플 실리콘의 차세대 버전인 M2 프로세서와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 때문이었다. 예상대로 M2 맥북 에어에 대한 평가는 호의적이었다. Macworld 기자 제이슨 크로스는 “성공적”인 제품이며 “대부분 사용자가 마음에 들어 할 일상적인 컴퓨터”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M2 맥북 에어에 대한 칭찬은 곧 스로틀링(throttling)에 대한 보도에 가려졌다. 여러 기사에서 성능 ‘단점’과 ‘심각한’ 스로틀링 문제, ‘열을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고, 신형 맥북 에어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보여주는 동영상도 잇달아 나왔다. 이를 접한 사용자는 M2 맥북 에어가 값어치를 하는지, 애플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제품을 출시한 것인지 의문을 품을 수 있다.
 
ⓒ Getty Images Bank

그런데 이는 익숙한 풍경이다. 2020년 출시된 M1 맥북 에어는 당시 인텔 칩과 비교했을 때 놀라울 정도로 빠른 속도와 격렬한 작업 부하에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스로틀링 기능으로 화제가 됐다. 사실 맥북 에어의 발열 문제는 애플 실리콘 이전부터 항상 존재했다.

늘 있었던 문제가 반복된 것일 뿐인데 다시 뉴스거리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애플은 왜 맥북 에어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을까? 맥북 에어가 타겟으로 하는 사용자층을 살펴보면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맥북 에어는 '그 작업'에 적합하지 않다

맥북 에어는 팬이 없는 수동 냉각식 기기다. 즉, 기기를 능동적으로 냉각하는 특별한 하드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맥북 프로보다 두께를 더 얇게 만들기 위한 의도적인 설계다. 따라서 맥북 에어는 기기가 가열되면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성능을 조절하기 시작한다. 바로 이 스로틀링 기능 역시 의도적으로 설계된 부분이다.

또한 맥북 에어는 애플 노트북 중에서 가장 저렴하며, 따라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컴퓨터 사용 시간 대부분을 웹에서 보내고, 아이워크(iWork)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같은 생산성 앱을 사용하고, 엔터테인먼트 또는 화상회의를 위해 영상과 소리를 스트리밍하고, 그 외에 컴퓨터로 매일 수행하는 생산성 작업을 하는, 소위 말하는 ‘평범한’ 사용자를 끌어들일 만한 가격대다. 작업 부하가 가장 많은 작업은 사진, 아이무비, 개러지밴드(GarageBand) 같은 앱이나 일반 사용자 수준의 창의적인 소프트웨어를 짧은 시간 사용하는 정도일 것이다.

맥북 에어는 이런 작업을 M2 버전의 13인치 맥북 프로와 같은 속도로 문제 없이 소화한다. 오히려 필자는 M2 맥북 에어에 추가된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 세트가 13인치 맥북 프로보다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컴퓨터로 매일 하는 작업이 앞서 설명한 것과 같다면, 맥북 에어가 더 좋은 선택이다. (맥북 에어 또는 256GB SSD를 탑재한 13인치 맥북 프로에는 별도의 성능 문제가 있지만, 스로틀링과는 관련이 없다.)

맥북 에어의 스로틀링은 어떤 경우에 발생할까? 일반적인 사용자가 일반적으로 하지 않는 작업을 할 때 발생한다. 예컨대 맥북 에어의 스로틀링 문제를 심각하다고 지적한 한 기사에서는 8K 캐논 RAW 영상을 추출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8K 캐논 RAW 영상을 제작하는 카메라는 4,000달러가 넘는 영상 전문가용이다. 이런 사람들은 맥북 프로를 사용한다.
 
M2 맥북 에어는 빠른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더라도 ‘하이엔드’ 제품은 아니다. ⓒ IDG

일반적으로 맥북 에어의 스로틀링은 CPU 집약적인 중요한 작업을 하는 전문적인 환경에서 발생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의도된 설계다. 맥북 에어를 사용하면서 8K RAW 영상을 렌더링하거나, 파이널 컷 프로로 분량이 긴 고화질 영상을 제작하거나, 전문적인 음악을 만든다거나, 그 외에 CPU에 항상 부담을 주는 작업을 하면서 스로틀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 그렇다면 잘못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맥북 프로가 적합하다.

애플이 맥북 에어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문해보자. 원하는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맥북을 고를 때 대충 훑어보고 결정하는 사람인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헤드라인

맥북 에어의 스로틀링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들은 맥북 에어의 스로틀링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일반 사용자답지 않은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작 일반 사용자라면 사파리에서 20개의 탭을 열고 파일메이커 프로(FileMaker Pro)에서 1만 개의 원석 같은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하는 동안 파이널 것 프로에서 60분가량의 4K 영상을 렌더링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얼버무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항을 얼버무리면 맥북 에어의 스로틀링이 모든 사용자에게 문제가 되는 것처럼 보인다.

언론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필자는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쟁터에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더 자극적인 제목으로 과장하는 곳도 있다(물론 Macworld에서도 이런 불만 사항을 들은 적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맥북 에어의 타겟 사용자층을 명확하게 설명한다. 

맥북 에어에는 팬이 없으며, 이는 의도된 것이다. 애플이 이 문제를 간과하는 것이 아니다. 맥북 에어는 전문가를 제외한 ‘나머지 사용자’, 생산성 작업을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다. 맥북 프로는 작업 처리 성능이 더 필요한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다. 그러니 원하는 작업에 적합한 맥을 구입하도록 하자.
editor@itworld.co.kr
 Tags M2맥북에어 맥북에어 스로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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