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으로 사용되는 클라우드 비용
68
%
자료 제목 :
플렉세라 2022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
FLEXERA 2022 State of the Cloud Report
자료 출처 :
Flex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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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2년 03월 23일
클라우드

글로벌 칼럼 |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에 돈을 낭비하는 이유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2.03.16
IT는 오래 전부터 예산과 자금 문제를 겪어왔다. IT 프로젝트가 예산을 초과하는 일은 예외 상황보다는 기본 규칙에 더 가깝다.
 
ⓒ Getty Images Bank

몇 가지 범인으로 지목할 만한 것이 있다. 첫째, 20년 전의 필자를 포함해 IT 부서의 많은 수가 예산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즉, 어떤 것에 돈이 들지를 예측하는 법을 모른다. 대부분은 최고의 결과를 달성한다는 목표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원을 선택하는 수준이다. 둘째, 예산 관리자와 기타 책임자 대부분이 예산 초과를 예상하는 경향이 있다. 계획보다 더 많은 비용을 사용한 데 대한 불이익이 드물었기 때문이다.

추가 비용은 기업이 클라우드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더 말이 안되는 것이지만, 그래도 예산 초과는 계속됐다. 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과 함께 이런 추가 비용 대부분이 사라질 것이라 생각했다. 어쨌든, 클라우드 비용은 사용한 만큼 내는 것이기 때문에 훨씬 예측하기 쉽지 않은가? 또한 비용 모델도 훨씬 선명하다. 기업은 데이터센터 비용 할당이나 물리 장비 비용과 감가상각을 처리해야 할 필요가 없으며, 끝없이 오르기만 하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플렉세라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투자 중 1/3을 낭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현황에 대한 이 조사에서 기업은 가장 효율적으로 동작하는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배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비용 중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조사했는데, 약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2%는 낭비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한 응답자는 클라우드 프로젝트가 예산보다 평균 13%의 비용이 더 든다고 답했다.
예산을 초과하는 이유는 많겠지만, 말도 안되는 일이다. 이렇게 많은 비용이 낭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그리고 가장 확실한 원인은 클라우드를 배치할 때 핀옵스(FinOps) 프로세스와 기술, 툴을 함께 도입하지 않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비용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관리가 부족한 것이다. 한여름에 에어컨 온도를 18도로 맞춰 둔다면, 월말에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클라우드 사용량과 비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더 효율적인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비용 초과는 예정된 결말이다. 

둘째, 적극적인 비용 통제 프로세스와 기술, 툴이 결여된 클라우드 프로젝트가 흔하다. 핀옵스와는 다르지만,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클라우드 비용 통제는 사용 정책을 강제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클라우드 관리부터 개발자, 사용자까지 모두 클라우드 자원을 좀 더 신중하게 사용하도록 한다.

대부분 경우, 비용 초과는 할당한 후 내버려 둔 채로 사용하지 않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나 스토리지와 관련되어 있다. 이런 자원은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니라 그저 일반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의 집안일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효율적이고 완전히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축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최소 기능 솔루션(Minimum Viable Solution)을 선택하지 않고 컨테이너나 서버리스 같이 한창 인기 있는 솔루션을 보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버리는 것이다. 기업에 필요한 것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구축하고 배치하고 운영할 수 있으면서 비즈니스에 최대의 가치를 가져올 수 있는 솔루션이다.

오해는 말기 바란다. 기술을 잘못 사용했다는 말이 아니다. 어떤 솔루션이 가장 최적인지에 중점을 두지 않고 느낌에 더 잘 맞는 솔루션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이다.

물론 모든 솔루션은 제대로 동작하도록 만들어진 것이지만, 기업은 비용을 낸다. 프로젝트와 배치와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비용을 계속 늘리면, 32%라는 비효율성이 나온다. 이제 핀옵스와 클라우드 거버넌스를 갖춰야 하는 시점이다. 여기서 경제 침체기를 한 번 더 겪는다면, 우리가 오늘 낭비한 클라우드 관련 비용을 아쉬워하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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