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016.06.15

“AI와 개방” 애널리스트들이 본 WWDC 2016 핵심 키워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애플 CEO 팀 쿡과 그 휘하 몇몇 임원들이 어제 WWDC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인공 지능(AI) 부문에서 경쟁사에 뒤쳐졌다는 세간의 인식에 반박하고, 애플의 핵심 자산 중 일부를 서드파티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

기조연설은 주로 소프트웨어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는 작년에 비해 줄었다. 주 내용은 애플의 4가지 운영 체제인 맥OS, iOS, tvOS, 워치OS에 대한 여러 가지 개선 사항에 관한 것이었다.

쿡이 무대에 머문 시간은 비교적 짧았다. 잭도 리서치(Jackdaw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얀 도슨은 이번 키노트가 작년에 비해 훨씬 더 체계적이고 명료했다고 평가했다.

도슨은 2015년 장시간 동안 진행된 WWDC 키노트를 회상하며 "작년은 투박하고 약간 뒤죽박죽이었다. 너무 많은 내용을 집어넣다 보니 정리가 되지 않았다. 작년의 경험에서 교훈을 얻었는지 오늘은 체계적이면서도 더 많은 이야기를 다루었고, 그러면서도 중심을 잘 지켰다. 또한 쿡이 각 발표자를 소개하기 위해 올라오지 않고 각 발표자가 다음 사람을 소개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도슨은 애플이 키노트에서 개발자,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고객에게 전달한 사항은 크게 두 가지라고 말했다.

도슨은 "애플은 AI 분야에서 뒤쳐져 있다는 인식에 반박했지만 그것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적절한 용어를 군데군데 쓰기는 했지만 애플은 말이 아닌 보여주기에 집중했다"고 평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기술의 지능 개선 측면에서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경쟁사에 비해 뒤쳐졌다고 인식한다. 도슨은 그 부분을 언급하면서 "애플은 자사 제품의 지능을 높여 어떤 식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면서 대표적인 예로 시리의 개선을 언급했다.

맥OS 시에라에 등장한 시리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래티지(Moor Insights & Strategy)의 수석 분석가인 패트릭 무어헤드 역시 같은 의견이다. 무어헤드는 "애플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위협에 영리하게 대응했다. 오랜 시간 동안 AI 개선 작업을 해왔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무어헤드도 도슨과 마찬가지로 애플의 키노트 전략은 "전시"였다고 말했다. 무어헤드는 "애플은 대화 봇의 구체적인 작동 방식을 설명하지 않고, 봇 없이 세 명의 사람들이 같은 메뉴에서 음식을 어떻게 주문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도슨과 무어헤드,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Creative Strategies)의 애널리스트인 캐롤리나 밀라네시가 모두 언급한 프레젠테이션의 또 다른 중요한 내용은 바로 애플이 중요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외부 개발자에게 공개한다는 것이다.

무어헤드는 지금까지 애플 엔지니어만 다룰 수 있었던 3가지 기본 앱인 시리, 지도, 메시지를 언급하면서 "애플이 핵심 자산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제 상거래와 음성 기능에 공개되는 메시징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도슨은 "애플만 손을 댈 수 있었던 영역을 공개했다. 이로써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앱 유형이 탄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라네시는 "다만 애플 특유의 영리한 방법으로 했다"면서 "완전히 공개하지 않고 영역별로 공개했다. 시리가 현재 위치를 알 수 있게 되면 그만큼 더 스마트해지겠지만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위해 접근은 통제된다"고 말했다.

iOS 버전 10
OS X와 iOS 개발을 이끄는 크레이그 페데리히는 iOS 10의 10가지 개선 및 추가 사항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 10가지 항목 중에는 서로 비슷한 것도 있었다.

소문대로 시리는 iOS에서 비서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서드파티 개발자에게 공개된다. iOS 10 시리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여러 앱에서 기본적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낸시에게 5분 늦는다고 위챗(WeChat)으로 전해줘"라고 말하면 이 작업이 위챗에 전달된다. 페데리히가 직접 시연해 보였다.

또한, 시리는 전화 걸기, 사진 가져오기, 자동차 호출과 같은 특정 작업을 위해 스카이프, 핀터레스트, 우버를 비롯한 다른 앱과 통합된다.
 



iOS
2016.06.15

“AI와 개방” 애널리스트들이 본 WWDC 2016 핵심 키워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애플 CEO 팀 쿡과 그 휘하 몇몇 임원들이 어제 WWDC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인공 지능(AI) 부문에서 경쟁사에 뒤쳐졌다는 세간의 인식에 반박하고, 애플의 핵심 자산 중 일부를 서드파티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

기조연설은 주로 소프트웨어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는 작년에 비해 줄었다. 주 내용은 애플의 4가지 운영 체제인 맥OS, iOS, tvOS, 워치OS에 대한 여러 가지 개선 사항에 관한 것이었다.

쿡이 무대에 머문 시간은 비교적 짧았다. 잭도 리서치(Jackdaw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얀 도슨은 이번 키노트가 작년에 비해 훨씬 더 체계적이고 명료했다고 평가했다.

도슨은 2015년 장시간 동안 진행된 WWDC 키노트를 회상하며 "작년은 투박하고 약간 뒤죽박죽이었다. 너무 많은 내용을 집어넣다 보니 정리가 되지 않았다. 작년의 경험에서 교훈을 얻었는지 오늘은 체계적이면서도 더 많은 이야기를 다루었고, 그러면서도 중심을 잘 지켰다. 또한 쿡이 각 발표자를 소개하기 위해 올라오지 않고 각 발표자가 다음 사람을 소개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도슨은 애플이 키노트에서 개발자,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고객에게 전달한 사항은 크게 두 가지라고 말했다.

도슨은 "애플은 AI 분야에서 뒤쳐져 있다는 인식에 반박했지만 그것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적절한 용어를 군데군데 쓰기는 했지만 애플은 말이 아닌 보여주기에 집중했다"고 평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기술의 지능 개선 측면에서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경쟁사에 비해 뒤쳐졌다고 인식한다. 도슨은 그 부분을 언급하면서 "애플은 자사 제품의 지능을 높여 어떤 식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면서 대표적인 예로 시리의 개선을 언급했다.

맥OS 시에라에 등장한 시리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래티지(Moor Insights & Strategy)의 수석 분석가인 패트릭 무어헤드 역시 같은 의견이다. 무어헤드는 "애플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위협에 영리하게 대응했다. 오랜 시간 동안 AI 개선 작업을 해왔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무어헤드도 도슨과 마찬가지로 애플의 키노트 전략은 "전시"였다고 말했다. 무어헤드는 "애플은 대화 봇의 구체적인 작동 방식을 설명하지 않고, 봇 없이 세 명의 사람들이 같은 메뉴에서 음식을 어떻게 주문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도슨과 무어헤드,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Creative Strategies)의 애널리스트인 캐롤리나 밀라네시가 모두 언급한 프레젠테이션의 또 다른 중요한 내용은 바로 애플이 중요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외부 개발자에게 공개한다는 것이다.

무어헤드는 지금까지 애플 엔지니어만 다룰 수 있었던 3가지 기본 앱인 시리, 지도, 메시지를 언급하면서 "애플이 핵심 자산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제 상거래와 음성 기능에 공개되는 메시징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도슨은 "애플만 손을 댈 수 있었던 영역을 공개했다. 이로써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앱 유형이 탄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라네시는 "다만 애플 특유의 영리한 방법으로 했다"면서 "완전히 공개하지 않고 영역별로 공개했다. 시리가 현재 위치를 알 수 있게 되면 그만큼 더 스마트해지겠지만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위해 접근은 통제된다"고 말했다.

iOS 버전 10
OS X와 iOS 개발을 이끄는 크레이그 페데리히는 iOS 10의 10가지 개선 및 추가 사항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 10가지 항목 중에는 서로 비슷한 것도 있었다.

소문대로 시리는 iOS에서 비서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서드파티 개발자에게 공개된다. iOS 10 시리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여러 앱에서 기본적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낸시에게 5분 늦는다고 위챗(WeChat)으로 전해줘"라고 말하면 이 작업이 위챗에 전달된다. 페데리히가 직접 시연해 보였다.

또한, 시리는 전화 걸기, 사진 가져오기, 자동차 호출과 같은 특정 작업을 위해 스카이프, 핀터레스트, 우버를 비롯한 다른 앱과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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