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019.08.30

글로벌 칼럼 | “벌써?” 애플의 iOS 13.1로의 이동이 타당한 이유

Jason Snell, | Macworld
화요일(현지시간), 애플은 개발자용 새 iOS 베타를 출시했고, 이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iOS 13 베타가 아니라 iOS 13.1 베타였기 때문이다. 이는 애플이 임박한 새 하드웨어 출시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그리고 애플과 베타 테스터 사이의 관계, 그리고 애플이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품질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에 관해 수많은 의문을 불러 일으킨다. 
 

처음이 아니다 

애플이 WWDC에서 새로운 iOS 릴리즈를 공개할 때 자신이 약속했던 기능을 빼 버린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에는 메시지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기능이 빠졌고, 그룹 페이스타임과 에어플레이2 역시 출하일을 맞추지 못했다. 이들은 그 해 후반이 되어서야 돌아왔다.   

올 여름 애플은 iOS 13 베타에서 기능들을 빼고 있었다. 여기에는 iOS 13.1에서 다시 나타난 기능도 있다. 즉, 지도 ETAs, 여러 블루투스 헤드폰/이어폰 사이의 오디오 공유, 바로가기에서의 자동화이다. 

올해 달리진 것은 애플이 베타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iOS 13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위 기능들로 인해 시간이 필요한 개발자라면 이는 좋은 소식이다. iOS 13이 출하되기를 기다릴 것 없이 iOS 13.1에서 이들에 대한 테스트를 즉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새 베타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복잡성 또한 더해진다. 이제 개발자는 iOS 13.1에서 테스트를 하려면 상이한 디바이스에 상이한 iOS13 버전들을 설치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소프트웨어가 다음 달 출시될 iOS 13에서 정상적으로 실행되는 것도 확인해야 한다. 복잡하다. 
 

새로운 면

가장 중요한 iOS 디바이스인 아이폰은 가을에 출시된다. 더 좋든 더 나쁘든, 애플은 연례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아이폰 출시에 맞추기로 결정했다. 이게 좋은 이유는 애플이 진행하는 한 해 최대의 미디어 행사에서 iOS의 탁월한 신기능을 모두 선전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이들을 신형 아이폰에 대한 큰 그림의 일부로 만드는 것이다.  

새 하드웨어는 대개 신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운영 체계 버전을 필요로 한다. 올해에는 루머에 따르면 이는 고급형 아이폰 모델의 뒷면에 있는 세 번째 광각 카메라와 녹화 중에 동영상을 제어하는 기능의 향상이 될 것이다.  

따라서 iOS의 개발 속도가 느리다면 애플 입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 매년 애플의 해야 할 일 목록의 최상위에 있는 항목은 신형 아이폰을 출시하는 것이다. 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를 누락한 채 새 하드웨어를 출시한 것은 전례가 없지 않다. 아이폰 7 플러스의 새 인물 사진 모드는 이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이르러서야 지원되었다. 그러나 이는 바람직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애플은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로 가을 소프트웨어 출시에 접근하는 수밖에 없다. 새 하드웨어에 대한 지원이 추가된 iOS 12의 최종 버전을 계획하거나, 아니라면 iOS 13의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기능을 빼고 iOS13을 제때에 출시하는 것이다. 여기서 애플은 두 번째 선택지를 선택했음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필자가 지난 해 이맘때 집필한 것처럼 애플의 iOS 13 발표는 애플이 다음 해에 iOS에 이들 기능을 추가하겠다는 의사 표시로 보아도 무방하다. 이들이 첫날 한꺼번에 출시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애플이 높은 소프트웨어 품질 수준을 유지하는 건전하고 현실적인 태도이다. 
 

나란히 가는 것이 좋은 이유

물론, 왜 애플이 애플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왜 애플은 항상 가을의 몇 주 동안 신형 아이폰, 애플 워치, 아이패드 프로를 출하하고, 아울러 iOS, 아이패드OS, 워치OS, 맥OS에 대한 OS 업데이트를 출시하는가?  

답은 애플은 여러 운영 체계를 아우르며 생태계를 완전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새 서비스나 기능을 모든 플랫폼에 걸쳐 한번에 출시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올해, 이의 좋은 실례는 미리알림과 바로가기이다. 두 앱은 이전 버전으로부터 중대한 업그레이드이고, 이들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를 동기화한다. 애플이 9월에 iOS만을 업데이트한다면 아이패드는 바로가기를 아이폰과 제대로 동기화할 수 없다. 맥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iOS와 비교적 가까운 시기에 나오지 않는다면 미리알림은 제대로 동기화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모든 기기가 한꺼번에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좋은 것이다. 
 

무엇을 테스트하나? 

애플이 화요일 iOS 13.1 베타를 내놓은 움직임에 대해 한가지 의문이 있다면 그것은 애플이 베타 테스터의 역할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것이다. iOS 13은 최종적으로 완성되었는가? 아니면 이의 베타가 더 있을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누가 이를 시험할 것인가? 퍼블릭 베타 프로그램의 이용자는 iOS 13.1로 업데이트되는가? 아니면 13.0의 최종 버전이 나올 때까지 13.0에 머물러 있을까? 개발자는 어떤 iOS 버전들을 테스트하는가? 그리고 13.0을 테스트해야 한다면 iOS l3.0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필자의 아이패드 프로는 오늘 아침 iOS 13.1로 업데이트되었다. 이는 개발자 베타를 설치한 사람은 iOS 13.0의 최종 버전을 글자 그대로 전혀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인가? 이는 이상하긴 하지만 우리는 이에 익숙해져야 하는지 모른다. editor@itworld.co.kr
 


iOS
2019.08.30

글로벌 칼럼 | “벌써?” 애플의 iOS 13.1로의 이동이 타당한 이유

Jason Snell, | Macworld
화요일(현지시간), 애플은 개발자용 새 iOS 베타를 출시했고, 이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iOS 13 베타가 아니라 iOS 13.1 베타였기 때문이다. 이는 애플이 임박한 새 하드웨어 출시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그리고 애플과 베타 테스터 사이의 관계, 그리고 애플이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품질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에 관해 수많은 의문을 불러 일으킨다. 
 

처음이 아니다 

애플이 WWDC에서 새로운 iOS 릴리즈를 공개할 때 자신이 약속했던 기능을 빼 버린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에는 메시지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기능이 빠졌고, 그룹 페이스타임과 에어플레이2 역시 출하일을 맞추지 못했다. 이들은 그 해 후반이 되어서야 돌아왔다.   

올 여름 애플은 iOS 13 베타에서 기능들을 빼고 있었다. 여기에는 iOS 13.1에서 다시 나타난 기능도 있다. 즉, 지도 ETAs, 여러 블루투스 헤드폰/이어폰 사이의 오디오 공유, 바로가기에서의 자동화이다. 

올해 달리진 것은 애플이 베타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iOS 13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위 기능들로 인해 시간이 필요한 개발자라면 이는 좋은 소식이다. iOS 13이 출하되기를 기다릴 것 없이 iOS 13.1에서 이들에 대한 테스트를 즉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새 베타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복잡성 또한 더해진다. 이제 개발자는 iOS 13.1에서 테스트를 하려면 상이한 디바이스에 상이한 iOS13 버전들을 설치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소프트웨어가 다음 달 출시될 iOS 13에서 정상적으로 실행되는 것도 확인해야 한다. 복잡하다. 
 

새로운 면

가장 중요한 iOS 디바이스인 아이폰은 가을에 출시된다. 더 좋든 더 나쁘든, 애플은 연례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아이폰 출시에 맞추기로 결정했다. 이게 좋은 이유는 애플이 진행하는 한 해 최대의 미디어 행사에서 iOS의 탁월한 신기능을 모두 선전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이들을 신형 아이폰에 대한 큰 그림의 일부로 만드는 것이다.  

새 하드웨어는 대개 신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운영 체계 버전을 필요로 한다. 올해에는 루머에 따르면 이는 고급형 아이폰 모델의 뒷면에 있는 세 번째 광각 카메라와 녹화 중에 동영상을 제어하는 기능의 향상이 될 것이다.  

따라서 iOS의 개발 속도가 느리다면 애플 입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 매년 애플의 해야 할 일 목록의 최상위에 있는 항목은 신형 아이폰을 출시하는 것이다. 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를 누락한 채 새 하드웨어를 출시한 것은 전례가 없지 않다. 아이폰 7 플러스의 새 인물 사진 모드는 이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이르러서야 지원되었다. 그러나 이는 바람직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애플은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로 가을 소프트웨어 출시에 접근하는 수밖에 없다. 새 하드웨어에 대한 지원이 추가된 iOS 12의 최종 버전을 계획하거나, 아니라면 iOS 13의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기능을 빼고 iOS13을 제때에 출시하는 것이다. 여기서 애플은 두 번째 선택지를 선택했음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필자가 지난 해 이맘때 집필한 것처럼 애플의 iOS 13 발표는 애플이 다음 해에 iOS에 이들 기능을 추가하겠다는 의사 표시로 보아도 무방하다. 이들이 첫날 한꺼번에 출시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애플이 높은 소프트웨어 품질 수준을 유지하는 건전하고 현실적인 태도이다. 
 

나란히 가는 것이 좋은 이유

물론, 왜 애플이 애플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왜 애플은 항상 가을의 몇 주 동안 신형 아이폰, 애플 워치, 아이패드 프로를 출하하고, 아울러 iOS, 아이패드OS, 워치OS, 맥OS에 대한 OS 업데이트를 출시하는가?  

답은 애플은 여러 운영 체계를 아우르며 생태계를 완전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새 서비스나 기능을 모든 플랫폼에 걸쳐 한번에 출시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올해, 이의 좋은 실례는 미리알림과 바로가기이다. 두 앱은 이전 버전으로부터 중대한 업그레이드이고, 이들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를 동기화한다. 애플이 9월에 iOS만을 업데이트한다면 아이패드는 바로가기를 아이폰과 제대로 동기화할 수 없다. 맥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iOS와 비교적 가까운 시기에 나오지 않는다면 미리알림은 제대로 동기화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모든 기기가 한꺼번에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좋은 것이다. 
 

무엇을 테스트하나? 

애플이 화요일 iOS 13.1 베타를 내놓은 움직임에 대해 한가지 의문이 있다면 그것은 애플이 베타 테스터의 역할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것이다. iOS 13은 최종적으로 완성되었는가? 아니면 이의 베타가 더 있을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누가 이를 시험할 것인가? 퍼블릭 베타 프로그램의 이용자는 iOS 13.1로 업데이트되는가? 아니면 13.0의 최종 버전이 나올 때까지 13.0에 머물러 있을까? 개발자는 어떤 iOS 버전들을 테스트하는가? 그리고 13.0을 테스트해야 한다면 iOS l3.0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필자의 아이패드 프로는 오늘 아침 iOS 13.1로 업데이트되었다. 이는 개발자 베타를 설치한 사람은 iOS 13.0의 최종 버전을 글자 그대로 전혀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인가? 이는 이상하긴 하지만 우리는 이에 익숙해져야 하는지 모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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