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블로그 |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망치는 데이터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2.03.23
데이터 전송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서 가장 쉬운 부분처럼 보인다. 결국,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하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이다. 데이터 복제와 이전은 간단해야 하며,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의 마지막 단계에 수행한다. 그렇지 않은가?
 
ⓒ Getty Images Bank

IT 부서의 많은 이들이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자산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이 보유한 데이터의 현재 상태를 보면, 그 말이 믿기지 않을 것이다. SSOT(Single Source of Truth)도 없고, 복제가 데이터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또한 데이터를 적절히 분류하지도 않고 데이터 통합도 되어 있지 않거나 복잡성만 추가한 경우가 많다. 데이터 관리와 보안도 흐리멍덩하다.

그렇다면 문제는? 이 엉망진창 데이터를 모두 클라우드로 이전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클라우드는 아무것도 고쳐주지 않는다. 기존 데이터 문제를 그대로 호스팅하는 또 하나의 플랫폼일 뿐이다. 게다가 스토리지와 데이터베이스를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더 쉽게 할당한다는 점에서 문제는 더 나빠지기 쉽다. 이제 어리석은 짓을 클라우드에서 더 빨리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는 몇 가지 가능성을 소개한다.

클라우드 옮기면서 데이터를 고친다. 다시 말하지만,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고쳐주지 않는다. 온프레미스의 엉망진창 데이터는 클라우드의 엉망진창 데이터가 될 뿐이다. 문제를 찾아 바로잡을 수 있는 최선의 시간은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재배치하기 전이다. 왜냐하면,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이미 데이터 사용에 혼란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 단계를 빠뜨린 기업은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해 데이터와 연결하려고 할 때 문제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온프레미스에서 동작했으니 클라우드에서도 동작하리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대부분 기업은 최소한 일부 데이터 문제는 애플리케이션이 정상 동작하기 전에 고쳤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만약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나 서버리스 등으로 이전해 현대화했다면, 분명히 문제가 생긴다.

문제를 바로잡는 법은 쉽다. 클라우드로 이미 이전한 데이터, 조만간 클라우드로 이전할 데이터, 클라우드로 이전하지 않을 데이터에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 모든 데이터를 전송하기 전에 데이터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에서 제대로 동작하도록 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만약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여러 가지 패치와 긴급 수정을 해야만 하고, 이 경우 사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더 높은 클라우드 비용이 들 것이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여정에서 데이터에 일등석을 배정해야 한다. 클라우드 데이터 문제가 되기 전에 기존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 해결하지 못한 데이터 문제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 전체를 망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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